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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들이 말하는 ‘이직의 매너’ 십계명

1. 퇴사하는 순간까지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

2. 업무 인수인계는 끝까지 책임진다.

3.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이직 사실을 회사에 알린다.

4.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반드시 마무리 짓는다.

5. 회사 기밀은 절대 입 밖에 내지 않는다.

6.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로의 이직은 가급적 피한다.

7. 내 속사정을 이해할 만한 동료를 하나쯤 만들어둔다.

8. 이직 사유를 솔직히 말하고 이해를 구한다.

9. 상사나 동료들과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면 풀고 간다.

10. 떠나기동료 술 한잔 산다.

헤드헌팅 회사에서 보는 경력 4년차

자신이 꿈꾸던 회사에 입사했더라도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면 새로운 욕심과 더 큰 목표가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경력이 4~5년 정도 된 사람이라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십분 활용해 좀더 나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외국계 회사 관리직에서 회계법인으로 전직한 이윤희(30·가명)씨도 바로 그런 경우였다.
이윤희씨는 대학 시절부터 외국계 회사에 관심이 많았다. 입사를 위해서는 영어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1년 동안 해외 어학연수를 하는 등 부지런히 영어공부를 했고,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미국 종합에너지업체인 N사에 합격할 수 있었다.그의 직책은 관리직.
일처리도 능숙하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사원인 그녀는 경력 4년차로 접어들 무렵 문득
업 무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관리직은 익숙해지기만 하면 특별히 전문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40대가 되어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의구심이 일었던 것. 게다가 2년 전부터 구조조정이 일반화되고 직장인의 정년이 짧아지는 현실을 보면서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업무상 외국인과 접촉이 잦았던 그는 본인의 영어실력을 살리면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유학을 떠나 좀더 체계적인 공부를 해볼까?’ ‘대학원을 다녀볼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당장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공부를 하는 동안의 공백기가 재취업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때 그의 눈에 띈 것이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AICPA, American Institute of Certified Public Accountant)이다. 국내 회계사 자격증보다 따기 쉽고, 자신의 영어실력을 살릴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취업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경력관리를 위해 공백을 두는 것이 좋지도 않다고 판단한 이윤희씨는 낮에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저녁에는 AICPA를 준비하는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기 위해 두번에 걸쳐 해외에 나갔다.  이 시험은 보통 네 과목을 한꺼번에 치르기도 하지만, 그는 회계학이 자신의 전공이 아닌 데다 회사를 다니며 공부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한번에 모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재무회계와 감사, 특수회계와 상법으로 나누어 시험을 치룬 것. 결국 시작한 지 1년 만에 AICPA를 취득할 수 있었다.
이윤희씨는 평소 잘 관리해두었던 925점의 토익성적과 AICPA 자격증을 강조하는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국내 대표적인 헤드헌팅 업체인 HRKorea ( www.hrkorea.co.kr )에 등록했다. 그가 원하던 회사는 외국계 투자은행이나 회계법인이었다. 그러나 AICPA를 취득했다고 해서 국내에서 회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에 AICPA를 보유한 직장인이 많아 쉽게 취업이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운 좋게도 그는 두달여가 지났을 때 인터뷰 요청을 받을 수 있었다. 마침 모 회계법인 교육팀에서 급히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영어에 자신이 있었던 그에게 적합한 자리였다. 두번의 인터뷰 끝에 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S회계법인 교육팀에 취업할 수 있었다.

전직에 성공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이윤희씨는 새 업무를 배우느라 바쁘다. 정기적으로 CPA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회사 문화와 업무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 그의 꿈은 당차다. “지금은 교육팀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회계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고의 재무분석가가 되고 싶어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실행에 옮기되, 그 이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자세는 경력자들이 전직·이직을 원할 때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다.

헤드헌팅 회사에서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입사 요령

외국계회사는 무조건 OK?

