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관절 내시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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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카메라로 모니터 보면서 진단·치료 최소 절개로 흉터 거의 없고 입원기간 짧아 잦은 어깨 탈구로 인해 군 면제까지 받았다는 김모(37)씨. 1주일에 최소 서너 차례 이상은 그동안 자가로 익힌 방법으로 빠진어깨를 끼워 맞췄다는 그는 시간이 갈수록 팔 운동에 제약을 느꼈다. 팔을 올리거나 돌릴 때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통증에 어깨전체가 아프고,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큰 고통을 느끼게 되어 내원했다. 진단 결과, 어깨 관절을 이루는 팔뼈 부위에 동그랗게붙은 4개의 힘줄이 손상을 입은 회전근개 파열로 판명됐다. 잦은 어깨 탈구와 복원의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충격이나 마모에의해 어깨 힘줄이 찢어져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였다. ● 어깨 탈구, 2차 전이 가능성 어깨가 빠진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어깨 불안정성이 있는 환자 혹은 어깨 탈구 환자로 일컫는데, 원인은 사고나 운동 중 외상이 가장 흔하며, 스포츠 레저 인구의 증가와 함께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어깨가 빠지면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때문에 재빨리 빠진 어깨를 정상적인 위치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급한 마음에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빠진 어깨를 끼우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때, 어깨 주위의 인대 또는 신경이 손상되거나 골절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어깨 주위 조직에 장기간의 손상을 주며,어깨 탈구가 습관성으로 재발하거나 심한 경우 김씨처럼 어깨 관절염 등의 후유증을 겪는 등 질환의 2차 전이로 이어질 수 있다. 김씨 경우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 어깨가 자꾸 빠지면 어깨관절 내 관절과 인대 등이 손상을 받아 탈구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뿐만아니라 점차적으로 관절염 등 각종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어 조기에 손상 부위 및 정도에 대한 검사 후 관절경적 관절 내시경을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십견 방심하면 낭패 어깨 통증 하면 빠질 수 없는 질환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독립된 질환이 아니라 어깨 관절의 능동적, 수동적 운동 범위의 제한을가지면서 확인된 다른 원인이 없을 때를 일컬어 부르는 말로, 어깨 관절낭(점액이 들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의 윤활 성분이말라 뼈와 관절의 마찰이 심해지거나 관절에 염증이 생겨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이다. 발병연령은 30대이상으로 다양하며 특히 50대에 잘 생긴다고 해 오십견이라 불리기도 한다. 어깨가 결리거나 불편할 때, 사우나나 마사지를 하면낫겠지 하고 방심하다 옷마저 입기 불편해질 때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40~50대의 경우 1주일간 어깨의 결림이나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부 조직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된다. 당뇨병이 있을 경우 5배 이상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며,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어깨 부위가 가끔아프며, 조금 호전되다가 점점 통증이 증가하면서 아픈 어깨쪽으로 누워 잠자는 것이 힘들 정도로 야간통이 심해진다. 이와 같은 통증이 지속되면서 팔의 움직임이 저하되고 운동 시에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기간이 4개월에서 12개월가량 지속되며, 장기간의 운동 제한 및 생활상 불편과 동통 및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바람직하다. ● 관절 내시경으로 진단·치료 어깨 탈구나 오십견, 어깨 힘줄이 손상을 입어 통증을 느끼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 힘줄이나 인대에 석회질이 끼어 통증을 일으키는 석회화 건염 등 어깨 질환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면 만족스런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관절경은 관절 안을 볼 수 있는 내시경으로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위나 대장 내시경과 비슷한 개념이다.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2~3개 만들어 직경 3~5mm의 관절내시경 및 수술 도구를 관절 내시경과 연결된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 모니터를 보고 의료진이직접 진단·치료하는 현미경 장비다. 따라서 수술 후에 흉터가 거의 없고 최소 절개를 함으로써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짧아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른 장점이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무릎관절이고 회전근개 파열, 충돌증후군, 습관성탈구, 오십견 등의 어깨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관절 내시경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를 확인하면서 원인을 해소하고, 인대가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치료를 행한다. 어깨를 움직이는 주요 부분인 회전근개가 어깨뼈의 일부분인 견봉과 부딪히게 되면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충돌증후군의 경우에는부딪히는 견봉을 관절 내시경을 이용, 일부 깎아내어 회전근개와의 충돌을 없애 동통과 관절 운동 제한을 없앤다. 오십견의 경우 유착된 관절막을 분리하여 부드러운 관절을 만든다. 습관성 어깨 탈구의 경우 어깨를 안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끊어지거나 헐거운 연골과 인대를 관절 내시경으로 봉합 또는 보강하여탈구의 원천적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어깨의 힘줄이나 인대에 석회 물질이 발생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석회화 건염의경우에도 관절 내시경을 이용, 석회화 침착 제거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도움말= 창원센텀병원 문현식 원장 자료출처: 경남신문 Tags: 관절 내시경 관절염 관절염 치료 내시경 어깨 탈구 오십견 오십견 특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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