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놀이동산

롤러코스터 타면 꼭 해보고 싶은 도전

놀이동산에 가면 롤러코스터 많이들 타시죠.

그런데 이 롤러코스터 타시면서 이런 저런 도전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아- 아래 나온 톱 롤러코스터 10에 등장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롤러코스터 타면 꼭 해보고 싶은 도전

이 중 롤러코스터 타면서 양치질하고 면도하는 가족이 정말 대박이네요.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미국에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에버랜드가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디즈니랜드보다 에버랜드가 더 규모있고 아기자기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보다 즐길것이 훨씬 더 많죠. 즉, 놀이기구가 많다는 소리죠…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사진찍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에버랜드 입구… 이곳은 유럽의 분위기가 나는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또한 먹거리도 많구요…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방문했던 시기가 7월… 여름 막 시작하던 시기인지라 썸머 패스티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에버랜드 여기저기에 시원한 물선풍기가 있었고, 중간중간 물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비 옷을 입고 물총도 쏠 수 있죠…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싸파리에 들어서서 동물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모습… 사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싸파리 맨 마지막 코스는 곰들을 관람하는 것인데… 이녀석들 정말 테크니컬합니다. 사육사가 주는데로 낼름낼름 잘 받아먹죠.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7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놀이 기구… 처음에는 무척 재미 있어 하는데, 자기가 직접 조정하지 못한다는 것을 눈치채면 안타려고 하더군요.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전세계의 볼거리를 한곳에 모아둔 이곳… 이 곳의 이름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갔다오자마자 블로그에 올렸더라면 기억이 잘 났을텐데…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저는 이곳을 3번 돌았습니다. 시원하고 분위기 좋고… 인형들이 움직이면서 인사하고 춤추는 것이 너무 좋더군요. 나중에 또 오고 싶네요.

대한민국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 

마지막으로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분수대 앞… 아이들 모두가 자지러집니다. 에버랜드의 모든 놀이기구를 제압한 최고의 놀이터죠. 이곳에서 아이들이 떠나지 않으려고 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애를 먹었답니다.

가족끼리 나들이를…, 연인끼리 데이트코스로 어디 갈 곳이 없어서 고민되시는 분… 용인 에버랜드에 가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예전에 임진각하면 철마가 어쩌고 저쩌고 하고 반공의식을 고취하는 장소로 주로 이용되고는 했습니다.

최근 찾아간 임진각은 예전보다 더 세련되게 변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임진각 내부에 파파이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또한 전통민속놀이 및 놀이동산 등도 있습니다.

이번에 임진각에서 가장 인상깊고 좋았던 곳은 바람개비동산입니다.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0_10_03_15h38m15s

저 멀리보이는 예술작품이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나라의 아픔을 표현해주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0_10_03_15h42m44s

바람개비동산 근처에는 바람개비를 판매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임진각은 바람이 현란하게 불었습니다.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0_10_03_15h44m16s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직장인들끼리 삼삼 오오 모여서 찾은 분들이 많았고, 여기저기서 돗자리를 깔고 김밥을 먹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 여기서는 파파이스 배달도 되나봅니다. 전화번호가 적혀있네요.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0_10_03_15h47m07s

바람개비를 들고 다니니까, 어떤분은 애… 그거 뽑으면 안되는거야… 라는 황당한 말을 하시네요. 다행이도 파는 바람개비는 전시된 바람개비랑 살짝 모양이 다릅니다.

살짝 고급스럽다고나 할까요?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0_10_03_15h48m29s

임진각은 테마파크라는 느낌을 별로 갖지 못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그러나 이곳은 어느곳보다 분위기 있고 운치있는 경치를 보여줍니다.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2010_10_03_15h51m51s

시간이 많지 않아 짧게 돌고 간 임진각… 다음번에는 놀이동산을 섭렵하고 와야겠네요.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아이가 있는 집에서 어디 간다… 하면 제일먼저 떠올리는 곳이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일 것이다. 용인이나 분당… 등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쉽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강복에 사는 사람들은 사실 용인, 과천까지 가기가 쉽지 않다.

