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좀 황당하게 볼 수도 있는 사건이 있어났다.
이는 팬클럽간의 경쟁 내지는 분쟁으로 볼 수도 있는 사건이었는데, 팬클럽의 회원 대부분이 십대 청소년임을 감안할 때 이들의 행동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이기에 나타날 수도 있는 행동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국민들 대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철없는 행동으로 인식되었다는데... 그 아쉬움이 남는다.
성숙한 공연문화가 자리잡기에는 아직 우리나라는 멀은것 같다.
다음은 6월 16일 헬스코리아에서 발췌한 글이다.
| | ▲ 사진/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 |
소녀시대가 편지 형식의 글로 팬들을 향해 남긴 글이 오히려 ‘카트엘’을 더욱 분노케 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소녀시대는 “쉼 없이 달려온 10개월이 우리에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운 순간들도 있어 마음이무겁다”며 “그 후회스러운 순간들이 좀 더 성숙하게 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며 지난 시간들에 대한 후회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적절치 못한 말과 행동, 방송에서 존칭어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상처 받은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각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소녀시대 사과문’이라는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로 오르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소녀시대가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은 지난 7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소녀시대 침묵사건’ 이후 팬들 간의 격한 감정싸움이 지속되자 이를 일단락 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 SS501 팬클럽 ’트리플에스’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가 연합한 일명 카트엘은 “고작세줄이 사과문이냐. 소속사에서 대신 올렸겠지” “소녀시대 팬들한테 사과한거지 우리한테 사과한거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소녀시대 침묵사건’은 소녀시대가 무대에 올랐을 때 소녀시대의 팬들을 제외하고, 모든 관객들이 야광봉을 끄고 약 10분간 침묵한 사건이다.
당시 콘서트에 참석했다는 한 팬은 “ ‘카트엘’이 연합을 이뤄 야광봉을 끄고 10분간 침묵했다는 언론보도가 나면서 카트엘이비난을 받아 너무 억울하다”며 “야광봉은 각각 자신들이 응원하는 스타가 나왔을 때만 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팬은 또 “이번 사건의 발단은 소녀시대가 방송을 통해 선배가수인 SS501,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선배가수들에게 버릇없는말과 행동을 취한 것과 소녀시대 팬 측이 인터넷상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인신공격하며 ‘카트엘’측에 상처를 준 것에서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소녀시대 팬들은 카트엘측이 먼저 각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 등에 악성 댓글 등을 달며 소녀시대를 인신공격하고, 드림콘서트 당시 소녀시대가 무대에 올랐을 때 ‘소녀시대 해체해라’라는 등의 야유를 퍼 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 팬들은 언론에 드림콘서트 당시 소녀시대 침묵 동영상과 소녀시대 침묵 사건 사진 등을 보내며 “상대가 먼저 사과해야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연일 ‘소녀시대 침묵사건’을 두고 뜨거운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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