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자리를 위한 대화

양가 부모님 (안계실 경우 윗 형제나 가까운 친척 어른을 모신다)을 모시고 조용하고 깨끗한 음식점에서 점심 혹은 저녁 식사를하며 서로 얼굴을 익히고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각기 부모님들의 과거 결혼식 이야기나 자녀들의 어릴적 한담을 나누는 것이 좋다.

매우 어려운 자리일 수도 있으나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미리 화제를 준비하는 배려를 잊지 않도록 한다. 혼수나 신혼집에 대한 일등 예민하고 무거운 대화는 피하도록 하며 객관적인 화제를 나누는 것이 좋다.

*상견례 전에 상대편 집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모님 직업, 형제관계 …)를 알아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예비 신랑, 신부가 각각 집안 어른들을 소개하는데 아버지부터 소개를 하고 어머니를 소개한다. 형제들도 같이 참석했을 경우에는 형제들 순서대로 소개를 하면 된다.

* 지나치게 자기 자식만을 칭찬하는 말은 상대적으로 상대방의 자식을 무시하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 다른 사람들의 예단이나 혼수 등에 대해 반복하여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심적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서로의 부모님을 챙겨 주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서먹한 분위기도 가라 앉힐 수 있어 양가 부모님들끼리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 자식들의 결혼을 위해 만난 자리이므로 결혼과는 동떨어진 얘기는 삼가도록 한다. 

상견례 자리를 위한 대화

1. 지나친 자식 자랑
예를 들면 ‘사실 저희 애가 워낙 똑똑해서, 어렸을 때부터…’라는 식의 얘기.

반듯하게 자라 결혼까지 한다니 대견스러운 마음이 끝없겠지만,
상대 집안 앞에선 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칫 상대 집안의 자식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
나아가 ‘우리 집안은요….’로 시작하는 집안 자랑도 금물이다.

2. 예전 사귀던 사람이야기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말 실수로 과거에 사귀었던 사람이나 선 보았던 집안의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엄중히 조심할 일이다.자칫 상대 집안에서는 반대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며, 혹시 결혼까지 가더라도 중대한 결점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과거이야기이기 때문이다

3. ‘사실 처음엔 맘에 안들었는데…’
만약 처음에 반대했던 결혼이라 해도 그 이유를 반복적으로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상황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꼬치꼬치 과정을설명하는 사이 어느새 분위기는 싸늘하게 가라앉는다. 상대 집안의 심기를 건드리기만 할 뿐, 어떤 식으로든 과거의 상처를 회복할수는 없다. 이왕 결혼을 허락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덮어두는 쪽이 좋다. 좋은 것이 좋다는 말이 이 상황에선 아주 명언이라고 하겠다

4. 상견례와 전혀 관계없는 화제 또는 어느 한쪽만의 화제
처음 만나는 자리라 무척 부담스럽고 거북한 자리이다.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좀 뛰우겠다는 의도로 정치나 종교, 혹은 연예계 이야기 를 하는 것은 분위기를 오히려 나쁘게 반전시킬우려가 있는 것이다. 자칫 상대방 쪽에서 적극적으로 응수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자리를 더욱 썰렁하게 만들 뿐이다.
그리고 자기 집안만 아는 화제는 피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상견례라는 자리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니 만큼 한쪽 집안만 아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상대 집안을 혹은 상대방의 자식을무시하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상대방의 자신의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대의 뜻을 다른 의미로 보여준다라고오해할 수도 있다.

5. 다른 집안의 혼수, 예단 이야기
예를 들어 ‘아무개는 대형 냉장고를 해 왔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몸만 보내세요’라는 식의 말을 쉽게 하는데이런 말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이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는 그런 뜻을 가지지 않았다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오해의소지가 충분하다. 간단명료하게 그날 만나서 하고자 하는 중심적인 내용의 이야기들만 하는 것이 좋다

6. 이것저것, 불평 불만
상대방에 대한 의견 뿐만이 아니고 그날 만남의 자리 자체가 반갑고 기쁘다는 뜻으로 될 수 있으면 험담이나 불만 보다는 칭찬을 하는 것이 스스로의 인상을 좋게 보이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요리가 너무 맵다, 짜다, 엉터리다’는 둥, ‘화장실이 엉망이다’
혹은 ‘이 집은 서비스가 형편없다’는 둥 이것저것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으면 상대방 집안이 매우 까다롭고 신경질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상견례 자리를 위한 의상
이 자리는 서로를 두각시키기 보다는 겸손하게 상대방을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자리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따라서 의상은 결코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아야 한다.

– 신부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무난한 색깔의 단정한 투피스나 원피스가 좋다
– 치마길이가 짧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 신랑은 점잖고 믿음직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정장차림이 좋다.
– 양가부모님 역시 정장 양복차림과 화려하지 않은 색의 한복이 어울릴 것이다.

상견례 장소에 따른 식사 예절
우선 자리에 앉아 냅킨을 무릅위에 올려놓고 어른들이 수저를 드신 후에 수저를 들어야하며 또 어른들이 식사를 다 마칠때까지 자리를뜨면 안된다 식사는 소리내지 않도록 주의를 하며 자신의 방향에서 음식을 흐트러 뜨리지 말고 조금씩 덜어먹도록 한다. 멀리 있는음식을 팔을 길게 뻗어 가져오는 것은 실례가 되므로 가깝게 앉은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