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나타난 실력파 가수, 자생형 거물 '윤하' | |||
| |||
본명: 고윤하
올해 상반기 최고의 신인 가수로 등극한 성공 비결을 묻자 가수 윤하는 정색을 하며 초롱초롱한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는 아직까지 성공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을 무척 부담스러워 했다. 윤하는 “이제야 가요계에 자리를 잡은 정도”라며 “앞으로도 계속 한 계단씩 올라설 것”이라고 다부지게 대답했다.
부모님은 윤하가 처음에 가수의 꿈을 밝혔을 때 많이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윤하가 국내 대형기획사 오디션에서 번번히 낙방하면서 중도에 포기할 뜻을 밝혔을 때에도 “이제 네 꿈을 찾았는데 포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한 가지 일을 포기한다면 어떤 꿈도 이룰 수 없으니 무언가를 시작하면 반드시 끝을 봐야 한다”고 격려해준 것도 그의 부모님이었다.
그에게는 어느 겨울날 숙소에 보일러가 터져 지독한 감기에 걸려 일주일간 고생했던 기억도 있다. “그땐 정말 기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고독하고 외로웠어요. 팬도 거의 없던 제가 기댈 곳이라곤 음악밖에 없었죠.” 그러나 윤하는 이러한 시련과 고통의 과정을 거치며 일본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윤하는 일본 데뷔 8개월만에 싱글 ‘호우키보시(혜성)’가 인기를 얻으며 ‘오리콘 혜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다.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팬들을 하나씩 늘려가는 재미에 빠져 지내게 된다. 일본에서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윤하는 올해 초 국내에 진출하면서 싱글과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SBS ‘인기가요’가 첫 방송 데뷔 무대였는데 많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시며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고맙고 놀라웠어요. 일본 관객들은 신인에게는 거의 무관심하거나 박수만 쳐주곤 했거든요.”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스탐엔터테인먼트 Tags: 1988년생 4월생 고윤하 스탐 유나 윤하 윤하 데뷔 사진 윤하 방송 사진 윤하 방송 장면 윤하 본명 윤하 스틸컷 윤하 프로필 윤하사진 인물 한국외국어대학교 | |||
| |||
| |||
Login for comment |
SIMILAR POSTS 윤하, '아이스크림하면 떠오르는 가수' 1위 등극 |
OTHER POSTS IN THE SAME CATEGORY 80년대 말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군림했던 이상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