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브랜드 관리다. 이력서를 보면, 그 사람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확연히 드러난다. 브랜드란 이런 것이다. SK에 있다가 LG칼텍스에서 현대 오일뱅크로 옮긴 사람은 정유업계에 오래 근무해 그쪽 방면에 노하우가 있다고 누구라도 인정하게 된다. 같은 업계는 아니더라도 인사나 마케팅 등 자신의 전공을 택해 한 우물을 판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쪽 사람들은 헤드헌터나 사람을 찾는기업의 눈을 쉽게 잡아끈다. 두 번째...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한 사람이 들고 빠지려면 조직 입장에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직에 앞서여유를 두고 기존 회사에 통보해주는 게 좋다. 그래야 업무 인수·인계가 매끄럽다. 그 시간이 짧으면 일주일, 길어야 한달이다. 왜 이직하는지 동료를 납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이직 사유가 설명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평판 조회를 하면 대개 문제가드러나기 마련이다. 물론 가장 무난한 답변은 “자기계발을 위해 이직을 결심했다”는 말이다...
부장급, 외부 인맥 쌓기/리더쉽을 길러라 반도체 회사에 근무하는 이성철(44세) 부장은 얼마 전 사내의 핵심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면서 사람의 중요성을 세삼 깨달았다. 신규사업 진출을 앞두고 업계의 상세한 정보가 필요한 때,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덕분이다. 그는 “정보의 홍수라 불리는 요즘은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시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긴밀한 정보는 사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러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