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드 구르몽 - 낙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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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잎새 저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조롱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낙엽의 빛깔은 정답고 쓸쓸하다 낙엽은 덧없이 버림을 받아 땅위에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석양의 낙엽 모습은 쓸쓸하다. 바람에 부리울 적마다 낙엽은 상냥스러이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 가련한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바람에 몸이 스민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Tags: 좋은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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