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 수술을 받은 환자의 생활

31399 
Created at 2008-03-01 19:57:09 
133   0   0   0  

수술 직후 좌욕을 실시하면 항문주의 상처치유를 촉진시키고 불편감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불편감이 수년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스폰지로 만든 방석을 이용하거나 장시간 앉은 자세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체적인 무리(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랫배에 힘이주어지는 것을 포함합니다.)를 주는 직업이 아니라면 큰 어려움 없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가활동은 장루 때문에 제한을 받는 일은 매우적습니다. 그러나 복압을 상승시키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여행 시에는 여분의 부착물을 준비하도록 하며, 마시는 물을 바꾸면 설사의 위험이 있으므로익숙한 물을 미리 준비하거나 시판되는 생수를 마시도록 합니다.

 

● 목욕 · 수영

물은 장루에 해롭지 않으며, 비누도 장루 자체에 자극을주지 않습니다. 또한 장내의 압력이 있어서 물이 장루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목욕이나 샤워 또는 통 목욕을할 수 있습니다. 민물이나 바다에서 수영할 경우에는 위생상 딱 붙는 장루주머니를 차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을 할 때는 사전에 주머니를 비우고,식사는 가볍게 하도록 합니다.

 

● 성생활 · 임신

대부분의 장루 환자들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성생활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루를 지닌 자신의 외형적인 모습으로 자신감이 결여되고열등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공항문 수술 자체가 임신을 막는 요인이 아니므로장루 수술을 받은 여자도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임신을 고려하기 전에 자신이 모르는 건강상의 다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기바랍니다.

 

● 속옷

장루에 거들이 꼭 필요하지는 않으나 거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볍고 양쪽으로 늘어나거나큰 것이 편합니다. 필요하면 장루에 지나친 압박을 하지 않는 정도로 복대로 장루를 덮어 옷맵시를 내도 좋습니다.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장루주머니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팬티마다 만들어 붙일 수도 있고 주머니를 붙인 허리띠를 만들어 차고 다니는 분들도있습니다.

 

● 냄새관리

냄새는 장루 환자들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냄새를줄이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냄새를 심하게 유발하는 음식을피합니다. (예; 계란,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생선, 낙농제품, 커피 등)

-     방향제를 보조기 속에 넣거나주머니를 자주 바꾸거나 부착시킵니다.

-     시판되는 냄새 중화 파우더를사용합니다.

 

● 운동

운동 참여 여부는 수술 후 경과된 시간, 육체적 상태,이전의 능력 등에 의해 좌우됩니다. 심한 충격이나 보조기의 미끄러짐으로 인해 인공항문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격렬한 운동과 지나친 스트레칭이필요한 운동을 제외하고는 수술 전에 즐겼던 운동을 거의 다 할 수 있습니다. 단, 역도처럼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장루에 탈장을 야기시킬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하며, 골프의 경우는 회음부 수술 부위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장루를 가진 사람들의 전국적인 모임인 한국장루협회(http://www.ostomy.or.kr)를 통하여 재활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cancer.go.kr)



Tags: 대장암 대장암 수술 인공항문 장루 장루 냄새 장루 수술 장루 조성술 장루주머니 한국장루협회 Share on Facebook Share on X

◀ PREVIOUS
대장암 환자의 기구 관리
▶ NEXT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생활
  댓글 0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 할 수 있습니다.
SIMILAR POSTS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생활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으로 수술한 환자와 음식 (created at 2008-03-01)

장루조성술을 시행한 환자와 음식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환자의 기구 관리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병기별 생존률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재발 및 전이의 위험성 (created at 2008-03-01)

건강진단에서 괜찮다고? 평소에 조심하자 대장암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조기진단이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짓는다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진행 단계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증상 - 우리몸의 변화로 알 수 있다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조기검진의 필요성 (created at 2008-03-01)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대장암 예방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발생 경향, 발생률, 사망률 (created at 2008-03-01)

선암, 림프종, 육종, 유암종 등으로 구분되는 대장암의 종류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created at 2008-03-01)

대장의 위치, 구조 및 대장의 우리몸에서의 중요성 (created at 2008-03-01)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암) (created at 2008-03-03)

암 예방을 위한 8가지 생활습관 (created at 2008-03-03)

진료비 가장 많이 드는 암은 췌장암 (created at 2008-02-29)