단순히 일을 하고 돈을 벌겠다는 것이 직장인들의 꿈은 아니다. 직장인들은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일과의70% 이상을 차지하는 직장생활을 통해 경력과 흥미를 개발하고, 그에 따른 부가 만족을 얻고 싶어한다. 우리가 Job과Career를 굳이 구분하는 것도 이에 연유한다. 금전적인 것 이외에 일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일’을 선택하는 것,그리고 능력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커리어 관리(Career Management)’다. 따라서
커리어 관리는 생애에 걸친 작업이며, 본인의 커리어 목표가 분명할 때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이런 인식의 확산으로 사람들은 보수보다는 본인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후생제도가잘 갖춰져 있으며 사내 분위기가 비교적 자유롭다고 알려진 외국계 회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이름 있는 회사, 대규모의외국계 회사라고 해서 입사를 희망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여기서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커리어 관리’에 적합한 외국계회사 고르는 법과 국내기업에서 외국계 회사로 이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볼 것이다.

 

직무와 능력발휘의 기능성을 고려하라

 

미국계 통신회사에서 근무하는 오미영(29세, 가명)씨는 사회 경력 6년여만에 연봉 3,900만원을 받는 인사팀 대리다.급여, 복리후생, 4대 보험, 교육 등 인사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그녀는 3년 전 지금의 회사로 이직하기 전까지국내 기업에서 비서로 일해왔다. 미영씨가 이직하게 된 이유는 보다 체계적으로 일반관리 업무를 하고 싶다는 점 때문이었다.
“지금의 회사에 처음 왔을 때는 비서직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사 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면 원하는 부서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학 시절부터 외국계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녀가 회사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즉, 외국계 기업을 선택할 때도 중요한 것은 직무와 가능성이다.실제로 유명한 외국계 기업에서 전화연결과 손님안내, 커피 심부름 등이 주 업무인 안내 직원을 뽑는 자리에 국내외 일류대학 출신수십명이 몰린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채용된 이후 불만에 쌓인 직원들은 얼마되지 않아 이직해 버리기 일쑤였다. 이러한사례를 통해 볼 때도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성격이다. 

영어가 부족하면 두 배로 노력하라

이와는 조금 다른 또하나의 사례가 있다.
현재 독일계 화학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서정기(32세 가명)씨는 올해외국계 회사로의 이직에 성공한 케이스. 그는 대학 졸업 직후,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열망이 간절했으나, 영어 실력이부족해 번번히 실패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영어와 제2외국어인 독일어를 함께 공부했다. 늦게시작하는 만큼, 영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물론 영어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가지를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학창시절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니며 두 가지 언어를 꾸준히 공부했다. 그렇다고외국어만 공부한 것은 아니다. 그는 전공을 살려 국내 화학계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5년간의 경력과 외국어에 대한 그의 노력덕분에 그는 최근에 외국계 회사로 이직할 수 있었다. 즉, 외국어만 공부해서는 이직에 성공할 수 없다. 자신만의 분야를 갖고경력을 쌓으며, 어학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어학 능력일 것이다. 세계화,국제화, 글로벌 환경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익숙한 지금, 굳이 외국계 기업이 아니라도 영어 실력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외국계회사 인사팀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설문에 따르면 기업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선호한다고 했다. 즉,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할지라도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이슈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기억하자.
 
– 단어나 발음에 집착하지 말고 대화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라.
– 독학보다는 학원이나 커뮤니티를 통한 팀 학습이 효과적이다.
–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하라.
– 영어도 대화의 일종이므로, 의사소통시에 재치를 발휘하도록 해라.
– 전문분야와 관련된 용어를 자주 사용하라.

억대 연봉자들의 7가지 성공비결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남다른 노력’이 핵심

억대 연봉은 모든 샐러리맨의 꿈이다. 동시에 억대 연봉은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
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패배감을 안고 살아 가는 다수 샐러리맨들에겐 머나먼 신기루
일 뿐이다. 그러나 억대 연봉자는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능력껏 일하고 일한 만큼 보상받
는 이 ‘지존’의 자리는 모든 샐러리맨에게 그 가능성의 문을 열어놓고 있기도 하다.

수개월간 각분야 30여명의 억대 연봉자들을 쫓아다니며 알아낸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
아본다.

