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5㎜~10㎝ 정도의 얼음덩어리 또는 그것이 내리는 현상을 우박이라고 한다. 우박이 내리면 채소의 잎이나 열매가 다치거나, 온실의 유리와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파괴되는 등 농작물의 피해가 많다. 우박에 맞아 사람이 죽기도 하며, 가축의 피해도 많다.
우박은 고체이기 때문에 빗방울이나 눈송이와 같이 낙하 중에 공기의 저항을 받는 정도가 크지 않다. 그러므로 큰 우박일 경우에는 낙하속도가 커져서 큰 파괴력을 동반한다. 한국에서는 뇌우가 많은 낙동강·청천강·한강유역 등지에서 농작물에 국지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박의 피해는 특히 농작물에 많으며, 뽕이나 채소의 잎이 상하거나, 수박·호박 등의 열매가 피해를 받으며, 심할 때는 온실의 유리나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파괴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경상북도 선산과 내정 등지에서는 우박에 맞아 사람이 죽은 일이 있으며, 가축의 피해도 많았다.
우박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뇌운(雷雲)에 요오드화은을 살포하여 지면으로 낙하하는 동안 녹게 하거나 흡습성 응결핵을 뿌려 강수가 시작되는 시간을 앞당겨 우박이 형성되기 어렵게 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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