암 환자 4년사이 16.1% 증가 - 60대 이상 발병률 높아 (created at 2008-02-25)

똥의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지수 (created at 2008-02-25)

10대암 종류별 관찰 생존률 (created at 2008-02-15)

대장 내시경 검사는 언제 필요한가요? (created at 2008-07-29)

대장암의 주된 증상 및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9-02)

대장 내시경 검사의 종류 (created at 2008-10-19)

대장 내시경 검사의 장점에 대하여... (created at 2008-10-19)

OTHER POSTS IN THE SAME CATEGORY

유방암의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3-03)

유방암 진행 단계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 수술 부작용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 조기발견률 및 치료율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 환자의 바람직한 식생활 (created at 2008-03-02)

유방암 환자의 일상생활 (created at 2008-03-02)

대장암 조기진단이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짓는다 (created at 2008-03-01)

이럴때 췌장암을 의심하라 (created at 2008-03-01)

건강진단에서 괜찮다고? 평소에 조심하자 대장암 (created at 2008-03-01)

장루조성술을 시행한 환자와 음식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으로 수술한 환자와 음식 (created at 2008-03-01)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생활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환자의 기구 관리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병기별 생존률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재발 및 전이의 위험성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진행 단계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증상 - 우리몸의 변화로 알 수 있다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조기검진의 필요성 (created at 2008-03-01)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대장암 예방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발생 경향, 발생률, 사망률 (created at 2008-03-01)

선암, 림프종, 육종, 유암종 등으로 구분되는 대장암의 종류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created at 2008-03-01)

대장의 위치, 구조 및 대장의 우리몸에서의 중요성 (created at 2008-03-01)

UPDATES

입사 후 1년도 되지 않은 회사에서 구조조정에 의한 퇴직 불응에 따른 해고 처리시 대응 가능한 방법 (updated at 2024-04-20)

한고은님의 옛날 사진 (updated at 2024-04-20)

소녀대 - Bye Bye Girl (updated at 2024-04-13)

대한민국 날씨 근황 (created at 2024-04-13)

성일종 인재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언급 - 인재 키운 선례? (updated at 2024-04-13)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 친일파? (updated at 2024-04-13)

Marshall Ha님의 샤오미 SU7 시승기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님이 긴장할만한 느낌 (updated at 2024-04-09)

윙크하는 귀염둥이 반려견들 (created at 2024-04-08)

달콤 살벌한 고백 (created at 2024-04-08)

북한 최정예 공수부대 훈련 모습 (updated at 2024-04-02)

맛있었던 친구 어머니의 주먹밥이 먹고 싶어요 (created at 2024-04-02)

자리 마음에 안든다고 6급 공무원 패는 농협 조합장 (created at 2024-03-26)

85세 딸 짜장면 사주는 102세 어머니 (created at 2024-03-26)

1990년대 감각파 도둑 (created at 2024-03-26)

치매에 걸린 69살의 브루스 윌리스가 전부인 데미무어를 보고 한 말 (updated at 2024-03-22)

경제는 대통령이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라던 윤석열대통령 - 상황 안좋아지자 여러 전략을 펼쳤지만, 부작용 속출했던 2024년의 봄 (updated at 2024-03-13)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윤석열 대통령 (updated at 2024-03-08)

조선일보를 안본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 이유 - 천황폐하, 전두환 각하, 김일성 장군 만세? (created at 2024-03-07)

광폭타이어를 장착하면 성능이 좋아질거라는 착각 (updated at 2024-03-03)

면허시험장에서 면허갱신하면 하루만에 끝나나? (updated at 2024-03-03)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금융거래 종합보고서 다운로드 방법 (updated at 2024-02-26)

100년 된 일본 장난감 회사가 내놓은 변신 기술에 난리난 과학계 (created at 2024-02-26)

알리에서 발견한 한글 지원하는 가성비 쩌는 무선 기계식키보드 (updated at 2024-02-25)

쌍팔년도가 1988년인줄 알았던 1인 (updated at 2024-02-23)

이쁜 색으로 변신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created at 2024-02-23)

2024년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한국 대표팀 내부에 있었던 이강인의 폭주 (updated at 2024-02-21)

강릉 맛집 지도 (updated at 2024-02-20)

간이 안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20가지 (updated at 2024-02-20)

배설물을 이용하여 일본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 조명하 (updated at 2024-02-20)

요건 몰랐지롱? 이순신을 사랑한 외국인 (created at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