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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6m3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 인 사진 촬영입니다.

결국 첫째 날 찍은 사진이 best cut인것 같습니다만, 그 당시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촬영은 나름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한 일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34m25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아침식사 후에 떠나는 여행이다 보니 우리 집 내무부장관인 문선미 여사…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34m3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강준휘 어린이는 독서를…

아래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 부근에 있는 건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35m57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아래 보이는 숲을 지나면 바로 금문교(Golden Gate Bridge)가 나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36m02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드디어 이른 아침에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 주차를 완료하고 강준휘 어린이가 인증샷을 찍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1m47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그런데… 이런, 햇빛을 바라보고 눈을 뜨자니… 눈이 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 촬영을 시도 해 봅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2m12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각국의 언어로 환영의 인사를 써 놨네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2m59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의 인사말도 쓰여져 있네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3m4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금문교를 뒤로 한 채 강준휘 어린이가 발자취를 남겨 봅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6m3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엄마와 아들의 아름다운 연출 컷… 어떤가요? 보기 좋은가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6m35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여전히 이 눈부심은 너무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번엔 가족 3명이서 촬영 시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09h59m2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찍자니, 우리 식구들 모두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할수 없이 우리 어린이들은 반대편을 바라보고 가족 사진 촬영.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01m1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이번에는 우리 강준휘 어린이의 독사진 찍어 봅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03m45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아빠가 사진 찍는다고 포즈 취해 달라고 그랬는데, 햇빛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우리 강준휘 어린이 고생 많았어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03m49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이번엔 우리 집 공주님 촬영 차례… 선글라스를 껴서 그나마 나은것 같았지만, 여전히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04m5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아래 강준휘 어린이 사진… 정면에 해가 비춤에도 불구하고 눈을 그나마 뜨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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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래서 위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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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족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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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어떤가요?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결정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10m23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11m33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여러분이라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가족사진… 어디서 찍으셨을까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14m22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14m26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18m23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햇빛때문에 사진 찍기가 어려워 이번엔 건너편으로 건너 가 봅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3m44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이번에는 사진 찍기가 수월했지만, 역광으로 뒷 배경이 아름답게 나오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네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3m50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3m59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4m07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여기는 소살리토 부근입니다. 영어로는 Sausalito인데, 정확한 발은 사우살리토가 맞을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4m34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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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5m39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사진 촬영 – 햇빛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침 촬영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 2013_11_05_10h45m44s San Francisco with 강준휘, 강재인, 문선미, 강춘운

개인적으로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여기를 선호하는데요.

관련 포스트는 다음을 참조하세요.

http://kurapa.com/?p=26095

억대 연봉자들의 7가지 성공비결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남다른 노력’이 핵심

억대 연봉은 모든 샐러리맨의 꿈이다. 동시에 억대 연봉은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
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패배감을 안고 살아 가는 다수 샐러리맨들에겐 머나먼 신기루
일 뿐이다. 그러나 억대 연봉자는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능력껏 일하고 일한 만큼 보상받
는 이 ‘지존’의 자리는 모든 샐러리맨에게 그 가능성의 문을 열어놓고 있기도 하다.

수개월간 각분야 30여명의 억대 연봉자들을 쫓아다니며 알아낸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
아본다.

서울 강남의 한 증권사 지점장은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특히 연봉제가 도입되고 난 후에
는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지점 창구에 직원들의 자리를 배치해야 하는데 그게 여간 신경
이 곤두서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연봉제라는 게 실적에 따라 그만큼의 돈을 더 준다는 것인데, 알다시피 증권사는 약정고
에 따라 실적이 결정되는 시스템이 아닌가. 당연히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
라질테고, 자리 배치를 해야 하는 지점장의 입장에서는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말
이다. 지점장이 이 정도라면 직원들이 얼마나 예민해하는지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실적(능력)과 돈에 관해 신경이 곤두서 있는 곳은 비단 이 곳뿐이 아니다. 바야흐로 한국
샐러리맨 사회 전체가 이 두 개의 화두를 놓고 생존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닐 듯 싶다. 웬만한 샐러리맨 치고 새벽 영어학원 한번 다녀보지 않는 사람이 드물고, 주
식 계좌 하나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만큼 실적과 돈은 생존의 핵심이 되어 버렸
고,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억대 연봉에 시선이 모아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
한 현상이다.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99년 초 현재 전국 700만명의 월급 생활자 중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이들은 0.1%인 7000여명. 10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쉽지 않은 자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 억대 연봉자들은 어떻게 해서 꿈을 이룬 것일까? 또 그들에게는 어떤
노하우가 있었을까?