서울 강남의 한 증권사 지점장은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특히 연봉제가 도입되고 난 후에
는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지점 창구에 직원들의 자리를 배치해야 하는데 그게 여간 신경
이 곤두서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연봉제라는 게 실적에 따라 그만큼의 돈을 더 준다는 것인데, 알다시피 증권사는 약정고
에 따라 실적이 결정되는 시스템이 아닌가. 당연히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
라질테고, 자리 배치를 해야 하는 지점장의 입장에서는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말
이다. 지점장이 이 정도라면 직원들이 얼마나 예민해하는지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실적(능력)과 돈에 관해 신경이 곤두서 있는 곳은 비단 이 곳뿐이 아니다. 바야흐로 한국
샐러리맨 사회 전체가 이 두 개의 화두를 놓고 생존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닐 듯 싶다. 웬만한 샐러리맨 치고 새벽 영어학원 한번 다녀보지 않는 사람이 드물고, 주
식 계좌 하나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만큼 실적과 돈은 생존의 핵심이 되어 버렸
고,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억대 연봉에 시선이 모아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
한 현상이다.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99년 초 현재 전국 700만명의 월급 생활자 중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이들은 0.1%인 7000여명. 10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쉽지 않은 자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 억대 연봉자들은 어떻게 해서 꿈을 이룬 것일까? 또 그들에게는 어떤
노하우가 있었을까?

□ 행복한 가정 유지가 첫째 조건

우선 이들은 하나같이 가정적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취재를 거절한 한 여성 억대
연봉자는 “세상에 내 이름이 알려지고 얼굴이 알려지면 조용한 가정 분위기가 깨질지도 모
른다”며 사양하기도 했다. 임재만(39) 푸르덴셜 EL(Executive Lifeplanner·이사급)은 거
의 매주 집 근처의 부모님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인사를 드리러 갈 정도로 효심이 깊다. 김
승범(38) 일신창투 수석 심사역은 “가정이야말로 내 최대의 안식처”라고 말했다. 그래서인
지 이들은 주말은 무조건 가족에게 봉사하는 날로 잡아 놓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다.

□ 나이 들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다

이들의 두 번째 특징은 항상 젊게 산다는 것. 일신창투의 김승범 수석은 지금도 청바지에
남방 셔츠 차림으로 출근하고 사람을 만나러 다닌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양복
정장을 하지 않는다. 헤드 헌터로 유명해진 유니코 서치의 유순신(43) 상무는 30대 초반
의 미혼 여성처럼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씩 웃었다. 취재를 위해 처음 유 상무를 찾
아갔을 때도 혹 나이를 잘못 알고 찾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36세의 나이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드물게 파트너 자리에 오른 채수일 부사장
은 “나이가 들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 컨설팅을 통해 수많
은 샐러리맨을 만나왔던 그는 이런 점을 가장 안타까워 했다.

“국내 샐러리맨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딱하다는 생각
이 들어요. 기회가 자유롭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확고한 것
도 아니니까요. 시스템도 문제이긴 하지만 샐러리맨들 자신도 변해야 합니다. 노력도 하
지 않으면서 불평만 하는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꿈은 소중하게 간직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이루어지거든요.”

이장우 사장은 평사원 시절 항상 ‘나는 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자신에게
세뇌를 시켰고, 대학 시절부터 하루 4시간 이상을 자 본 일이 없었다고 한다. 경희대를 다
니던 시절, 그는 돈이 없어 연탄을 사지 못해 전기밥통에 물을 붓고 거기서 나오는 증기를
쬐며 추운 자취방 시절을 견뎠고 그래도 안 되면 새벽 4시에 도서관으로 달려가 잠 자는
수위 아저씨를 깨웠다. 도서관은 난방이 되는 따뜻한 곳이었던 것이다.

