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메이커 조재원이 장가를 갔다. 대구에서... 가깝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오다 가다 주위 동료들과 까는 노가리는 즐거움 그 자체였다. 결혼식 도중 사진을 찍었는데, 놓지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집중해주는 센스... 오는 길 제공받은 음료와 먹거리는 우리들 얼굴을 똥글똥글하게 만들어주는데 일조를 하였다.
대구 광역시 중구 성내동 중앙로역 구내에서 50대 남자가플라스틱통에 들어 있는 휘발유에 불을 붙인 뒤, 바닥에 던져12량의 지하철 객차를 뼈대만 남긴 채 모두 태워버린 대형참사로,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에 일어났다.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