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도록 하는 세 가지 유형의 말투

사람이 말을 하다 보면,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견이 다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은 상당한 테크닉이 필요한 일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대화법이라는 책에는 잘못된 말투는 오히려 사람을 쫒아 내는 역효과를 낸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나의 반응이 상대방을 김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도록 하는 세 가지 유형의 말투

 

혹시 내가 말을 하면서 오히려 적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래의 사례를 보도록 합시다.

 

① “그렇지만…”이라고 하는 스타일
“그렇지만…”의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올바른 말이었거나 적절했다고 해도 듣는 상대방은 무시를 당했다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상하게 된다.

② 상대의 말을 차단하는 스타일
자신이 청자 역할일 때에는 가능한 한 깔끔하게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편이 좋다.

③ 무뚝뚝한 얼굴로 반응하는 스타일
말을 들어도 전혀 표정의 변화가 없고 미간에 주름을 잡는 등 무뚝뚝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한마디로 답답한 사람이다. 이런 경우라면 상대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좀더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

 

그것은 본인이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조금은 상대방보다 낮춰서, 화기애애하게…

새로운 것을 창조한 위인들은 한가할 때 이노베이션을 해 –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무엇이든 얻게 된다

세상의 위대한 창조물들이 학자와 예술가들의 끈질기고 고된 노동의 결과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게 만듭니다.

17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학자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는 평소 늦게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침대에 누워 천장에 붙은 파리를 보다가 X축과 Y축으로 구성된 좌표 시스템을 구상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한 위인들은 한가할 때 이노베이션을 해 -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무엇이든 얻게 된다

다른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뭔가 다른 것을 하다가 영감을 떠올렸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의 신경과학자 마커스 라이클(Marcus Raichle)은 ‘휴지 상태 네트워크(RSN, Resting-State Network)’ 또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라 부르는 신경망을 발견했는데, 이 두뇌 부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마커스 라이클은 피험자들이 인지과제(cognitive task)를 수행하지 않을 때의 두뇌를 관찰했는데, 그 결과 피험자들이 멍하게 있는 것처럼 보일 때 특정 두뇌 부위가 평소보다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부위를 ‘휴지 상태 네트워크(RSN)’라 부릅니다.

앤드류 스마트의 뇌의 배신이라는 책에 보면 두뇌는 그저 외부 자극에 반응하기만 하는 수동적 기관이라기보다는 계속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능동적 기관이라고 기술하였습니다. 두뇌는 계속 유지하고, 해석하고, 반응하고 예측하는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갈 점은 지각, 기억, 연상, 사고가 두뇌에서 형성되고 새롭게 연결되려면, 휴지 상태 네트워크의 두뇌가 관여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분명, 당면한 과제에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인간의 생존은 이러한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두뇌가 매일 매 순간 이러한 당면 과제만 처리해야 한다면, 서로 무관해 보이는 것들을 새롭게 연결하고, 패턴을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일을 할 시간이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마시고, 잠깐 쉬어가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