□ 행복한 가정 유지가 첫째 조건

우선 이들은 하나같이 가정적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취재를 거절한 한 여성 억대
연봉자는 “세상에 내 이름이 알려지고 얼굴이 알려지면 조용한 가정 분위기가 깨질지도 모
른다”며 사양하기도 했다. 임재만(39) 푸르덴셜 EL(Executive Lifeplanner·이사급)은 거
의 매주 집 근처의 부모님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인사를 드리러 갈 정도로 효심이 깊다. 김
승범(38) 일신창투 수석 심사역은 “가정이야말로 내 최대의 안식처”라고 말했다. 그래서인
지 이들은 주말은 무조건 가족에게 봉사하는 날로 잡아 놓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다.

□ 나이 들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다

이들의 두 번째 특징은 항상 젊게 산다는 것. 일신창투의 김승범 수석은 지금도 청바지에
남방 셔츠 차림으로 출근하고 사람을 만나러 다닌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양복
정장을 하지 않는다. 헤드 헌터로 유명해진 유니코 서치의 유순신(43) 상무는 30대 초반
의 미혼 여성처럼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씩 웃었다. 취재를 위해 처음 유 상무를 찾
아갔을 때도 혹 나이를 잘못 알고 찾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36세의 나이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드물게 파트너 자리에 오른 채수일 부사장
은 “나이가 들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 컨설팅을 통해 수많
은 샐러리맨을 만나왔던 그는 이런 점을 가장 안타까워 했다.

“국내 샐러리맨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딱하다는 생각
이 들어요. 기회가 자유롭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확고한 것
도 아니니까요. 시스템도 문제이긴 하지만 샐러리맨들 자신도 변해야 합니다. 노력도 하
지 않으면서 불평만 하는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꿈은 소중하게 간직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이루어지거든요.”

이장우 사장은 평사원 시절 항상 ‘나는 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자신에게
세뇌를 시켰고, 대학 시절부터 하루 4시간 이상을 자 본 일이 없었다고 한다. 경희대를 다
니던 시절, 그는 돈이 없어 연탄을 사지 못해 전기밥통에 물을 붓고 거기서 나오는 증기를
쬐며 추운 자취방 시절을 견뎠고 그래도 안 되면 새벽 4시에 도서관으로 달려가 잠 자는
수위 아저씨를 깨웠다. 도서관은 난방이 되는 따뜻한 곳이었던 것이다.

그는 지금도 경영학 석사 학위를 따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대학원을 다닌다. 공부할 밑
천인 젊음도 충분치 않은 나이에 학교에 다닌다는 게 쉬운 일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꼭 성
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어렵게 공부하는 데서 오는 희열은 세상의 어떤 쾌감에 비길
바가 아니라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 우선 자신을 구조조정하라

억대 연봉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업데이트시키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다
보면 언젠가 인정해줄 그 누군가가 나타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 바로 이 점이 이들의 세
번째 특징이었다. 변화를 잊으려거든 성공도 잊어야 한다는 것. 특히 이들은 직장생활에
서 가장 먼저 자신을 구조조정하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워크아웃은 기업만 하는 게 아니
라는 요지다. 시대가 바뀌고 게임의 룰이 바뀌었으니 뛰는 선수들 또한 당연히 그 룰에 따
라야 한다는 것이다.

유순신 상무는 나이 40에 국내에 있는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을 다니며 MBA를 땄다. 그
의 말대로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 할 것 같다”는 대학원을 그는 “이가 갈릴 정도로 힘
들게” 마쳤다. 일단 하면 제대로 한다는 오기가 발동했던 것이다.

사실 그는 이미 전문가 대접을 받고 있던 상황이어서 굳이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
나 그는 도전했다. “졸업을 하던 날 MBA 학위를 획득했다는 사실보다 제가 하고 있는 일
을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다.

