기름에 휩쓸려 간 삼성重 특별성과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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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한 삼성중공업은 그러나 조선업계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한 지난해에는 수주호조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추정 영업이익이5천억원대에 이르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올려 올 초에는 처음으로 두둑한 PS를 받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모처럼 가족들에게 어깨를 펴보이겠다'던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꿈은 지난해 12월7일 악천후 속에 예인선에 실려가던 이회사 소속 초대형 해상 크레인이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키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 많은 임직원들은 "회사의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PS와 사고는 별개"라면서 끝까지 PS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으나 다른 계열사들이 PS를 지급받은 지난달말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자 마침내 고개를 떨궜다. 삼성중공업의 한 직원은 "PS 지급은 삼성중공업이 그간의 천덕꾸러기 신세에서 벗어나 제 역할을 다하는 어엿한 기업으로 거듭났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라면서 "그것이 무산돼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Tags: 경제 삼성중공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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