이들을 위한 좋은 장소가 있으니… 그곳이 바로 파주에 위치한 하니랜드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경기북부 지역의 놀이동산은 두리랜드와 테마클럽주주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에 하니랜드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은 의외로 그 규모에 비해 두리랜드나 테마클럽주주 보다는 덜 알려져 있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이곳은 구파발(은평뉴타운)에서 자가용으로 약 15-20분정도 걸리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였다.

또한 이곳은 젊은 청춘 남녀를 위한 데이트코스, 그리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가족 모두를 만족시켜줄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이만한곳이 또 있을지 잘 모르겠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위의 지도에서 A에 해당함)

 

하니랜드는 현재까지는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입구에서 주차요금과 입장료를 같이 받는다.어른은 천원, 아이는 무료다.

입구에 하트모양의 꽃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들어 가 보면 각종 놀이기구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여기서는 청룡열차 빼고는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이곳은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유명하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겨울에 스키장에 못 가서 아쉬워 한다면 이곳에 와서 눈썰매장을 이용해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여름에 바다에 못가서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여기서 수영장과 물썰매장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하니랜드를 어린이날 찾을 생각이라면 늦어도 11시까지는 도착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용객이 워낙 많은지라, 2-3시 경에는 입장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팡팡코끼리… 이것은 애들이 무척 좋아하는 놀이기구라고 할 수 있다. 회전 중 버튼을 누르면 높이 솟아오른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하니랜드 안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조경이 아름답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돗자리를 깔고 점심식사를 한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지도에서 하니랜드를 보면 아래와 같이 큰 저수지가 나온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오리 보트장이 있다. 2인용, 3인용, 4인용으로 요금이 나누어지며, 여기에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요금이 매겨진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또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놀이기구가 별도로 있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하니랜드에 청룡열차는 없지만 하늘열차, 꼬마기차,패밀리 자동차,범퍼카 등은 또다른 재미를 맛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하니랜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도 좋지만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이다. 매일 먹거리만 찾으러 다니는데 지쳤거나 영화만 보기에 지쳤다면 드라이브,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곳… 추천해본다.

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데이트, 드라이브, 휴식,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곳 파주 하니랜드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글로벌 카니발이라는 이벤트에 갔다 왔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출발 전엔 저렇게 이쁘게 꾸몄었으나
출발과 동시에 귀걸이는 가방속으로 직행하였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출발전에 배고프다고 보채 출발 전에 밥을 먹였다.

아직은 밥먹는 테크닉이 발달되지 않아 여전히 얼굴에 이것저것 뭍힌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글로벌 카니벌 이벤트 장소는 무척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 되었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여유롭게 놀이동산을 이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10세 이하 어린이 놀이기구라서
청춘사업하는 연인들이 아니라면 일반 어른들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레고 같은 블럭 장난감으로 만든 놀이동산이란다.

여기서 성도 만들어보고 사진도 찍었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풍선으로 만든 놀이기구…

올라가기도 힘들었지만, 내려오는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다는…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킨텍스(KINTEX)에서는 이런 이벤트를 비정규적으로 하는것 같다.

혹시 관심있는 사람은 킨텍스 홈페이지에 가면 여러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일산 킨텍스(KINTEX) 글로벌 카니발 방문기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용문사? 그 큰 은행나무 있는 데?”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굳이 가보지는 않았더라도 용문사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듯했다. 이런 유명세는 ‘용문사 국민관광단지’라는 표지를 보고 길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길 양쪽으로 죽 늘어선 은행나무들에서 먼저 낌새를 느낄 수 있다. 원래 뭐 하나가 유명해지면 이런 저런 아류들이 무수히 쏟아지지 않던가. 찾는 이가 많은 절 입구가 대개 그렇듯이 용문산 용문사(龍門寺)도 속세의 때를 타고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산사(山寺)에 어울리지 않게 놀이동산이 떡 하니 자리잡고 앉아서 온갖 유행가들로 고성방가를 일삼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리 세월이 변하고 세태가 변했다고 하지만 면벽수도해야 할 스님들의 도량 바로 턱 밑에 이런 ‘놀이’ 시설이 있다는 건 좀 기가 찬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생 구제의 그야말로 ‘대승적(大乘的)’ 아량인 걸까.

