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만병통치약 위고비 부작용 심각: 급성 췌장염, 담석증 등 961명 발생, 어린이·임산부 처방도 확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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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총 9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부작용 현황
식약처 보고와 실제 사례 차이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식 보고된 위고비 이상 사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143건으로, 구역, 구토, 설사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 위주였다. 하지만 실제 위고비 투약 후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복지부 감사에서 이러한 차이를 지적하며, 식약처가 권고한 부작용 증상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실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및 임산부 부적절한 처방위고비는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라 임산부, 수유부, 만 18세 미만 어린이에게 투약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만 12세 어린이에게 69건, 임신부에게 194건의 위고비가 처방된 것으로 확인되어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처방 실태 및 관리 부재위고비는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고도비만이거나, 17이 넘으면서 고혈압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이러한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상 체중의 성인이 5분 만에 위고비 처방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무분별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정신과, 비뇨기과, 안과, 치과 등 비만 치료와 무관한 진료과목에서도 위고비가 처방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김남희 의원은 위고비의 무분별한 처방과 남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며, 부작용 치료에 건강보험 재정까지 소모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보건복지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 비급여 의약품이라 별도 조치한 게 없다"는 보건복지부의 답변에 대해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평원 DUR 처방 현황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에 등록된 위고비 처방 현황에 따르면, 작년 10월 국내 시판 이후 올해 8월까지 39만 5384건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등록한 수치이며, 실제 입력되지 않은 처방까지 더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고비 부작용
향후 대책정부(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처방 행태에 대해 의료계와 적극 협의하여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식약처와 협력하여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 및 관리 제도 활용, 시판 후 부작용 감시 체계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위고비 오남용 실태를 인정하며, "상당히 오남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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