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치료 방법

31433 
Created at 2008-02-29 07:26:09 
143   0   0   0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한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수술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실제 췌장암 환자의 20% 내외에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의 환자들도 담관폐쇄로 인한 황달, 십이지장 폐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완화적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통해 증상과 암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켜 삶의 질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수술적 절제술은 암이 췌장에 국한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췌장의 일부분이나 전체, 또는 주변 조직을 함께절제합니다. 특히 췌장의 머리부분에 생긴 경우에 흔히 시행하는데, 여기에는 Whipple 수술과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이있습니다. Whipple 수술은 췌장의 머리, 십이지장, 소장의 일부, 위의 하부, 총담관과 담낭을 절제하며, 소장을 남은 췌장, 담관과 위의 상부에 붙여줍니다.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Whipple 수술과 유사하나 위를 보존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최근 수술 기술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수술 사망률이 1~2% 이하로감소하였고, 5년 생존율도 증가하여, 국소적인 절제가 가능한 췌두부암에서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은여전히 높아 40% 전후의 합병증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으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문합부 누출, 위배출 지연 등입니다.

 

췌장암의 치료 방법

         [췌장암의 Whipple 수술]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에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수술 후에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방사선 치료

췌장암 환자 중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약 40% 정도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항암제를 방사선 치료와 함께 투여하는 경우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주위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암조직에는 많은 양의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증상치료

황달은 내시경을 통해서 담관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할 수도 있는데 이 시술은 경험이 많은 의사에 의하여 시행될 경우 약 9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1%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은 최근에 종양으로 인한 담관 폐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몹시 커서 흔히 마약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수술적 혹은 경피적으로 복강 신경총(celiac ganglion)의 신경 마취를 시도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cancer.go.kr)



Tags: Whipple 수술 담관폐쇄 방사선 방사선 치료 복강 신경총 십이지장 폐쇄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 췌장 췌장암 항암화학요법 황달 Share on Facebook Share on X

◀ PREVIOUS
췌장암 진단 방법
▶ NEXT
췌장암 치료의 부작용
  Comments 0
Login for comment
SIMILAR POSTS

췌장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2-29)

췌장암의 치료시 생존률 (created at 2008-02-29)

진료비 가장 많이 드는 암은 췌장암 (created at 2008-02-29)

음주 후 얼굴 빨개지면 췌장암 위험성 높다는 보고 (created at 2008-02-29)

수술경험 많은 의료기관 - 어떤 병원이 어떤 수술을 잘하는가? (created at 2008-02-29)

췌장암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의 일반적인 증상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 예방 방법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의 발생 원인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 방생률 (created at 2008-02-28)

상피종양과 비상피종양으로 분류한 췌장암의 종류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이란 무엇인가? (created at 2008-02-28)

혈당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췌장의 해부학적 위치 및 구조 (created at 2008-02-28)

대장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3-01)

이럴때 췌장암을 의심하라 (created at 2008-03-01)

유방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3-02)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암) (created at 2008-03-03)

암 예방을 위한 8가지 생활습관 (created at 2008-03-03)

자궁암 환자의 수술 후 일상 생활 (created at 2008-03-03)

암 환자 4년사이 16.1% 증가 - 60대 이상 발병률 높아 (created at 2008-02-25)

똥의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지수 (created at 2008-02-25)

담낭암의 재발 및 전이를 발견하기 위한 검진 방법 (created at 2008-02-25)

담낭암의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2-25)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 치료 등 자궁암의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3-04)

위암 치료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 (created at 2008-02-22)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등 위암의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2-22)

간암 수술 후 일상생활 대처 방법 (created at 2008-02-20)

간암환자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위한 기구 관리 방법 (created at 2008-02-20)

간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2-19)

OTHER POSTS IN THE SAME CATEGORY

대장암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증상 - 우리몸의 변화로 알 수 있다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 조기검진의 필요성 (created at 2008-03-01)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대장암 예방 방법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의 발생 경향, 발생률, 사망률 (created at 2008-03-01)

선암, 림프종, 육종, 유암종 등으로 구분되는 대장암의 종류 (created at 2008-03-01)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created at 2008-03-01)