놀이동산을 지나면 바로 ‘용문사’라는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는 일주문이 서 있다. 기둥을 휘감고 기세 좋게 올라가는 용이 새겨진 ‘용문(龍門)’이 사바세계와 정토(淨土)를 가르고 있는 듯 밖과 안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울창한 나무 때문이겠지만 어둡고 서늘한 기운이 신령함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일주문에서 절 본체까지 길을 따라 서 있는 금강경, 법구경의 구절들을 읽으면서 걷다보면 굳이 불자(佛子)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정갈해짐을 느낄 수 있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단풍철, 용문사 일대는 제철이다. 눈 부시게 노란 은행나무들과 지천인 은행 열매, 그리고 예로부터 ‘서울 사대부 집마다 용문산의 산나물을 자랑 삼아 먹는다’고 할 만큼 명성을 얻고 있는 산나물. 이 정도만으로도 가을 타는 중생들이 찾아볼 만한 이유로는 충분할 것이다.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려온 용문산은 정상에서 뻗어내린 수많은 암릉과 암릉 사이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계곡들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용문산은 특히 가을의 단풍이 볼 만한 서울근교의 명산이다. 남한강과 홍천강으로 둘러 싸여 있는 용문산 주변에는 유명산을 비롯하여 중원산, 도일봉 등이 산세를 더 하므로, 그 웅장함과 산수의 조화로움이 아기자기한 묘미를 더해준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험난한 바위산 이기도 하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서울에서 당일산행이 가능한 용문산은 교통이 좋다는 이점이 있다. 청량리에서 열차를 이용 용문역에서 내려 산행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는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정상의 신선 바위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은 시야가 확 트이며 용문들녁,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시야에 펼쳐진다. 하산은 올라온 길로 되돌아 내려온다.

용문산 남동쪽 기슭에는 거찰 용문사가 자리하고 있고 일대는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되어있다. 용문사는 신라 선덕왕 2년(913년)에 창건되었다는 유서깊은 고찰, 경내에는보물 제531호 부도 등 문화재가 여럿이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특히 천연기념물 30호로 유명한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둘레 10m,높이 70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풍물시장을 방불케 하는 용문산 입구에 있는 시장에서 봄에는 산에서 캔 산나물과 버섯, 가을에는 산 과일과 도토리묵 등을 살 수 있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

유명한 그 은행나무는 용문사 바로 앞에 절을 지키는 사천왕처럼 우람하게 서 있다. 안내문에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나이가 1천 100년이 넘은 나무라는 말과 함께, 높이가 41미터, 줄기 둘레가 11미터로 동양 최대라고 돼 있는데, 높이 60미터, 둘레가 14미터로 나와 있는 자료도 더러 있는 걸 보면 안내판이 세워진 이후에 그만큼 자란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름값에 어울리게 대단한 연륜과 풍채를 지니고 있는데, 천년의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는 설과,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를 내려 자란 것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오랜 세월 잦은 전란에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라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렸고, 조선 세종 때에는 정 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기도 했다.

이렇게 범상치 않은 나무인지라 얽힌 전설도 많다. 어떤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댔더니 그 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 천둥이 일었다고 하며, 고종이 승하했을 때는 커다란 가지가 한 개 부러졌고 8.15해방과 한국전쟁 등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이상한 소리를 냈다고도 한다. 무엇이든 오랜 세월을 견디어 살아남으면 영물이 되는가 보다.

