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늘과 땅 , 식물과 여러가지 동물을 만든 다음에 를 만들었습니다. 에게는 숲속의 들판에 오두막을 만들어 주고 에게는 강가에 작은 초막을 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사이에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은 짖꿎은 장난으로 에게 이 세상의 빛을 주지않았죠. 그들의 눈꺼풀은 간난 아기 처럼 닫혀져 있던 것이였습니다.



는 서로를 볼수 없었고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체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는 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 자의 인생에 아주 소중한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을 그 둘은 알게 되었습니다.



은 이 둘 사이에 이 태어나는 것을 느꼈고.. 곧 둘중에 하나가 다른하나를 찾아 갈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은 궁금했죠. 과연 누가 먼저 가게 될까 하고요. 그래서 은 그 길에 마른 나뭇잎의 비를 내리게 했습니다. 그 길을 걷게 되면 나뭇잎 부서지는 소리에 자이 금방 알것이라고요. 은 자의 생각에 즐거워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어느날 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두꺼비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두꺼비는 의 손에서 벗어 나기 위해 침을 의 얼굴에 뱉었죠.



는 놀라서 얼굴을 닦다가. 자의 새끼손톱이 눈을 스쳤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세상이 펼쳐졌죠. 밝은 빛, 아름다운 꽃, 귀여운 동물 등등... 눈이 보이게 되자 는 자의 인생에 소중한 것이 있다고 믿었던 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길엔 마른 나뭇잎이 널려 있었죠.



는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장난을 친거란 것을요. 그래서 는 강가에서 물을 길어 온다음에 물을 뿌리며 길을 걸어 갔습니다. 길끝에서 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 바로 자의 인생에 소중한 존재란 것을 알게 되었죠. 그날 밤 에 집에 들어가서 자의 손톱으로 의 눈을 열어 주었습니다.



도 늘상 꿈에 그리던 그런 존재가 자의 눈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 감격했고 그 둘은 그날밤 에 빠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에게 말했습니다.

"은 절대 늦잠자는 법이 없어요. 나의 집으로 돌아 갈께요. 오늘 당이 오세요. 알았죠?"

는 너무 기뻤습니다. 밤이 오길 서둘러 기다렸죠. 밤이 되자 는 흥분해서 길을 따라 갔습니다. 물론 길에 뿌려진 마른 나뭇잎을 보지 못한것은 당연 했죠.



`부스럭, 부스럭...` 그소리에 은 잠에서 깨어났고 에게 말을 했습니다.





"어디로 가는 것이냐? 얘야?"





하늘에서 나는 소리에 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너로구나 에 먼저 굴복하는 것이...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하리라... 가 먼저 에게 찾아 갈 것이고, 는 네가 을 애원하기 기다릴 것이다."





"그게 아닙니다... 이여"



는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에 빠져 하는 에게 의 엄한 을 받을 것을 두려워 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의 결정에 따라습니다.



그래서 그 후 에게 을 갈구하며 먼저 다가가게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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