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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토리 : 2년간의 짝 사랑

요즘은 그림은 매우 못그렸지만,
내용이 매우 짜임세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 이 작품 역시 기승전결이 잘 이루어져 있고
내용 또한 매우 짜임세 있다.

그림이 허접하다고 휙 스크롤 하시지 말고 자세히 감상하시기 바란다.

사람의 인연이 이렇게 기구할 수 있을런지…

리얼 스토리 : 2년간의 짝 사랑

ㅠㅠ

안아프지만 좀 거시기 하겄다.

삶을 아름답게 하는 메세지

*첫번째 메세지*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두번째 메세지*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세번째 메세지*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네번째 메세지*

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없이 적이 있다.
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다섯번째 메세지*

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던지고,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잡념을 벗어던져야 한다.

*여섯번째 메세지*

두 도둑이 죽어 저승에 갔다.
한 도둑은 남의 재물을 훔쳐 지옥엘 갔고,
한 도둑은 남의 슬픔을 훔쳐 천당에 갔다.

 

*일곱번째 메세지*

남을 좋은 쪽으로 이끄는 사람은 사다리와 같다.
자신의 두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벌써 높은 곳에 있다.

 

*여덟번째 메세지*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아홉번째 메세지*

웃음 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 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열번째 메세지*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든다.

 

*열한번째 메세지*

느낌 없는 책 읽으나 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 믿으나 마나.
진실 없는 친구 사귀나 마나, 자기 희생 없는 사랑 하나 마나.

*열두번째 메세지*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적다.

 

*열세번째 메세지*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이고,
가진 마음을 버리는 이는 성인이다.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열네번째 메세지*

누구나 다 성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성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것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열다섯번째 메세지*

돈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낮이 즐겁고,
육체로 결혼한 사람은 밤이 즐겁다.
그러나 마음으로 결혼한 사람은 밤낮이 즐겁다.

 

*마지막 메세지*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용혜원 – 기다리는 그 시간

꿈을 이루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기다리는 그 시간 곧게 자라나는 대나무는 씨앗을 심은 후

첫 4년 동안에는 죽순만 하나씩 돋아난다고 합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위로 죽순만 나오는 4년 동안,

땅 속에서는 뿌리가 잘 자라나 튼튼하게 뿌리박게 되지요.

그리고 5년째 되는 해에는 대나무가 무려 25미터나

자란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4년을 기다리고 5년째가 되면 대나무가 쑥 자라듯,

죽순으로 보내는 4년의 시간도 가치 있습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보람이 있습니다.

기다림은 아름답습니다.

신경숙 – 가을날

세가 자신의 허리에서 은서의 팔을 풀어내 손을 잡고서 산길을 벗어나 숲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나뭇 잎이 얼마나 떨어져 쌓여 있는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신발 밑에서 사그락 사그락 나뭇잎 밟히는 소리 가 났다.

아직 마르지 않은 나뭇잎은, 아직 추억이 되지 못한 기억처럼 생생했다.

“뭐 하는거야.”

“옛날부터 너랑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이 있었지”

세는 나뭇잎이 가장 많이 쌓인 곳에서 걸음을 멈추고는 한 손으로 배낭을 풀어 팽개치듯 던지고는 나뭇잎 위에 드러누웠다.
한손은 은서의 손을 잡은 채여서 은서도 끌려가듯 저절로 눕게 돼 버렸다.
세는 은서의 손을 놓고서 일어나더니 사방에서 나뭇잎들을 긁어모아 은서의 몸을 덮었다.
그리고는 다시 사방에서 나뭇잎을 긁어 모아온 후 은서 옆에 누운 뒤 모은 나뭇잎들로 제 몸을 덮었다.

“좋지.”

세는 나뭇잎 속에서 은서의 손을 찾아내 쥐었다.
햇살과 비와 바람 속에 살다가 진 나뭇잎 냄새가 청량했다.
덮은 나뭇잎들 위로 또 나뭇잎이 떨어져 쌓였다. 얼굴에도 떨어져 뺨을 덮었다.
새로 떨어 진 나뭇잎 냄새가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이걸 해보고 싶었어?”

“응”

“언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애인하고 산에 갔었던 때 얘길 해줬었거든.
 여자 집안에서 결혼을 너무 반대 해서 이별식을 하러 갔었대.

 지금처럼 가을이었고, 도저히 헤어질 수가 없어서 산에서 이렇게 낙엽을 덮고 둘이 손 꼭 붙들고 꼬박 밤을 보냈대.
 누워 있는 두 사람 위로 나뭇잎이 또 떨어지고 또 떨어지 고 밤새 떨어져서 새벽에는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대.

 그걸 핑계로 또 하루를 그대로 누워 있었대.
 또 밤이 됐는데 도저히 헤어질 수가 없어서 그렇게 낙엽 속에서 또 한 밤을 지냈대.
 그렇게 사흘을 보낸 뒤에야 배가고파서 그 낙옆 속을 나왔다고 그러더군.”

“그런 다음엔.”

“뭐가”

“그 선생님과 애인은 어떻게 됐냐고?”

“헤어졌대.”

“그럭하고도 헤어졌어?”

“그럭하고 나니까 헤어질 수가 있었다고 했어.

 뭐라더라.
 그렇게 배가 고프더라는 거야.
 배가 고파서 산을 내려와야 하는 게 너무나 자존심 상했다고 하시더군.

 잊지는 못하시는 것 같았어.
 그 말씀을 하 실 때 얼굴표정이 애잔하고 아름다웠지.

 오죽했으면 내가 이 다음에 애인이 생기면 꼭 산에 가서 나 뭇잎 속에 누워 있어 봐야지 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