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 본다. MVNO(가상이동망사업자)의 등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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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MVNO의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MVNO란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의 약자로, 가상 이동통신 사업자를 의미한다. 이 사업자는 개별적으로 망 구축을 하지 않으며, 기존의 SKT나 KTF, LGT등에서 망을 임대해 고객에게 서비스한다. 즉, 기존 사업자와 다르지 않은 통화 품질을 제공하면서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MVNO의 경우 미국의 경우엔 매우 활발하다. SKT의 경우 미국 기업과 합작해, '힐리오'라는 브랜드의 미국내 MVNO를 설립한바 있다.(기대만큼의 수익을 얻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성과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시장이 크지 않은데다, 이동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동통신사의 입김이 워낙 쎄서 인지, 지금까지 MVNO 사업자는 등장을 하지 않았다.
MVNO의 도입, 기업은 고생, 소비자는 만족 MVNO가 등장하면 기존의 이동통신사들은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한다. 자사 망 임대를 통한 수익은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컨텐츠나 기타 서비스 요금들에서 거둘 수 있는 수입을 다른 사업자들에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동통신사들의 경우 기본 망을 이용한 수익보다는 컨텐츠나 서비스를 이용한 수익이 많이 발생된다. 이제 부터 이동통신사들은 MVNO 도입에 따른 파장과 그 대비를 시작해야 되는 것이다. 하지만 MVNO가 도입되면 소비자는 만족에 만족을 더 하는 서비스의 선택권을 갖을 수 있다. 기존에 통화 성공률이나 통화 품질 등을 이유로 특정 이동통신사를 고집했던 소비자에게 특히 좋은 부분이다. 기존 자신이 사용했던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망을 사용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등장하게 된다. 저렴한 요금이나, 특별한 서비스, 독특한 부가 기능들을 갖춘 사업자들을 사용자들이 순수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MVNO 시작하면 성공은 보장되어 있나? 우선 MVNO가 활성화 될 수 있느냐 여부는 100% '미지수'이다. 사실 국내에서 MVNO라 할 수 는 없지만, 2005년 이동통신 무선 인터넷 망개방에 따라 컨텐츠를 판매하는 MVNO사업자가 등장하기는 했다.(사실 이전 부터 존재한 선불요금제나, 별정통신도 일종의 MVNO이긴 하다.) 'So1'이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한때 스타리그를 후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기업의 경우 무선인터넷 상에서 컨텐츠만을 판매하는 일종의 '포털'개념이다. 때문에, 사용자가 해당 사업자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501'이라는 숫자를 누른뒤 무선인터넷 접속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이 존재한다. 때문에 So1의 경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거나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 오는데에는 실패를 했다. 휴대폰은 PC와 달라 무선인터넷 접속이나 사용환경이 '사용자 중심적'이 아니라 '사업자 중심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과거의 형태에 있는 MVNO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성공을 거두거나 이름을 알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만약 논의 되고 있는 MVNO역시 과거와 같은 형태 혹은 방식을 취하게 된다면, 유명무실한 또 하나의 용어만 만들어내는 결과를 낳게 될 수 있다. 물론 앞으로 등장할 MVNO의 경우 기존과는 달리 자신들의 브랜드 네임을 가진 완벽한 형태의 서비스 업체이고, 단말기의 경우에도 자신들의 선택에 따라 구성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단말기의 도입 역시 가능하다. 덕분에, 이 MVNO에 큰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성공에 대한 암초는 도사리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들이 망 임대를 기피하는 경우나, 단말기 공급업체와의 힘싸움 등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MVNO가 빛을 볼 수 있으며, 해당 사업자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MVNO에 기대를 거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과 결국은 소비자 선택권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이다. Tags: B2B MVNO 가상이동통신망 모바일B2B 이동통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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