그는 지금도 경영학 석사 학위를 따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대학원을 다닌다. 공부할 밑
천인 젊음도 충분치 않은 나이에 학교에 다닌다는 게 쉬운 일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꼭 성
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어렵게 공부하는 데서 오는 희열은 세상의 어떤 쾌감에 비길
바가 아니라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 우선 자신을 구조조정하라

억대 연봉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업데이트시키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다
보면 언젠가 인정해줄 그 누군가가 나타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 바로 이 점이 이들의 세
번째 특징이었다. 변화를 잊으려거든 성공도 잊어야 한다는 것. 특히 이들은 직장생활에
서 가장 먼저 자신을 구조조정하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워크아웃은 기업만 하는 게 아니
라는 요지다. 시대가 바뀌고 게임의 룰이 바뀌었으니 뛰는 선수들 또한 당연히 그 룰에 따
라야 한다는 것이다.

유순신 상무는 나이 40에 국내에 있는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을 다니며 MBA를 땄다. 그
의 말대로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 할 것 같다”는 대학원을 그는 “이가 갈릴 정도로 힘
들게” 마쳤다. 일단 하면 제대로 한다는 오기가 발동했던 것이다.

사실 그는 이미 전문가 대접을 받고 있던 상황이어서 굳이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
나 그는 도전했다. “졸업을 하던 날 MBA 학위를 획득했다는 사실보다 제가 하고 있는 일
을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다.

패션업체의 한 여성 억대 연봉자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 브랜드를 몇 개씩 런칭했지만, 런
칭에 성공한 후에는 미련없이 자리를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만하면 됐다’는
자만에 빠지는 날이 실패의 시작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지친 모습을 발견했을 때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다.
자신을 재충전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의 손에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을 흔들었던 작품이 들려있었음은 당연했다. 그는 고졸 출신이었고 첫 직장은 작은 출판사
였다.

□ 전직을 두려워 마라

이들의 네 번째 공통점도 바로 이 연장선상에 있다. 조직과의 불화는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나 할까. 대부분 전직을 한 후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는
데도 받아주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면 과감하게 떠나라는 말을 했다. 기회는 자신이 만든다
는 요지였다.

ING생명의 오영동(37) 재정컨설턴트는 “실패한다고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실패도 자산이
다. 회사가 망하거나 쫓겨나기 전까지 좋든 싫든 그냥저냥 보내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다”라고 경고한다.

㈜이메이션코리아의 이장우(44) 사장의 경우 회사의 한 분야가 분사(spin-off)를 하자 미
국 본사에 3개월 간이나 끈질기게 ‘이 회사의 적임자는 바로 나’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
다. 처음에는 코웃음을 치던 본사에서도 3개월 간의 끈질긴 요청을 받자 생각이 바뀌었
고, 결국 그는 사장 자리에 올랐다.

□ 독서와 인맥 만들기는 필수

이렇듯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자신을 구조조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독서와 인맥 만들기. 바로 다섯 번째 공통점이다. 현대는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지
식을 재충전하고 주위에 많은 전문가를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한 달에 5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매일 읽는 신문 잡지를 제외하고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 일을 처리하기에도 바쁜
하루하루이기 때문이다. 이장우 사장의 경우 지금까지 읽은 책이 2000권이 넘을 정도이다.

이들은 또 인맥 만들기도 열심이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한
다. 날마다 100통에 달하는 이력서를 받고 사람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유순신 상무의 경
우, 회사의 데이터베이스로 적당한 사람을 찾기도 하지만, 정말 좋은 인재는 개인적인 인
맥을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다. 출장을 갈 때 이들의 가방에는 항상 몇 권의 책이 들어 있
다.

□ 위기는 정면 돌파하라

이들의 여섯 번째 특징은 위기 때일수록 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성준(34) 청호인터내
셔널 본부장은 개인사업을 하다 2억6000만원의 부도를 내고 수배자 신세까지 되었던 사람
이다. 자살을 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한 그는 은행과 거래업체에 전화를 걸어 무작정 “나
를 믿어달라”고 했다. 그는 현재도 3500만원 가량의 빚이 남아 있어(어음 제외) 억대 연봉
자임에도 은행에 황색 거래자로 낙인 찍혀 있기도 하다.

