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가는 바캉스 짐 꾸리기, 이것만은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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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at 2006-10-08 2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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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바캉스. 더구나 아이와 함께라면 챙길 것도 많고 가져가고 싶은 것도 많다. 그러나 정작 아기에게 꼭 필요한 것을 깜빡 빠뜨리고 출발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떠나기 전 짐 꾸릴 때 꼭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 의료보험증

의료보험증은 가까운 곳으로 외출할 때에도 챙기는 것이 좋다. 하물며 외지로 떠나는 바캉스에 의료보험증을 챙기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아이가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료보험증과 함께 육아수첩도 챙기면 좋다.

◆ 카시트

자가용으로 이동한다면 카시트는 필수. 카시트를 사용하면 아기를 안전하게 태우고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흔들림을 줄일 수도 있어 멀미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때 땀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타월을 깔아두는 것을 잊지 말자.

◆ 모기향

아이들은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을 참지 못해 상처가 날 때까지 긁는 것이 보통. 그러나 이렇게 모기 물린 부위를 긁게 되면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하면 농가진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산과 바다의 모기는 집모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
따라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향은 기본이고 월령이 낮은 아기라면 아예 작은 모기장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큰 타월, 무릎 가리개

아기용 이불을 가져갈 수 없으므로 대신 큰 타월을 가져가면 여러 모로 쓸모가 있다. 우선 이동하는 차안에서 카시트 밑에 깔면 땀 흡수도 잘 되고 아기가 잠들었을 땐 이불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월은 세탁도 간단해서 여행지에서 그때그때 빨아 쓰기도 용이하다.
아이가 갑자기 한기를 느끼거나 배탈이 났을 때 무릎가리개로 배를 감싸주면 도움이 된다. 담요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므로 대신 무릎가리개를 가져가면 간이담요로 손색이 없다.

◄ 여행에 필요한 비상약

아이들은 말짱하게 잘 놀다가도 갑자기 열이 끓어오르는 등 질병을 예측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 더구나 돌 이후의 아이라면 모처럼 만나는 대자연 속에서 뒹굴고 노느라 갑작스런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챙겨가야 할 구급약을 꼽아보았다. 체온계, 소독약, 해열제, 칼라민 로션(항히스타민 연고), 일회용 살균거즈, 반창고, 일회용 밴드, 멀미약, 소화제, 상처에 바르는 약, 아기면봉, 베이비 파우더.

◆ 물티슈

이동하는 동안 아기가 대소변을 보게 되면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특히 대변을 보았을 땐 집에서처럼 일일이 물로 씻길 수 없는 상황이므로 물티슈가 꼭 필요하다. 기저귀를 갈아주었더라도 변에서 나온 암모니아 성분이 아직 남아있어 아기의 연한 살을 짓무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
기저귀를 졸업한 아이의 경우라도 물티슈는 유용하게 쓰인다. 음식물을 흘렸을 때라든지 수시로 아이의 더럽혀진 손을 닦아 줄 때 사용하면 좋다. 특히 물 쓰는 것이 자유롭지 못한 곳을 휴가지로

Tags: 아기 유아 육아 Share on Facebook Share 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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