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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이라고도 불리우는 추석(한가위) 민간신앙 행사

추석 전날 밤에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머슴아이들이 밭에 가서 벌거벗고 고랑을 기어다니는 풍속이 있다. 밭둑에다 음식을 차려놓고 토지신을 위하는 일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밭곡식이 풍년들어 많은 수확을 올릴 뿐 아니라 아이들의 몸에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하여진다고 믿고 있다. 일종의 농업주술과 건강을 축원하는 행위이다. 추석 무렵에 올게심니를 하는 풍속이 있다.

그해의 농사에서 가장 잘 익은 곡식으로 벼, 수수, 조 등의 목을 골라 뽑아다가 묶어서 기둥, 방문 위나 벽에 걸어놓는다. 올게심니를 해놓으면 그 곡식들이 다음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고 있으며, 이때에 떡을 하고 술도 빚고 닭도 잡아서 소연을 베푸는 수도 있다. 올게심니를 하였던 곡식 목은 무슨 일이 있어도 먹지를 않으며 다음해에 종자로 쓰거나 다음해에 새로 올게심니를 할 때에 찧어서 밥이나 떡을 해서 조상의 사당에 천신하기도 한다. .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행위와 조상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이 합하여진 행위이다. 부엌의 부뚜막에는 조왕(부엌신)이 좌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왕은 불을 담당하고 재산을 담당하기도 한다. 속설에 조왕은 섣달 스무 닷샛날에 하늘에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1년 동안 집안에서 있었던 일을 보고하고 그믐날에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한다.

각 가정에서는 조왕을 모시기 위하여 사발에 물을 떠서 밥솥 뒤쪽에 놓아두고 위하는데, 특히 추석날에는 조왕을 위하여 정화수를 갈아준다. 부지런하고 신앙심이 두터운 아낙네는 매일 물을 갈아놓는 일도 있고, 초하루와 보름날 두번 갈아주는 집도 있다. .

추석을 전후해서 햇곡식이 나오면 장독대에 정한 짚을 깔고 떡, 미역국, 무나물, 배추나물, 고기, 탕을 차려놓고 비는데, 이를 성주모시기라 한다. 방에 차려놓는 일도 있고 또는 장독대에 차려놓고 빈 다음 방으로 옮겨서 다시 비는 일도 있다. 성주는 가신(家神) 중에서 어른에 속하고 주인의 명복(命福)과 관계가 있어 소중하게 모신다.

어촌에서는 추석에도 상원 때와 같이 뱃고사를 지낸다. 선주네 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집에서 지내는 일도 있고, 배에다 기를 달고 등불을 밝히고 배서낭을 위하는 일도 있으며, 또는 음식을 차려 바다에 나가서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

뱃고사를 지내는 이유는 바다에 나가 풍랑을 만나지 말고 만선을 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바다생활은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많은 고기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고 믿고 있어, 무당을 불러 며칠을 두고 큰굿을 하는 일도 있다.

그밖에 추석날의 일기를 보아 여러가지로 점을 친다. 추석날은 일기가 청명해서 밝아야 좋다.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고 해서 불길한 징조로 삼고 있다. 밤에 구름이 끼어 달빛을 볼 수가 없으면 보리와 메밀이 흉년이 들고, 토끼는 포태를 못해서 번식을 못하고, 개구리가 새끼를 까지 못한다고 전한다. .

추석날 밤에 흰 구름이 많이 떠서 여름에 보리를 베어서 늘어놓은 것처럼 벌어져 있으면 농작물이 풍년이 들지만, 구름덩이가 많거나 구름이 한 점도 없으면 그해의 보리농사는 흉년이 들 징조라고 해석을 한다.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8월에 들어 창문을 바르지 않는데, 특히 추석을 전후해서 문을 바르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문이 찢어져 있으면 바람이 들어와서 시원하기 때문에 그냥 두었다가 7월에는 일단 창호지로 문을 바른다. 그러나 8월달에 들어와서는 찢어진 문구멍을 새로 바르는 것이 금기로 되어 있다. 금기를 어기면 도적을 맞는 일이 생기고 집안에 우환이 들끓게 된다고 전한다. 그래서 찬 바람이 들어와도 그냥 두었다가 9월에 들어서야 문을 바른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함양 상림공원(연꽃공원)은 그 크기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처음 상림공원에 도착했을때는 여느 공원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연꽃공원을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우선 상림공원에 들어서면 많은 나무들을 볼수 있다.
이곳에서 만끽하는 삼림욕은 기타 여느 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다.

또한 연꽃공원에는 다양한 물꽃들이 피어있고
다양한 체험공간이 준비되어져 있어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괜찮을 듯 싶다.

특히 아름다운 사진을 연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필자는 8월 중순에 함양을 찾았으며,
이때는 강력한 태양열 때문인지 연꽃이 절정에 달할 때였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역사적 지리적 위치에서 본 상림공원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다.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친구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하나있다고 한다.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했다는 상림이 그것이다. 이곳에서 살았고 살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곳을 들러본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 이름 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곳. 그곳이 상림이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상림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얘기를 듣는다. 상림으로 달려가 이후 모든 미물은 상림에 들지마라 하고 외치니 그 후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미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지극히 주술적인 이야기지만 함양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상림에는 뱀과 개미 등이 없다고 주장한다. 상림에서 뱀과 개미 등이 정말 없는지를 확인해 봄직하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 속의 신선의 정취를 느낄 것이다.  또한 상림의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 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상림에는 함화루, 사운정, 초선정, 화수정 등 정자와 최치원 신도비, 만세기념비, 척화비, 역대군수, 현감선정비군 등의 비석, 이은리 석불, 다볕당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상림에는 12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 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

개구리 왕눈이가 울고 간 곳 - 함양 상림공원


주차시설
승용차 130대

            
편의시설
숲 속에 3,000여평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고, 야외공연장이 있다.

                                                                   
별미
염소구이(돌담식당), 도토리묵, 송이 등 버섯류, 산채나물 등 산골음식(상림 주변식당)  


현지교통
함양읍내에서 상림까지 도보로 10분 소요
함양 시외버스 공용정류장 (055-963-3281)


도로안내
1)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함양분기점 -> 88올림픽 고속도로 함양나들목 -> 함양읍내 -> 상림
2) 대구 ->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나들목 -> 함양읍내 -> 상림




숙박시설
산해장여관(055-963-1500),  별궁장여관(963-7980~1), 상림장여관(963-1170)


주변관광지
농월정, 용추계곡, 한신계곡, 칠선계곡, 벽송사, 용추사, 용추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 용유담, 거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