패션업체의 한 여성 억대 연봉자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 브랜드를 몇 개씩 런칭했지만, 런
칭에 성공한 후에는 미련없이 자리를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만하면 됐다’는
자만에 빠지는 날이 실패의 시작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지친 모습을 발견했을 때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다.
자신을 재충전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의 손에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을 흔들었던 작품이 들려있었음은 당연했다. 그는 고졸 출신이었고 첫 직장은 작은 출판사
였다.

□ 전직을 두려워 마라

이들의 네 번째 공통점도 바로 이 연장선상에 있다. 조직과의 불화는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나 할까. 대부분 전직을 한 후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는
데도 받아주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면 과감하게 떠나라는 말을 했다. 기회는 자신이 만든다
는 요지였다.

ING생명의 오영동(37) 재정컨설턴트는 “실패한다고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실패도 자산이
다. 회사가 망하거나 쫓겨나기 전까지 좋든 싫든 그냥저냥 보내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다”라고 경고한다.

㈜이메이션코리아의 이장우(44) 사장의 경우 회사의 한 분야가 분사(spin-off)를 하자 미
국 본사에 3개월 간이나 끈질기게 ‘이 회사의 적임자는 바로 나’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
다. 처음에는 코웃음을 치던 본사에서도 3개월 간의 끈질긴 요청을 받자 생각이 바뀌었
고, 결국 그는 사장 자리에 올랐다.

□ 독서와 인맥 만들기는 필수

이렇듯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자신을 구조조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독서와 인맥 만들기. 바로 다섯 번째 공통점이다. 현대는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지
식을 재충전하고 주위에 많은 전문가를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한 달에 5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매일 읽는 신문 잡지를 제외하고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 일을 처리하기에도 바쁜
하루하루이기 때문이다. 이장우 사장의 경우 지금까지 읽은 책이 2000권이 넘을 정도이다.

이들은 또 인맥 만들기도 열심이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한
다. 날마다 100통에 달하는 이력서를 받고 사람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유순신 상무의 경
우, 회사의 데이터베이스로 적당한 사람을 찾기도 하지만, 정말 좋은 인재는 개인적인 인
맥을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다. 출장을 갈 때 이들의 가방에는 항상 몇 권의 책이 들어 있
다.

□ 위기는 정면 돌파하라

이들의 여섯 번째 특징은 위기 때일수록 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성준(34) 청호인터내
셔널 본부장은 개인사업을 하다 2억6000만원의 부도를 내고 수배자 신세까지 되었던 사람
이다. 자살을 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한 그는 은행과 거래업체에 전화를 걸어 무작정 “나
를 믿어달라”고 했다. 그는 현재도 3500만원 가량의 빚이 남아 있어(어음 제외) 억대 연봉
자임에도 은행에 황색 거래자로 낙인 찍혀 있기도 하다.

채수일 부사장의 경우, 94년 한국지사 설립을 준비중인 어느날 국내 5대 재벌의 계열사인
A상사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할 컨설팅업체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는 국내에 진출
한 미국계 컨설팅 회사들이 일본계 회사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프리젠테이션을
해봐도 역시 역부족임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는 그때 공식적인 발표가 끝나고 A상사 임원
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BCG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첫 경험이기 때문에 열성
을 다할 것이고, 이 일을 성공적으로 끝내야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다. 도와 달라.”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한 것. 결국 BCG는 입찰에 성공했고, 채 부사
장의 말을 믿어준 임원이 있었다는 후문이 들려온 것은 한참이 지난 후였다.

□ 자신감이 시작이자 끝

이들의 마지막 특징은 이렇듯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라
는 데 있다. 물론 전제 조건은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것. 노력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긴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오영동씨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
고 주위에 자신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그러면 주위에서 성공
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자신이 세상의 미끼가 되라는 말이었다. 이장우 사장은 “전
문가와 경쟁을 선언해야 한다. 윗사람과도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발전은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하루도 포기하면 안된다”는 표현을 썼다.

사실 이들 억대 연봉자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의 7가지 특징도 웬만한 샐러리
맨이라면 다들 아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우리의 일반적 상상
을 넘어선다는 점이다. 아마 ‘노력도 좋은 성공 비결’이라는 말은 여기에 맞는 표현이 아닐
까 싶다. 그 열매는 달고도 달다.