채수일 부사장의 경우, 94년 한국지사 설립을 준비중인 어느날 국내 5대 재벌의 계열사인
A상사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할 컨설팅업체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는 국내에 진출
한 미국계 컨설팅 회사들이 일본계 회사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프리젠테이션을
해봐도 역시 역부족임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는 그때 공식적인 발표가 끝나고 A상사 임원
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BCG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첫 경험이기 때문에 열성
을 다할 것이고, 이 일을 성공적으로 끝내야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다. 도와 달라.”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한 것. 결국 BCG는 입찰에 성공했고, 채 부사
장의 말을 믿어준 임원이 있었다는 후문이 들려온 것은 한참이 지난 후였다.

□ 자신감이 시작이자 끝

이들의 마지막 특징은 이렇듯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라
는 데 있다. 물론 전제 조건은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것. 노력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긴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오영동씨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
고 주위에 자신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그러면 주위에서 성공
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자신이 세상의 미끼가 되라는 말이었다. 이장우 사장은 “전
문가와 경쟁을 선언해야 한다. 윗사람과도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발전은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하루도 포기하면 안된다”는 표현을 썼다.

사실 이들 억대 연봉자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의 7가지 특징도 웬만한 샐러리
맨이라면 다들 아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우리의 일반적 상상
을 넘어선다는 점이다. 아마 ‘노력도 좋은 성공 비결’이라는 말은 여기에 맞는 표현이 아닐
까 싶다. 그 열매는 달고도 달다.

어쨌든 이들 억대 연봉자들의 마지막 공통점은 성공을 이룬 과거 못지 않게 그들의 내일
이 궁금해지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中企, 삼성 출신 가장 선호 – 시스템·업무역량 큰 기대

中企, 삼성 출신 가장 선호 - 시스템·업무역량 큰 기대

중소기업 상당수가 핵심인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있으며, 삼성출신 인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100명이상 300명이하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4명을 대상으로 핵심인력 확보 경로를 설문한 결과 중소기업의 68.0%가 인맥을 통해 스카우트(40.4%)하거나 전문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확보(16.6%)하는등 기업 외부에서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내에서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기업은 28.9%였다.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영입 대상자의 출신 기업형태는 대기업(45.2%)과 중소·벤처기업(44.4%)이 주로 꼽혔다.

특히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입 대상자의 출신 기업(복수 응답)은 삼성이 51.9%로 가장 많았으며, ▲LG(32.9%) ▲대우(14.7%) ▲SK(13.9%) ▲현대(12.0%) ▲GS(9.6%) 등의 순이었다. 삼성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조직력 있는기업시스템을 경험했을 것 같다”(45.9%)거나 “직무별 전문 업무역량이 뛰어날 것 같다”(21.1%)는 응답이 많았다. LG 출신에 대해서는 ‘조직력 있는 기업시스템 경험’(36.6%)과 ‘다양한 직무 경험’(26.0%)을, 대우 출신에 대해서는 ‘직무별 전문 역량’(30.9%)과 ‘성실·근면성’(21.8%)을 영입 선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상반기에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등록한 삼성그룹 재직자는 62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버려지는 이력서 만드는 10가지 방법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 면접관들에게 잘 보일까? 그러나 이력서 쓰는 일은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모은 다음, 쓰고 쓰고 또 쓰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다 쓰고 난 후에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필요할 경우 주변의 ‘감수’까지도 거쳐야 한다.

이렇게 공들여 쓴 이력서가 인사 담당자에 의해 읽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달랑 1~2 분. 하지만 이력서에 눈에 띄는 실수라도 있다면, 그나마도 읽혀지지 않고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 일쑤다.

