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을 지나 북한산 가는 길에 흥국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곳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주말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이곳을 찾고는 합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찾아서 그런지… 이곳은 싸늘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목탁소리가 이곳이 사찰임을 다시 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은데요. 이 사찰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임을 알게 되는데요, 그 역사 또한 대단합니다. 신라 문무왕 원년인 661년...
“용문사? 그 큰 은행나무 있는 데?” 굳이 가보지는 않았더라도 용문사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듯했다. 이런 유명세는 ‘용문사 국민관광단지’라는 표지를 보고 길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길 양쪽으로 죽 늘어선 은행나무들에서 먼저 낌새를 느낄 수 있다. 원래 뭐 하나가 유명해지면 이런 저런 아류들이 무수히 쏟아지지 않던가. 찾는 이가 많은 절 입구가 대개 그렇듯이 용문산 용문사(龍門寺)도 속세의 때를 타고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자마...
JTBC에서 박원순 시장님을 모시고 야심차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도를 합니다. 프로그램에서 시도하는 보스의 숙제… 박원순 시장에게 불만 많으신 어르신들… 문화재 발굴때문에 공원을 막아 놓았다고 서울 시장은 물러나야 한다며 강경하게 한마디 하십니다. 문화재 발굴은 문화재청이 하는 거고 서울시가 하는 일이 아니라고 하시는 박원순 시장님. 우리는 시장님이 해결해주기를 바란다는… 왜냐하면 시장님이니까… 할아버지들은 울타리가 싫으시다는… 그러면...
조선시대 전기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조선시대 후기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태조정종태종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연산군중종인종명종선조광해군인조효종현종숙종경종영조정조순조헌종철종고종순종 1. 태조 이성계 고려말 무신으로 왜구를 물리치고, 위화도회군으로 조선 건국(풍수지리) 성리학 및 유교 중시 > 불교억압 2. 태종 이방원 조선을 세우는데 공을 세움 > 왕세자가 되지 못해, 두 차례의 왕자의 난으로 즉위 ...
1. 도교 (신선사상, 무위자연) ① 고려 : 사신도(현무도, 백호도, 청룡도, 주작도) ② 백제 : 금동대향로(불교+도교 융합), 산수무늬 벽돌, 산수문전 ③ 신라 : 화랑도(신채호의 낭가사상) 2. 불교 고구려 - 금동연가 7년명 여래 입상 (국보) 백제 - 익산 미륵사지 석탑 백제 -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nbs...
1. 통일신라 ① 태종 무열왕(김춘추) 최초의 진골출신 왕 나당연합 > 황산벌전투 > 사비성 함락 > 백제 멸망 김유신 : 상대등 임명, 황산벌전투 강수 : 신라의 문장가로 외교문서를 작성하며, 무열왕의 총애를 받음 ② 문무왕 연개소문(고구려)가 죽고 내분이 일어난 틈에, 평양성 공격 > 고구려 멸망 당나라의 개입 : 백제 웅진도독부, 고구려 안동도호부, 신라 계림도독부 설치 나당전쟁 : 매소성전투(경기도양주) 승리 > 기벌포전투 승리 > 당...
1. 고구려 ① 동명왕 부여 출신 고주몽이 졸본에 고구려 건국 알에서 태어남, 활을 잘 쏨 ② 태조왕 형제 상속제 : 계루부 고씨의 왕위 세습 > 왕권 강화 > 중앙집권체제 전쟁 : 옥저 정복, 한군현과 여러 차례 전쟁 ③ 고국천왕 부자 상속제 : 왕권 강화 행정적 5부 : 기존 5부족 연맹을 행정적 성격의 5부로 개편하고, 군장이 다스리던 곳에 왕의 관리를 보내 그 지역을 다스리게 함 을파소의 진대법 : 최초의 빈민구제제도로, ...
JTBC의 가상 화폐에 대한 토론은 많은 국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할 큰 이벤트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상화폐(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문과출신인 유시민님이 토론을 통해 했던 여러 발언은 짧은 시간에 공부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패널 구성이 적절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토론회는 구성 자체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공돌이 vs 문돌이의 구성으로 보였기 때문...
