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에 발생하는 열성 경련, 그리고 간질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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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at 2008-03-11 0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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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성 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비열성 경련의 경험이 없는 영유아에서 중추 신경계의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열과 동반 되어 발생하는 경련으로 정의 됩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1) 열과 동반되는 경련이어야 하고,
2) 간질의 경험 없어야 하며,
3)뇌수막염 같은 중추 신경계 감염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2> 일본과 비슷 하다고 보았을때 7~8%정도가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또한 가족력이 높습니다.

보통 상기도 감염에 의해 열이나고, 그때문에 일어나는 경련으로 되어 있지만, 경련 까지 일어나게 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모릅니다.

 

<3> 이러한 열성 경련에서 중요한 것은

1) 간질과의 감별

2) 복합열성 경련과의 감별 입니다.

 

* 열성 경련과 간질

 구분 열성 경련 간질
 발생 연령 6개월~3년 연령과 관련없음
 발작 지속 시간 짧다(15분 이내) 수초 ~ 수시간
 발작 특징 대개 전신형 전신성 혹은 국소성
 뇌파 정상 간질파 혹은 정상
 체온 상승 체온 상승 직후 만 체온 상승 후 언제나
 유전성 높다 열성 경련보다는 낮다

 

* 단순 열성 경련과 복합 열성 경련

1) 단순형: 발작 형태가 전신 강직 간대 발작이고, 발작기간은 15분이내이며, 예후도 좋음.

2)복합형:  발작 기간이 길고, 한번의 열성 질환을 앓는 동안에 반복해서 발작이 발생하거나, 부분 발작을 일으키거나, 발작후 Todd마비나 후유증이 있음, 발생연령이 더 어림.

 

<4> 예후는 단순 열성 경련의 경우 대부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재발은 있을 수 있으며, 첫 경련 후 1/3에서 재발 합니다.

 

* 관련된 재발의 위험인자들
 ①1세 이하에서 경련이 시작되었을 때
 ②간질의 가족력이 있을 때
 ③복합 열성 경련인 경우


--> 한가지 위험 인자에 따른 재발보다는 여러 인자를 종합하여 재발률이 높은 환자군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치료:

감기기운이 있을때 열이 오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치료는 ...

①급성경련시 부모안심(후유증을 야기하지 않으며 지능 발육지연이나 학습장애를 초래하지 않으며 예후가 좋음을 설명하여 안심하도록 함)
②경련이 그치면 해열을 시킨 후 원인에 따른 치료
③경련 지속시 benzodiazepam계열의 약물사용
   -diazepam(valium) 0.2-0.3mg/kg을 정주
   -lorazepam 0.05-0.1mg/kg을 정맥주사
④재발의 예방
  열이 38.5도 이상-diazepam 0.3mg/kg을 8시간 간격으로 열이 있는 동안 내복
  phenobarbital이나 valproate같은 항경련제를 평소에 계속 사용함으로 재발을 다소 감소
  그러나 지속적인 사용은 약의 부작용을 고려시 추천되지 않음

Tags: 간질 거품 급성경련 단순 열성 경련 복합 열성 경련 아기 경련 아기 발작 열성 경련 Share on Facebook Share 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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