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만 꽂으면 영화 등 동영상 감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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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드라이브와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평판 TV가 올 하반기 등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메모리 기기 전문업체 샌디스크가 LG전자, 파이오니아 등 TV 업체와 손을 잡고 동영상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USB TV'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USB TV는 USB 드라이브 형태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PC와 연결해 온라인으로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내려 받은 후 평판 TV의 USB 단자에 꽂으면 바로 영화 등을 재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의 TV 사용 패턴을 크게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전ㆍ콘텐츠 업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도 PC의 동영상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디지털멀티미디어어댑터(DMA), 디빅스플레이어 등의 제품이 있지만, USB TV에 비해 편리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PC나 TV와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과 전원선이 필요 없고 함께 제공되는 무선 리모컨으로 동영상콘텐츠를 선택, 재생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USB TV가 가격경쟁력 면에서 앞서 다른 플레이어 시장을 재편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DMA와 디빅스플레이어 등이 300달러 수준인데 비해, USB TV는 100달러 이하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디빅스플레이어 등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플래시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으며 우선 4GB와 8GB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USB TV는 자체에 동영상 플레이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이 적용이 돼 불법 콘텐츠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샌디스크는 USB TV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가전ㆍ콘텐츠 업체들과 `USB TV 컨소시엄(www.usbtv.org)'을 운영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9월 국내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LG전자 등 가전 업체는 USB TV를 연결하면 바로 동영상이 재생될 수 있도록 TV에서 지원하게 된다. LG전자 외에 파이오니아와 미쯔비시 등이 USB TV를 지원하는 평판 TV를 9월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USB TV는 디지털콘텐츠를 TV에서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DVD플레이어나 비디오플레이어 뒤를 이을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형 rilla@ㆍ이형근기자 bass007@ Tags: USBTV 신기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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