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의 명칭과 하는일

소화기관은 크게 소화에 직접 관여하는 기관과 소화를 보조해주는 기관으로 나뉩니다.
 
먼저 소화에 직접 관여하는 기관은(음식물이 내려오는 순서로 씁니다.) 입, 위, 십이지장, 작은창자, 큰창자입니다.

입은 기계적 소화에 관여하는 기관으로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 음식물을 잘 섞어서녹말 등의 다당류를 설탕이나 젖당 등의 이당류로 분해시켜 줍니다.그래서 밥을 오랫동안 씹으면 단맛이 나지요.

위는 화학적 소화에 관여하는 기관으로서 이때 염산 등의 무기용매와 펩신 등의 유기용매가 나와서 입에서 분해된 당들을 다시한번 분해시켜 줍니다.

십이지장은 대략 손가락 열 두개를 합친 길이라고 해서 ‘십이’지장이란 이름이 붙었고, 여기에선 소화를 보조해주는 기관들이 액을 배출하고 음식물을 섞는 곳입니다.(아래쪽에 자세히 설명해 놨습니다. 아래쪽을 참고하세요.)

작은창자는 이때까지 힘들게 부수고, 소화액을 섞어 흡수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음식물 속의 영양분들을 거의 모두 흡수하는 기관입니다. 즉, 위쪽의 기관들이 분해한 음식물을 우리 몸 속의 혈관으로 보낸다는 말이죠.

그러기 위해 작은창자에는 수만, 수억, 아니 수십억 개가 넘는 융털이 나 있고 길이도 7m나 됩니다.님도 배워서 알고 있겠지만 융털은 모세혈관과 이어져 있어 나트륨, 칼륨, 칼슘이나 아연 뭐 이런 영양분들이 곧장 혈관으로 직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이 작은창자가 소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일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큰창자는 작은창자에서 영양분을 모두 빨아먹힌 음식물들(즉, 찌꺼기)의 물을 빨아들이는 곳입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똥’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소화를 보조해주는 기관은 침샘, 간, 쓸개, 이자가 있습니다.

침샘은 아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밀라아제를 분비함으로서 다당류를 이당류로 분해시킵니다.

간은 쓸개즙을 만들어 음식물에 섞습니다. 쓸개즙은 쓸개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쓸개즙은 간이 만들고 쓸개에서 농축되어 내보내지는 것입니다. 소, 사슴, 당나귀, 고래, 비둘기 등의 동물에는 쓸개가 없어 간에서 직접 십이지장으로 분비되기도 합니다.

쓸개는 바로 위에서 말한, 즉, 쓸개즙을 농축해서 배출하는 곳입니다.쓸개즙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뭐니뭐니 해도 속의 효소들에 의한 소화이겠지만 참고로 약알칼리성을 띄고 있어서 위 속의 염산에 의해 산성을 띄게 된 음식물들을 중화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을 알아두고 있어도 좋겠네요^^

이자는 이자액을 만들어 음식물에 섞습니다. 이자액도 쓸개즙처럼 소화 효소를 가지고 있고, 약 알칼리성이라 이것도 마찬가지로 산성 음식물을 중화하는 역할도 합니다.(즉, 둘이 비슷하단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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