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선홍열(스칼렛 열병;Scarlet fever)이란 무엇인가?

발진이 생긴 피부의 홍색이 원숭이의 일종인 성성이의 체색과 유사한 열병이라 하여 성홍열이라 명명하였으며, 영어의 scarlet fever도 피부의 색의 변화에서 유래되는 명명이다.

열과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선홍열(스칼렛 열병;Scarlet fever)이란 무엇인가?

어린이에게 유행하기 쉽지만 사망률은 낮다.
증세는 2~5일간의 잠복기 후에 오한과 함께 39℃ 전후의 발열이 있고, 처음에는 식욕부진이 심하고 구토하는 경우도 있다.

목이나 편도가 붉게 부어 아프며 연하통(嚥下痛)도 있다.
1~2일 후면 붉고 자잘한 발진이 전신에 빽빽하게 나타나며 몹시 가려울 때도 있다.

얼굴은 입 주위에만 발진이 나타나지 않아서 희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혀는 발병 후 2∼3일 지나면 딸기 모양으로 도톨도톨한 새빨간 혀(딸기혀)가 된다.

열과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선홍열(스칼렛 열병;Scarlet fever)이란 무엇인가?

발진이 없어진 후에 피부는 잘게 벗겨지며 흉터는 남지 않는다.

열과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선홍열(스칼렛 열병;Scarlet fever)이란 무엇인가?

병원체는 용혈성 연쇄구균(용련균)이고 비말감염(飛沫感染)이 주가 되지만 접촉감염도 있다.
서양에서는 소독이 불완전한 우유의 음용 등에 의한 경구감염(經口感染)도 있다고 한다.
늦가을에서 봄에 이르러 많이 발생하지만 도시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병형(病型)을 보면, 목(특히 구개편도)에 병소(病巢)를 만드는 경우가 약 99%이며, 간혹 피부의 상처가 병소가 되는 창상성홍열(創傷猩紅熱)이 약 1%, 출산 때 자궁 ·질에 생긴 상처에 균이 번식하는 산욕성홍열이 약 0.1%이다.

치료는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물질이 효과가 있으며, 증세는 2~3일에 없어지지만 용혈성 연쇄구균은 쉽게 전멸되지 않는다.

또한 충분한 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보균자가 된다.
병후의 경과는 양호하다.
합병증인 중이염은 드물어졌으나 회복기에 신장염 ·관절염 ·류머티즘열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옛날에는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을 얻을 수 있었으나, 근년에는 항생물질요법에 의하여 급속도로 치료되므로 불완전한 면역을 얻을 뿐이어서 다시 걸리는 일도 있다.
예방은 전염병 병동에 격리 입원시켜 치료하고, 환자가 있었던 곳, 사용했던 의복 ·물건 등을 소독한다.
오늘날 예방주사는 실시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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