어쨌든 이들 억대 연봉자들의 마지막 공통점은 성공을 이룬 과거 못지 않게 그들의 내일
이 궁금해지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우리 아이, 책 읽게 만드는 7가지 방법

1. 책 읽어주는 부모

‘그래 그래 너희 집엔, 비단옷과 번쩍이는 보석 /

그래 그래 너희 집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정원 /

그러나 그러나 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단다’


‘책 읽어주는 엄마’란 유럽의 전래동요이다. 책 읽어주는 엄마란 이렇게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존재이다. 자장가를 불러주면 사르르 잠들던 아기가 세 살이 넘으면 자장가보다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다. 이때가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 최초의 기회이다. 2~3세 아기들은 어린 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을 좋아하나, 차츰 이야기가 굽이굽이 흘러가는 전래동화를 좋아하게 되고 4~5세가 되면 무서운 이야기도 즐긴다. 그러나 사실은 이야기의 내용보다 엄마의 사랑이 담긴 목소리를 즐기는 것이다. 엄마와 관련된 이런 기억들은 책과의 친밀감으로 형성되어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어 준다.

어린 시절에 책 읽어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책 속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일찍이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등식이 확립된다. 이런 아이들은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면 책을 보며 조용히 집중할 줄 안다.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에도 어른들이 이야기 하는 동안에 책을 보며 조용히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책과의 친밀도가 형성되지 못한 아기들은 칭얼거리거나 엄마에게 빨리 가자고 조른다.

잠들기 전에 읽어주는 동화에는 해피 엔딩의 전래동화가 좋다. 해피 엔딩을 들은 아기들은 안정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게 된다. 낮에 읽어주는 책은 그림책이 좋다. 그림책은 읽어주는 책이 아니라 보고 생각하는 책이다. 그림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엄마와 함께 찾아보기도 하고 말로 재현해 보게 하는 것이 좋다.


2. 책 읽는 부모

자신은 일 년 열두 달 책 한 권 읽지 않으면서 자식에게는 “책 읽어라, 책 읽어라”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담 풍 해라” 하던 ‘혀 짧은’ 훈장님 교육처럼 효과가 없다. 부모님의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책을 좋아한다. 그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공부가 아니라 생활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운영하는 방송통신고등학교라는 학교가 있다. 청소년 시절에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한 30~50대 어른들이 뒤늦게 다니는 학교이다. 이들은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집에서 고등학교 교과서와 참고서를 펴놓고 공부를 한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나가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는다.

방송통신고교생들의 설문지에 나타난 사실 중에 자신들의 만학이 자녀 교육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보고가 있다. 부모가 손에 책을 들고 보기 시작하고부터 책 안 보던 아이들도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지고 공부도 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모가 책을 읽는 것이 교육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게 된다는 사례다. 하물며 어려서부터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야…. 그 아이들이 얼마나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인가?


3. 책방·도서관에 함께 가는 부모

어린이날 백화점과 책방에 온 아이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백화점에 온 가족과 책방에 온 가족의 표정이 달랐다. 백화점에 온 아이와 부모들은 표정이 밝지 않았다. 장난감 선물을 안고 있는 아이들도 만족한 얼굴은 아니었다.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더 비싼 물건이 있는데 그걸 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그런 소리를 듣고 있는 부모님의 얼굴도 어두웠다. 그러나 책방에서 만난 가족들은 모두 밝고 만족스러워 보였다. 더 비싼 책을 못 사서 화가 난 아이도 없었고, 우울한 부모도 없었다.



옛말에 “자식을 큰 인물로 만들려면 여행을 시켜라”라는 격언이 있다. 자식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지 말라는 충고일 것이다. 그러나 21세기 지식경제 패러다임에는 “자식을 큰 인물로 만들려면 책방에 데리고 다녀라”라는 격언이 필요하다. 책과 친한 아이가 아니고서는 지식경제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인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책방에 가서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것은, 세상에 엄청난 분량의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 많은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임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인식은 독서욕을 자극하게 된다. 책방이 아이들에게 주는 두 번째 좋은 점은, 책을 쓴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다. 그 궁금증은 책을 구경하면서 ‘나도 그 사람들처럼 책을 쓰고 싶다’는 욕구로 변한다. 이러한 욕구는 아이들의 독서욕으로 자리잡는다.