버려지는 이력서 만드는 10가지 방법

최근 한 구직사이트가 정리한 ‘버려지는 이력서를 만드는 10가지 방법’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네티즌이라면, 다음 10가지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버림 받기 쉬운 이력서☜ ▲1. 커버 레터는 대충대충

이력서 앞에 첨부되는 커버 레터는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인사 담당자들은 커버 레터가 없는 이력서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과 경력에 대한 자세한 보충 설명을 커버 레터에 담아, 이력서를 자세히 읽어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최종 검토는 철자법 검사 프로그램으로 때우기

2007년 커리어 빌더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63%의 인사 담당자가 ‘잘못된 철자법이 가장 흔한 실수’라고 대답했다. 일반적인 워드 프로세서에 내장된 철자·문법 검사 프로그램은 오타를 잡아내는 데는 유용할지 모르나, 잘못된 표현을 체크하는 데는 매우 부족하다.

완성된 이력서는 여러 번 다시 읽어서 틀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봐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3. 가급적 두루뭉실하게

2007년 설문에서, 30%의 인사 담당자가 가장 거슬리는 오류로 지적한 것은 ‘지원한 일에 맞지 않는 이력서 내용’이었다. 자신이 지원하는 자리에 얼마나 적합한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4. 경력은 실적보다는 임무 중심으로

경력을 기술할 때, 어떤 임무를 맡았는지를 나열하는 것보다는 그 일을 함으로써 회사에 어떤 공헌을 했는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 예를 들면, ‘회사의 기금 모금 행사를 계획했다’는 단순한 기록 보다는 ‘모금 행사를 통해 그 전 해보다 50% 많은 실적을 올렸다’는 내용을 썼을 때 인사 담당자에게 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5. 포괄적 객관적 기술 이용

고용주들은 지원자가 자신의 조직에 맞는지를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력서에 있는 모든 내용 하나하나가 지원자의 경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진술보다는 지원자의 실적과 배경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 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6. 특이한 모양의 이력서 만들기

특이한 폰트를 사용하거나 핑크색 종이에 적어 낸 이력서는 확실히 눈에 띄기는 한다. 하지만 그 효과는 마이너스 200점. 이력서는 규격에 맞는 흰 종이와 일반적인 폰트의 검은 글씨로 돼 있어야 가장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전달한다.

▲7. 날짜와 직위를 조작하기

자신의 직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잠깐의 공백 시기를 줄여보고자 재직 기간을 늘려서 기록했다가는 생각보다 금세 들통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거짓 이력이 발각될 경우, 그 지원자는 고려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고 만다.

▲8. 이전 직장에서 퇴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기

이력서에 부정적인 내용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전 직장에서 해고당했던 사실 등은 질문받았을 때만 대답할 것.

▲9. 개인 정보 많이 적기

지원하는 일과 관계 없는 개인적인 취미 등은 이력서에서 빼도록 하자. 키, 몸무게, 종교, 성적 취향 등, 자칫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도 마찬가지다.

▲10. 이력서는 무조건 길게

어렸을 때 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일일이 다 이력서에 기록할 필요는 없다. 인사 담당자의 21%는 두 페이지가 넘는 이력서를 가장 흔하고도 ‘짜증나는’ 사례로 지적한다. 가장 최근의 일과 관련된 경력만 기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직장인 79% – 직장생활에서 이직은 필수

직장인 79%는 직장생활에서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와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가 직장인 1351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에서 이직할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4%가 직장 생활을 하는데 이직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1.0%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8.4%는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직은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8%였고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6.7%였다.

연령대별로 이직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자 비율은 20대가 84.3%, 30대 82.8%, 40대 74.0%, 50대 63.3% 등 젊을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에서 이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봉이나 직급향상’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가 40.9%, ‘다양한 업계 경험을 쌓기 위해’ 12.0%, ‘업무효율성을 위해’ 3.4% 등이었다.

이직에 적절한 시기로는 ‘직장에서 발전을 찾지 못할 때’(42.0%), ‘새로운 일이 하고 싶을 때’(15.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의 만족도가 낮아졌을 때’(15.4%),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때’(14.2%),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을 때’8.2%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 기업에서 경력을 쌓기에 가장 적당한 기간으로는 ‘5년’(31.3%), ‘3년’(31.2%) 등으로 답했다. 적절한 이직 준비기간에 대해서는 ‘6개월 이상~1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미만’29.8%, ‘1년1년6개월’17.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