대장의 위치, 구조 및 대장의 우리몸에서의 중요성 (created at 2008-03-01)

웃음의 운동 효과 (created at 2008-03-01)

수술경험 많은 의료기관 - 어떤 병원이 어떤 수술을 잘하는가? (created at 2008-02-29)

음주 후 얼굴 빨개지면 췌장암 위험성 높다는 보고 (created at 2008-02-29)

진료비 가장 많이 드는 암은 췌장암 (created at 2008-02-29)

췌장암의 치료시 생존률 (created at 2008-02-29)

췌장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2-29)

췌장암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의 일반적인 증상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 예방 방법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의 발생 원인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 방생률 (created at 2008-02-28)

상피종양과 비상피종양으로 분류한 췌장암의 종류 (created at 2008-02-28)

췌장암이란 무엇인가? (created at 2008-02-28)

혈당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췌장의 해부학적 위치 및 구조 (created at 2008-02-28)

담낭(쓸개)암 증상, 예후 및 치료방법 (created at 2008-02-25)

갑상선癌 증가는 진단기술 발달때문 (created at 2008-02-25)

암 환자 4년사이 16.1% 증가 - 60대 이상 발병률 높아 (created at 2008-02-25)

똥의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지수 (created at 2008-02-25)

담낭암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가 기본 (created at 2008-02-25)

담낭암의 재발 및 전이를 발견하기 위한 검진 방법 (created at 2008-02-25)

담낭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2-25)

UPDATES

글루코사민 vs. 콘드로이친: 무엇이 더 나은 관절 건강 보조제일까? (created at 2024-04-22)

광주 5·18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 기자 (created at 2024-04-22)

햄과 소세지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부작용 (updated at 2024-04-22)

콘드로이친의 염증 감소효과 (updated at 2024-04-22)

코사민 DS -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 복합물이 함유된 퇴행성 관절 건강보조제 (updated at 2024-04-22)

삼겹살 먹을때 환상조합 (created at 2024-04-22)

일본 여중생의 특이한 취향 (created at 2024-04-22)

우리가 먹는 약물이 바꿔버린 생태계 (created at 2024-04-21)

일본에서 그린 상상속의 사무직과 현실속의 사무직 (updated at 2024-04-21)

북한 미대생들이 그린 북한 최고존엄 김정은 (created at 2024-04-21)

입사 후 1년도 되지 않은 회사에서 구조조정에 의한 퇴직 불응에 따른 해고 처리시 대응 가능한 방법 (updated at 2024-04-20)

한고은님의 옛날 사진 (updated at 2024-04-20)

소녀대 - Bye Bye Girl (updated at 2024-04-13)

대한민국 날씨 근황 (created at 2024-04-13)

성일종 인재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언급 - 인재 키운 선례? (updated at 2024-04-13)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 친일파? (updated at 2024-04-13)

Marshall Ha님의 샤오미 SU7 시승기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님이 긴장할만한 느낌 (updated at 2024-04-09)

윙크하는 귀염둥이 반려견들 (created at 2024-04-08)

달콤 살벌한 고백 (created at 2024-04-08)

북한 최정예 공수부대 훈련 모습 (updated at 2024-04-02)

맛있었던 친구 어머니의 주먹밥이 먹고 싶어요 (created at 2024-04-02)

자리 마음에 안든다고 6급 공무원 패는 농협 조합장 (created at 2024-03-26)

85세 딸 짜장면 사주는 102세 어머니 (created at 2024-03-26)

1990년대 감각파 도둑 (created at 2024-03-26)

치매에 걸린 69살의 브루스 윌리스가 전부인 데미무어를 보고 한 말 (updated at 2024-03-22)

경제는 대통령이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라던 윤석열대통령 - 상황 안좋아지자 여러 전략을 펼쳤지만, 부작용 속출했던 2024년의 봄 (updated at 2024-03-13)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윤석열 대통령 (updated at 2024-03-08)

조선일보를 안본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 이유 - 천황폐하, 전두환 각하, 김일성 장군 만세? (created at 2024-03-07)

광폭타이어를 장착하면 성능이 좋아질거라는 착각 (updated at 2024-03-03)

면허시험장에서 면허갱신하면 하루만에 끝나나? (updated at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