이 분… 만화가의 꿈을 키워온 분이시군요. 제목은 2040년의 크리스마스인데…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내용을 봐서는 크리스마스와 별 상관이 없는 듯 느껴지네요. 오…. 이거 미래에서 전화가 와서 뭔가 알려주는 느낌의 이야기네요. 참으로 친절한 미래의 손자네요. 미래에서 손자가 전화를 직접 걸어 할아버지의 꿈을 독려하네요. 아이고… 거 참 기묘한 이야기일세…
오늘 무심코 예전에 일산 원마운트에서 찍었던 코란도 전시장 사진을 정리하다가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 저 차는 저런게 되는구나. 앞으로 저 차 몰고 밖에 나가서 가족이랑 캠핑하는 사람도 많이 늘겠네… 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당시 포미닛 미니콘서트가 같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사회자가 냈던 퀴즈… 포미닛은 몇명일까요? 저는 당연히 4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섯명이더군요. 그런데, 사진 한편에 카메...
우리 집 내무부장관의 생일 전날에 우리 가족은 국립고궁박물관(중국어 발음으로 구궁보우위안;National Palace Museum)에 방문했습니다. 이 고궁박물원은 런던 대영박물관, 파리 루브르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5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1933년 일본군의 침략으로 유물이 국외 유출될 것을 우려한 국민당이 중국의 유물들을 모아 자금성에서 난징을 통해 상하이로 옮기게 됩...
왠지 섬에 가면 꼭 회를 먹어야 할것 같은 사명감이 많이 들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러합니다. 그런데 대부도는 회보다 바지락 칼국수가 유명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실제로 대부도에 가보면 칼국수 전문점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대부도는 서해에 위치 해 있고, 바닷가가 뻘로 구성되어져 있다보니 바지락이 손쉬운 요리 재료로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포도밭 할머니 손 칼국수가 대부도 대표 음식점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위키(WIKI)에 따르면 대부도(大阜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속한 섬으로 면적은 40.34km²로, 해안선 길이는 61km로 구성되어 있는 섬입니다. 예전에는 섬으로 떨어져 있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이어져 자가용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대부도 가는 길은 시화방조제를 통해 가게 됩니다. 그 길이는 대략 11.2Km이며 중간에 휴게소도 있습니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가다 보면 위와 같이 풍력발전소를 볼 수 있습...
2014년 6월 6일 제 5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추념사를 하셨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60회를 맞이하게 되는군요.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저희 집 왕자님 강준휘 어린이가 관심을 가지면서 저도 덩달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안 하나의 사실은 아직도 625 참전용사이면서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 그들의 값진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지금에라도 이들을 찾아 나서는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 ...
세빛둥둥섬(플로팅 아일랜드, Floating Island)는 2006년 서울 시민 김은성씨의 제안으로 서울시에서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만든 인공섬입니다. 비스타(Vista), 비바(Viva), 테라(Terra)의 3개로 나뉘어 있는데 주 시공사로는 (주)대우건설이 있고, (주)진흥기업, STX건설도 시공에 참여했습니다. 참고로 세빛둥둥섬 지분 57%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주)플로섬은 효성그룹의 계열사라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세빛둥둥섬은 컨...
다음은 2013년 6월 27일에 있었던 서울시의회 247회 정례회의의 한 장면입니다.사진상으로는 두 분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그렇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을 앞에 두고 보여준 최호정님의 표정은 아이 참 얼척없다…라는 표정입니다.그런데 최호정님 말씀 하실 때 입이 살짝 옆으로 삐뚤어 지신 것 같습니다.혹시 환절기에 찬바닥에 누워 자면 걸리는 구안와사라는 병에 걸리신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얼척없다… 정말…”두 분의 열띤 토론이 나오는 오리지널...
2014년 5월 9일… 2014년 월드컵 대표로 박주영 선수가 발탁됩니다. 박주영 선수를 월드컵 대표로 선발한 홍명보 감독은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해외파 선수 박주호 선수가 갑자기 비교 대상으로 떠오릅니다. 우리의 JTBC… 정말 공정했을까… 이에 대한 의문사항을 여과없이 방송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궁금했던 점을 꼬집습니다. 얼마전 숏트랙에서 빅토르안이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이른바 혈...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은 국민들에게 큰 쇼크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해경의 어이없는 인터뷰 답변이 국민들을 더 실망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JTBC에 따르면 요약하자면 연락만 안했을 뿐이지 세월호를 계속 지켜봤다는 것인데, 이는 세월호 주변에 충돌 위험이 있는 선박이 없어서 굳이 호출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덛붙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국민이 원했던 답변은, 이리저리 해결 방법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구조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다라는 형...
