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살고 있는 인형소녀 케나디(Kenadie Jourdin-Bromley)는 2003년 2월13일, 1.1Kg의 체중으로 태어났다. 난생 처음 보는 작은 아기의 출연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오로지 케나디를 위해 살아온 5년여의 시간, 그리고 크고 작은 변화들..
아빠, 엄마의 갑작스러운 이혼. 엄마의 새로운 도전과 가족과 떨어져 사는 아빠의 쓸쓸한 삶. 하지만 더욱 씩씩하고, 건강해진 케나디의 모습까지... 케나디라는 특별한 아이를 둘러싼 이들의 가족 애(愛)는 어떤 것일까
▶ 씩씩한 소녀 케나디, 세상을 향한 첫 걸음마 세계의 ‘원발성 왜소증’환자들은 대부분 오래 살지 못했다. 그리고 케나디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 이야기 했다. 하지만, 케나디를 둘러싼 이들 가족의 희생적인 사랑은 결국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었다.가족들은 한 순간도 케나디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케나디는 의사들의 예상을 뒤엎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 케나디의 지금 몸무게는 5.4Kg. 키는 73Cm. 다섯 살이 된 케나디의 요즘 몸무게는 5.4Kg, 키는 73Cm다. 케나디의 몸무게는 여전히 100일 무렵의 신생아보다 작고, 옷은 아직 6개월짜리 신생아의 옷을 입는다. 그렇지만 가족이 함께 살려낸 케나디는 늘 씩씩하다. 무엇이든 혼자하려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남을 도와주는 것도 좋아한다.
케나디는 보통의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하키 게임과 수영을 좋아하는 평범한 5살 소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살고있는 캐나디는 그곳에서 작은천사라고 불린다. 얼마 전에는 귀에 튜브를 끼워 넣는 수술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의 희망과 도전을 소개한다.
▶ 작지만 큰 엄마의 도전 케나디가 세상에 알려진 후, 그녀의 앞으로는 많은 메일이 도착했다. 하지만, 익명으로 도착한 메일에는 케나디를 잔인하게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엄마인 브리앙에 대한 독한 질타도 마구 쏟아졌다. 얼굴을 숨긴 낯선 이들에게서 받은 상처들은 이십대 후반인 엄마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아픔이었다. 하지만 작지만 씩씩한 딸 케나디를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그녀는 얼마 전, 케나디에게 좀 더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오래 전부터 꿈으로 품어왔던 영화 관련 공부를 시작한 것. 늦깎이 대학생으로서의 삶, 그리고 특별한 한 아이의 엄마인 브리앙의 일상에 함께 동행해본다. ▶ 케나디의 특별한 외출 얼마 전, 아빠와 엄마는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이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때문에 케나디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빠와 같이 살 수 없게 됐다. 케나디의 엄마는 틈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전화로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들을 위해 아빠와 정기적인 만남도 이어가고 있다.
케나디와 동생 타이런은 2주에 한번 아빠가 있는 조그만 도시 키치너로 특별한 외출을 한다. 아빠를 만나는 날을 케나디가 2주내 손꼽아 기다리는 최고의 날~ 엄마 브리엔 역시 남편을 만나면 2주간의 피곤과 고민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서로 떨어져 지내도, 존재감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들, 그게 바로 가족인 것이다.
인형소녀 케나디의 최근 모습(2008년 5월 촬영)
핑크빛 자신의 방에 있는 케나디
세 살짜리 남동생 타이란과 함께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사과를 먹는 케나디
인형 진열대 위의 케나디
가족사진 : 엄마 브리앙,아빠 커트 그리고 동생 타이란과 함께
자료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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