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나이트 마켓 – 개구리알, 솜사탕, 점보 치킨 후라이드는 필수 체험 코스 – 대만 여행 한번 가볼까나?
대만 타이페이 중심가에서의 저녁 7시 30분. 늦은 가을이라 그런지 하늘은 금새 어두워집니다.
진탄역에 내려 이곳이 어디인지 강준휘 어린이와 인증샷을 한번 찍어 봅니다.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대만 지하철은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우리 가족은 진탄(Jintan)에 있는 시린 나이트 마켓(Shilin Night Market)으로 향했습니다.
시린 나이트 마켓의 위치는 시린(Shilin)역 보다 진탄역이 가깝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바로 건너편에 시린 나이트 마켓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에 밤에 와야 괜찮은 이유는 밤조명 없는 낮의 풍경은 그냥 여느 시장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대만도 중화권 문화에 속해 있지만 날씨는 동남아 날씨와 유사하기 때문에, 동남아 과일이 길거리에 풍성하게 진열이 되 있습니다. 여기서의 쥬스 한잔은 그야말로 꿀맛이지요.
여기 저기 먹고 싶은 과일이 많았지만, 그냥 PASS !!
그런데 저 빨간 과일이 뭔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나이트 마켓 안에는 이런 저런 악세사리 매장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강준휘 어린이가 관심을 가진 곳은 피규어 매장…. 오오오~
아래는 뽑기인거 같아 보이는데, 어떻게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시린 나이트 마켓의 관전 포인트를 세가지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대만 맛집 내지는 볼거리로 그냥 찾아가기에는 아쉬움이 있을 테니까요.
- 개구리알
시린 나이트 마켓을 돌아다니다 보면 개구리 그림이 그려져 있는 노점상을 볼 수 있습니다.
와우- 개구리 알!!!
별 희안한 것을 다 먹는구나… 하고 함성을 지르게되는 이곳.
결론만 말씀드리면 생긴것이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 오리 솜사탕
시린 나이트마켓에는 솜사탕의 장인이 살고 계십니다.귀여운 아기 오리를 순식간에 만들어 주시더군요.
우리 앙증맛은 어린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어른거립니다.
으아아아- 병아리를 입으로 뜯어먹는 강준휘 어린이…
으아아아- 강재인 어린이는 꼬리부터 뜯어 먹습니다 - 점보 치킨 후라이드 – 이곳의 명물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매운 소스를 치지 않았다면 더 맛있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곳이 바로 점보 치킨 후라이드로 유명한 그곳…
엄청나게 많이 팔리는 그 현장… 만들어내자 마자 치킨은 바로 솔드 아웃입니다.
먹는거 인증샷 찍어 봅니다.
아래 강재인, 강준휘 어린이는 병아리 솜사탕 먹느라 정신 없고 있네요.
매실맛 쥬스에 개구리알처럼 생긴 알갱이를 쥬스 통에 넣어 줍니다.
우리 어린이 심사단… 개구리 알 시식에 들어갑니다.
강준휘, 강재인 두 어린이 표정… 절묘하지 않나요?
강재인 어린이의 표정 – 어 괜찮은데?
이것 저것 만끽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밤 10시가 넘어서니 매장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고…
한때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었던 허시 파피 매장…
오래된 골동품 오디오 기기가 전시되어 있는 책방 등….
우리 가족은 시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아래 나오는 곳은 후리 호텔 지하 1층인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그냥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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