인도양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랭의 크리스마스 섬… 윌리엄이라는 사람이 12월 25일에 이성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것에서 크리스마스 섬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으며 12월부터 산란을 위해서 약 1억마리의 홍게떼들이 해변가로 이동을 하고 섬은 이때 전부 홍게로 뒤덮여진다고 합니다. 왠지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섬이죠?
신주쿠에 방문하면서 이곳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찾은 하나조노진자(화원신사)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 설립(1603) 이전부터 존재한 신주쿠 지역신사입니다. 도심에 위치한 사찰이지만, 사찰 그 자체의 느낌을 살리기에 충분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월에는 세츠분, 5월은 레이다이사이, 8월은 봉오도리, 11월은 사케노이치등 행사가 개최되고, 쇼핑객들과 관광객들의참배가 많다고 합니다. 빨간 토리이가늘어진 저편에 있는이 토쿠...
경기 가평군 하면에 있는 꽃무지 풀무지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풀과 나무만으로 이뤄진 수목원으로 7, 8월에는 향기원 산채원 삼림욕장을 둘러보는 게 좋다. 향기원은 강한 향을 풍기는 야생초들로 꾸며져 있다. 7, 8월에는 배초향 숙은노루오줌 용머리 등이 꽃을 피운다. 산채원은 조상들이 흉년에 허기를 때우려 곡식을 대신해 먹던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곳이다. 두메부추 곰취 등골나물 산마늘 물레나물 등의 꽃이 제철이다. 8월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수목...
월미도는 모양새가 마치 반달의 꼬리처럼 길고 아름답게 휘어져 있다고 해서 월미(月尾)도 라 불렸다.월미도는 효종4년(1653)에 월미도에 행궁을 설치했다는 기록 외에는 조선조 말기까지 역사에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행궁의 위치는 동쪽해안에 있던 임해사터라고 되어 있으나 지금으로는 확인할 길이 없다. 1920년대 후 반부터 1930년대에 이르는 약 15년 간이 월미도 유원지의 전성기였다.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 남녀 노소를 가릴 것 없이 월미도의 이름을...
도심속에서 탁트인 공간을 만나기란 쉽지 않으리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호수공원은 좋은 공간이라 생각된다. 호수공원까지 가는 자유로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의 절정이다. 그리고, 호수공원을 자전거로 한바퀴 연인과 함께 도는 기분이야 말로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써 제격이다. # 가는 길. 국철 : 경의선 백마역 하차, 택시로 5분거리. . 전철 : 수도권 전철 3호선 정발산역 하차, 도보로 10분 거리. . 버스 : 영등포역 914, 신촌역 77,90...
산정(山井)호수는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70㎞쯤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7만 8천 여 평의 인공 호수다.본래 1925년에 포천 지역의 관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명성산 줄기의 골짜기를 막고 산을 깎아서 저수지로 만든 것인데, 주변의 높은 산봉우리와 기암괴석이 호수와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호반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암반으로 일정량 이상의 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만들어 수문을 열어도 호수의 바닥이 보이는 일이 없다는 호수답게 가뭄에도 물이 그렇게 많이...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함양 상림공원(연꽃공원)은 그 크기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처음 상림공원에 도착했을때는 여느 공원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했으나,연꽃공원을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우선 상림공원에 들어서면 많은 나무들을 볼수 있다.이곳에서 만끽하는 삼림욕은 기타 여느 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다.또한 연꽃공원에는 다양한 물꽃들이 피어있고다양한 체험공간이 준비되어져 있어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괜찮을 듯 싶다.특히 아름다운 사...
▣ 방태산 자연휴양림우리 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물줄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내린천. 하지만 최근 들어 래프팅 인구가 급증하면서 내린천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적당한 물살과 수량, 주위의 멋진 자연미가 한데 어울려 한여름 최적의 래프팅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기때문.그런대로 내린천의 상류는 사정이 괜찮다. 아직까지는 그리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생태계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내린천 상류 지역인 상남에서 현리(기린면)쪽으로 13km쯤 떨어진...