아이들을 데리고 책방에 갈 때, 처음부터 대형 서점이나 큰 도서관에 갈 필요눔 없다. 유아를 데리고 처음 책방 나들이를 할 때는 동네의 깨끗하고 아담한 책방으로 가는 것이 더 좋다. 평소에 안면 있던 책방 주인이 아이에게 미소를 지어준다면 더욱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이 되면 좀더 큰 책방을 선택하고, 고학년이 되었을 즈음에 대형 서점을 가는 것이 좋다. 책방 구경이 끝나면 아이의 몫으로 책을 한 권쯤 사는 것이 좋다. 그 책은 아이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보물이 된다.


 
4. 책 선물하는 부모

누구나 선물로 받은 것은 오래 간직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책은 간직하기도 쉽고, 보관하기 편리하고,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간직하게 된다. 먹는 것은 그 날로 없어지고, 장난감은 한 달 정도 가면 싫증이 난다. 옷은 몸이 자라면 못 입게 된다. 그러나 책은 일생 동안 간직할 수 있다. 간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주제는 독자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생을 함께 한다고 볼 수도 있다.

위인들의 일생을 보면 어린 시절에 읽은 책 한 권이 그들의 삶에 방향을 제시했던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녀에게 길을 제시할 때 현명한 부모들은 위인전을 선물하는 예가 많다. 말로 하는 것보다 책 한 권을 통하여 아름다운 삶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깊고 강력한 영향을 주게 된다. 책을 선물할 때는 어린이의 희망과, 요즈음의 심경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책 선물이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받는 기쁨을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주는 기쁨도 알게 한다는 사실이다. 어린 시절에 책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자라면서 주는 입장으로 바뀌게 된다. 책 선물하는 친구, 책 선물하는 애인, 책 선물하는 선생, 책 선물하는 부모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Q아파트에 사는 한 어머니는 자녀의 독서지도를 위해 책을 빌려보도록 했다. 1주일에 7~8권의 책을 배달시켜주고, 지정된 날이면 어김없이 책을 회수해 가기 때문에 자연히 책을 빨리빨리, 대충대충 읽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빨리 읽게 되면 어휘력, 상상력 등의 독서능력이 빈약하게 되어 책과 친한 아이가 되는 데 큰 손실을 갖게 된다.

이런 경우의 아이들이 잃어버리는 것은 책을 소유하는 기쁨이다. 책을 소유하는 기쁨을 알고 자라는 아이와 모르고 자라는 아이는 책과의 친밀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 사랑하는 내 책을 소유하면서 자란 아이들이 오래도록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


5. 독서 잔치를 열어주는 부모

예전에 ‘책거리’라는 풍습이 있었다. 글방에 다니는 자식이 천자문을 떼는 날이면 부모가 떡 한 시루를 해서 서당으로 가 훈장님과 친구들에게 한턱내는 풍습이었다. 서당이 없어지면서 이 풍습도 사라졌지만, 이는 교육적으로 매우 훌륭한 풍습이었다. 이 책거리를 현대판으로 부활시킨 것이 바로 ‘독서 잔치’다.

학년 초나 학기 초가 되면 학교나 학급에서 읽을 책의 목록을 발표한다. 어떤 가정에선 부모와 함께 읽을 책 목록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것을 벽에만 붙여놓고 읽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속상하게 하기도 한다. 독서 잔치는 이런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방법으로 유용하다.

독서 잔치를 하는 방법은 아이들이 자신의 독서계획표대로 읽었을 때에 음식을 만들어 놓고 생일날처럼 잔치를 해주는 것이다. 1개월씩 끊어서 해도 좋고, 3개월 단위로 해도 좋다. 아이가 계획표대로 책을 읽었을 때에 잔치를 열어주면 된다.

초청되어 오는 아이들은 먹고 노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 발표하기·책 이야기 하기·독서 토론하기·독서 퀴즈대회·독서 퍼즐 풀기·책 선물하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지내게 된다. 진행은 부모가 도와주어도 좋고, 아이들이 스스로 해도 좋다. 다만 음식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점보다는 집에서 하는 것이 좋다.

독서 잔치의 장점은 독서 열기가 친구들에게도 전달된다는 점이다. 어느 한 아이가 독서 잔치를 하면, 함께 초청됐던 아이들도 독서 잔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잔치는 다른 반까지 퍼져나가 온 학교 아이들이 책 읽는 아이들로 변하는 예가 종종 있다.