용문사는 신라 진덕여왕 3년인 649년에 원효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913년 신덕왕 때에 대경대사가 세웠다고도 한다. 경순왕이 직접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위의 은행나무가 커보이지만 사실 더 큰 은행나무가 뒤에 숨어 있다는 사실…

아래 사진을 보면 위에 찍은 은행나무가 귀엽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도의 금강산 - 용문산

●또 하나의 보물 정지국사 사리탑

숭불정책을 썼던 고려 시대는 물론이고, 조선 초기까지 상당히 번성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 태조 시절에 크게 보수공사를 했고, 세종조에는 수양대군이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를 위해 법당을 짓고 불상 2구와 보살상 8구를 봉안하는 등 왕실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예전 건물들은 1907년 의병 봉기 때와 한국전쟁 등으로 불타 없어지고 현재의 모습은 1958년에 재건된 것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용문사에는 은행나무 외에 또 하나의 보물이 있다. 보물 제 531호인 정지국사(正智國師) 부도(浮屠)와 비(碑)다. 태조 7년인 1398년에 만들어졌는데, 600여 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비문은 조선초 유명한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권근(權近)이 지었다.

비문에 의하면 정지국사는 고려 말 무학대사, 나옹화상 등과 함께 중국에서 공부했던 인물로, 법력은 높았으나 자취를 숨기고 홀로 수도에만 전념해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천마산 적멸암에서 입적했는데, 다비식을 치른 후 사리를 거두지 않자 제자의 꿈에 나타나 분부를 내렸고, 이에 사리를 수습하여 당시 개축 중이던 용문사 경내로 옮겨 사리 탑인 부도를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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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원의 하나인 용문산 상원사
용문사에서 은행나무 보고 감탄 한번 하고, 절 경내를 돌아보고, 정지국사 부도까지 찾아보고도 좀 서운하다면 산길로 3~4킬로미터 떨어진 상원사를 다녀가도 좋을 것이다. 상원사는 용문사와 함께 조계종 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末寺). 오대산, 치악산, 묘향산에 있는 상원사와 함께 ‘사상원(四上院)’에 속하기도 한다.

상원사를 소개한 안내문을 보면 용문산을 예전에는 ‘미지산(彌智山)’이라 했다고 한다. 불교에서 세계의 중심에는 ‘수미산(須彌山)’이 있다는데, 미지산이면 그 인근 어디쯤이라 생각하고 부른 이름이 아닐까.

신라 시대에 세워진 상원사도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이 자주 찾았던 곳이면서 세조가 이 절에서 백의관음(白衣觀音)의 모습을 직접 보고 절을 크게 개수했다는 내력이 있을 만큼 꽤 번성했던 사찰이지만, 역시 과거의 모습은 다 소실되고 작은 암자 정도의 규모로 근대에 재건되었다.

현재 상원사 한편에 스님들의 공부방을 짓는 공사가 한창인데, 이 절 만큼은 관광 사찰이 아닌 수도하는 도량으로 지키겠다는 주지(住持)의 뜻이 남다르다. 관광객들로 복잡해진 용문사를 의식한 때문이리라.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조용한 암자는 비단 수도승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낯 간지러운 일상을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내면의 안식처는 누구나 바라는 것일 테니까. 용문사는 속세를 멀리하지 않는 절이다. 산책 거리에 있는 위치가 그렇고 유명한 것도 사찰의 역사적 가치나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법력 높은 고승이 아니라 키 큰 은행나무 한 그루다. 그래서 용문사에는 유치원 꼬맹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이 찾아오고, 또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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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직행버스>
ㅇ상봉터미널-용문사 (하루 4회 운행하며 1시간 40분 소요)
ㅇ상봉터미널-용문(하루 26회 운행하며 1시간 10분 소요)
ㅇ상봉터미널-양평 (하루 26회 운행하며 2시간 30분 소요) 

<기차>
ㅇ무궁화호(청량리-용문)하루 3회 운행하며 50분 소요
ㅇ통일호(청량리-양평)하루 3회 운행하며 50분 소요
ㅇ비둘기호(청량리-양평)하루 3회 운행하며 1시간 15분 소요

 

[현지교통]
ㅇ용문-용문사 (하루 15회 운행하며 20분 소요)
ㅇ양평-용문사(하루 4회 운행하며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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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안내]
서울 망우리고개 → 6번 국도 → 양평 → 용문터널 지나 구 국도로 진출 → 용문 → 용문교에서 331번 지방도로 → 6.5km → 용문사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