청정호수 담양호를 중심으로 고지산 골짜기에 부채살처럼 펼쳐진 분지. 이 곳에 쭉쭉 뻗어 올라간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30여 년 전, 3만 여 평의 땅에 심겨지기 시작한 작은 대나무들이 이제는 시원스러운 모습으로 넓은 땅을, 그리고 높은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봄이면 대밭에는 땅심을 뚫고 나오는 죽순의 모습에 숨을 죽이게 된다. 작으면서도 힘 있는 모습으로 땅을 뚫고 나오는 죽순과 알을 품는 텃새들의 모습은 대나무골 테마공원의 아름다움과...
허브 아일랜드는 1만여평의 넓은 부지위에 허브향이 그윽한 곳이다.인기가 좋은 식물 6종은 개별하우스에서 재배 전시되며200여종의 식물을 한데 모아둔 실내정원,새와 토끼를 함께 둔 미니동물원,자체 개발한 100여종의 허브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허브식물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산책로, 허수아비 전시대, 숙박시설 등다채로운 향기와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에는 허브 비빔밥, 허브 정식, 허브 동동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
부천 아인스 월드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위치한 실외 박물관형 미니어처테마파크로 예술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전세계 25개국의 유명 건축물과 세계 7대 불가사이,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총 109점의 건축물을 실제로 재현해 놓았다. 이들 작품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34점의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10대 문화유산 9점(진시황릉제외),현대 7대 불가사의 6점(파로스 등대 제외)을 비롯해 세계 25개국 유명 건축물로 구성 되어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
춘천의 겨울은 고슴도치섬의 나무 위에서부터 시작된다. 안개와 바람조차도 그곳에서라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마리의 고슴도치가 누워있는 듯한 모양의 그 섬에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휴식과 평화가 존재한다. 춘천사람들보다도 외지인에게 마임축제‘도깨비난장의 장소’로 더 잘 알려진 고슴도치섬(위도)은 의암댐의 준공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약 14만평의 공간에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4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음...
통일전망대와 함께 유명해진 이 레스토랑은 주인의 ‘프로방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의지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끄는 명소가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레스토랑 때문에 파주에 들를 정도로 관광명소가 된 프로방스는 말 그대로 프랑스의 남프랑스 지역인 프로방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어진 레스토랑이다.처음엔 레스토랑과 그 지역의 꽃, 화분, 도자기, 포푸리를 판매하는 숍을 함께 운영했었는데 차츰차츰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지금은 프로방스 샤브샤브란 음식점 별관...
일찍이 진관사는 `동쪽의 불암사, 서쪽의 진관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보개산 심원사`라고 하여 한양 근교의 4대사찰로 일컬어질 만큼 이름난 사찰이었습니다.특히 조선시대에는 이 절에 수륙사를 설치하고 임금이 여러 번 행차하여 물속의 외로운 넋들과 아귀를 위해 법석을 베푸는 재를 올려 더욱 유명합니다.그러나 언제 어떠한 연유로 창건되었는지는 전해오는 사료가 적어 자세히 알 길이 없습니다.다만 에 따르면 원효스님이 진관조사와 더불어 삼천사와 함께 세웠다고 ...
이천은 도자기의 본고장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이천온천과 도드람산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40여개의 도자기가마가 있어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곤지암 I.C.를 지나면 무슨무슨 요니, 도자기니, 도예전시관이니 하는 간판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이천시 신둔면 일대의 도예촌이다. 이천에는 한때 200여 개의 가마가 있었으나 현재는 140여 개가 남아 있다. 일부는 관광 상품용으로 전락한 감이 없진 않지만 아직도 장인예술의 혼...
1. 남이섬의 추억남이섬을 추억하는 것 혹은 남이섬의 추억 을 공유하는 것은 '밀교의 비의를 함께 외는 것이다,' 라는 게 내 생각이다. 혈기방장한 청춘의 뜨거운 추억이 묻힌 유력한 장소들 가운데 하나가 남이섬이기 때문이다. 85년인가, 유미리라는 가수가'젊음의 노트'로 이 섬에서 열린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탄 적이 있다. 그런데 민망하게도, 정말 민망하게도 대상이 확정되고 울먹거리는 그녀를 MC인 이문세가 인터뷰하는 도중, 객석에서 신발이 날아들었다. ...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할머니는 시골의 어느 공원묘지에 묻혔습니다. 이듬해 나는 방학을 이용해서 그 근처의 친척집엘 갔습니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의 입구를 지나갈 때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우리가 아무도 안보는 줄 아셨는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습니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것인지 처음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