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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흥미진진한것들 투성이여.

바빠서 신문이나 TV뉴스를 못봤더니 새로운 소식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듬뿍 지나치더라는...
폭탄주의 유래
2008-07-08 17:49:42
맥주를 폭약으로 하고 위스키를 뇌관으로 하는 우리나라 폭탄주
뿌리를 찾아보면, 비슷한 형태의 술이 外國에도 진작부터 있었다.

미국의 탄광, 벌목장이나 부두 또는 철강공장 等에서 일하는
노무자들이 즐겨 마신 '보일러 메이커 (Boiler Maker)'가 폭탄주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온몸을 취기로 끓게 하는 술' 이란 뜻에서,
'보일러 메이커'란 술이 고된 일을 하면서 벌이가 넉넉치 못한
사람들에게 싼 값에 빨리 취하게 할 수 있게 했던 것이다.
서양 칵테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보일러 메이커'는 맥주를 마시고
그 다음에 양주를 잇따라 마시는 '체이서(Chaser)', 또는 맥주잔에
위스키를 섞어마시는 우리나라 스타일의 폭탄주 두가지 의미로 쓰인다.

노르웨이나 스웨덴 等 北유럽에도 '잠수함(Submarine)' 이라는
형태의 폭탄주가 있다. 500cc 맥주잔에 독일 술 슈납스를
가득 담은 잔을 떨어뜨려 마시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이러한 형태의 폭탄주가 등장했을까?

어떤 이는 삼국시대에도 다른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는
원초적 형태의 폭탄주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國內에서는
100年 前 '혼돈주' 라는 일종의 폭탄주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혼돈주란 半 사발의 막걸리에 소주 한 잔을 섞은 혼합주로
'자중홍 (自中紅)' 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해방 後, 우리나라에 주둔했던 美軍이 폭탄주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보일러 메이커'를 이 땅에 전파했다는 주장도 있다.

1960년대 以後에는 소주에 맥주 또는 막걸리를 섞어 마시거나,
소주에 콜라 또는 소화제인 멕소롱 等을 섞어 마시는 酒法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형태의 맥주에 위스키를 혼합해 만드는 폭탄주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1983年경 춘천 지역의
검찰·경찰·언론 等 기관장들의 모임에서 폭탄주가 개발되었다는
것이 定說이다.

이러한 폭탄주가 법조계에 이어 軍으로, 언론계 等으로
전해져 간 것으로 추정된다.

폭탄주의 개발과 보급 시기는 국내산 양주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1980년대 前後와 시점이 맞아 떨어진다. 경제 사정이 나아지기
시작하고, 양주가 흔해지면서 양주를 大量으로 마시게 되고,
맥주에 양주를 혼합하여 마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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