책 읽는 아이라도 읽지 않는 아이와 친구가 되면 책을 멀리하게 된다. 비록 지금은 내 아이가 책을 잘 읽지만, 책을 읽지 않는 아이와 친구가 된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점을 생각할 때 독서 잔치는 매우 필요한 행사이다.


6. 식탁 토론회를 여는 부모

자녀의 독서교육에 적극적인 부모들은 식탁 토론회를 즐긴다. 같은 책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고 식탁에 모여 토론을 하는 가정 행사이다. 같은 책이지만 어른과 어린이는 삶의 경험이 다르고 생각하는 깊이와 폭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시각에서 책을 감상하게 된다.

예를 들면 ‘장발장’의 경우, 장발장이 미리엠 신부 집에서 은촛대를 훔쳐 달아나다가 잡혀왔을 때, 미리엠 신부는 경찰에게 ‘자신이 선물해 준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아이들은 신부가 거짓말을 하는 장면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신부의 거짓말은 좋은 토론 거리가 된다.

“신부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신부가 이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벌어졌을까? 만약에 내가 신부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세상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말과 이로움을 주는 거짓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경험은 책을 통하여 세상 구경을 더 넓게, 더 깊게 하는 격이 된다. 그리고 어른과 아이, 부모와 자식 간의 간격이 좁혀짐과 동시에 세대 간의 갈등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강남 D중학교에는 시험 도사로 알려진 2학년 학생이 있다. 이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제까지 그 흔한 학원 수강이나 과외를 받은 적이 없다. 공부할 때면 이책 저책을 보면서 도서관이나 집에서 혼자 공부한다. 그런데 전교 1등은 물론, 그림 그리기·피아노 치기·스케이팅까지 다방면의 취미와 특기를 즐기며 살고 있다.

이 아이가 받은 특별한 교육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부모와 함께 해온 식탁 토론뿐이다. 이 아이의 아이큐는 120 정도로 중간 수준인데, 독서 능력을 진단해 보니 고등학교 학생 정도의 수준이었다. 특히 어휘력, 집중력, 요약 능력, 상상력, 추리력, 비판력, 판단력, 창의력이 높았다. 이 아이는 독서와 식탁 토론회로 길러진 고도의 독서 능력을 가지고 독서 생활은 물론, 공부까지 선수가 되었던 것이다.



7. 함께 비디오 보는 부모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을 조사해 보면 ‘재미가 없어서’라고 답변한다. 이런 아이들이 시간을 할애하고 즐기는 것으로는 만화, 인터넷 게임, 텔레비전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어휘력과 상상력이 낮다는 특징을 보인다. 책 속의 어휘를 모르면 머리가 아프고 책이 재미없어지며, 상상력이 낮으면 드러난 문자의 뜻 이외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책이 재미없어지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함께 명작 비디오를 보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좋다. 명작 비디오는 같은 영상 매체라도 만화나 텔레비전과는 사고력을 자극하는 정도가 다르다. ‘미녀와 야수’ ‘인어 공주’ ‘라이언 킹’ ‘센과 치히로의 모험’과 같은 만화 영화도 좋고 ‘엄마찾아 삼만리’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보물섬’ ‘빨간머리 앤’ ‘엉클 톰스 캐빈’ 등의 명작동화를 영상으로 만든 비디오도 좋다. 이런 작품들은 아이들에게 스토리를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생각하도록 만든다.

좋은 영화는 화면 속에 줄거리만 담지 않는다. 생각할 거리를 담는다. 그래서 이런 명작 비디오는 어휘력과 상상력이 낮아 책 읽기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낮은 어휘력은 소리로, 낮은 상상력은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서서히 생각을 자극하게 된다. 그럴 때 아이들은 자기도 모른 사이에 사고력이 높아진다.

대전 서구의 S초등학교에는 비디오와 책을 비교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린이가 있다. 이 어린이는 안 본 명작 비디오가 없는데 책에 나오지 않는 장면이 비디오에 나오거나 비디오에 나오지 않는 장면이 책에 나오는 것을 모두 체크해 두었다가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아이는 4학년 때까지는 만화와 영상매체만 보던 아이였다. 그런데 명작 비디오를 보면서 사고력이 높아져 지금은 엄청나게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변했다. 이 아이가 책의 세계로 오는 데 명작 비디오가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