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심층 분석

31433 
Created at 2008-02-15 18:21:09 
195   0   0   0  
마약성 진통제는 약한 마약성 진통제와 강한 마약성 진통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암성 통증에 흔하게 사용되는 약한 마약성 진통제에는 코데인(codeine), 트라마돌(tramadol) 등이 있고 강한 마약성 진통제에는 모르핀(morphine), 펜타닐(fentanyl), 옥시코돈(oxycodone) 등이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내성(tolerance)과 신체적 의존성(physical dependence)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성이나 신체적 의존성을 마약중독(addiction)과 혼돈해서는 안되며,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마약중독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는 천정 효과(ceiling effect)가 없기 때문에 통증 조절을 위해서 용량의 제한 없이 증량할 수 있으며, 용량의 증량이 마약중독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모르핀(morphine)
모르핀은 서방정(MS contin)과 속효성 모르핀이 있습니다. 서방정(MS contin)의 경우는 10mg(갈색)과 30mg(보라색)의 두 종류가 있고 정제로 되어 있으며, 약 2~3시간 후 최대효과가 나타나고 12시간 정도 약효가 지속되는 지속형 제제입니다. 속효성 모르핀은 15mg(노란색)의 정제이며 1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4시간 후면 사라지므로 서방정과 함께 사용되고 돌발성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마약성 진통제 심층 분석

서방정은 나누거나 씹어 먹어서는 안 되며, 시간 간격을 지켜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  코데인(codein)
본래는 가래를 삭이는데  사용하는 약물(진해제)이며, 흡수된 코데인 중 약 10%가 모르핀(morphine)으로 변환되어 진통효과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데인(codeine)과 디하이드로코데인(dihydrocodeine)의 서방정이 중등도의 통증 조절과 기침억제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데인은 가루약의 경우 상당히 쓰기 때문에 복용 시 구토를 느낄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시 자동차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삼가해야 합니다.

●  옥시코돈(oxycodone)
현재 우리나라에는 옥시코돈의 서방정인 옥시콘틴(oxycontin)이 10mg, 20mg, 40mg의 세 가지 제형이 나와 있으며, 모두 하루 두 번 복용합니다. 옥시콘틴은 모르핀 서방정(MS contin)에 비해 더 빨리 작용하고 부작용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 심층 분석

●  펜타닐(fentanyl)
붙이는 진통제로 경구투여가 불가능한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지시한 곳에 붙이도록 하며, 한 번 붙이면 3일 간 약효가 지속되므로 3일 마다 교환하도록 합니다. 장기간 한 곳에 붙일 경우 그 부위가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위치를 잘 조정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5㎍/hr와 50㎍/hr의 제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  트라마돌(tramadol)
약한 마약성 진통제로 주사제(50mg, 100mg)와 경구용제제(tridol 서방형 100mg)가 있습니다. 하루 400mg을 넘지 않도록 하며, 신기능이나 간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고령인 경우는 용량을 줄여서 사용해야 합니다. 서방형 제제(tridol)는 100mg을 하루 두 번으로 시작하여 용량을 조절합니다.

내용출처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1577-8899) http://www.cancer.go.kr


Tags: codein fentanyl morphine oxycodone tramadol 간기능 경구용제제 과민반응 나리따 내성 돌발성 통증 디하이드로코데인 마약 마약성 진통제 마약중독 모르핀 서방정 신기능 신체적 의존성 암성 통증 옥시코돈 옥시콘틴 졸음 주사제 진통제 진통효과 천정 효과 코데인 트라마돌 펜타닐 Share on Facebook Share on X

◀ PREVIOUS
10대암 종류별 관찰 생존률
▶ NEXT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및 관리
  Comments 0
Login for comment
SIMILAR POSTS

가수 전인권 - 이젠 마약이 싫다 - 이에 따른 각계 각층의 반응 (created at 2008-02-16)

구강암 환자들을 위한 각종 증상/통증 관리 방법 (created at 2008-02-12)

선생님 몰래 자는 방법 (created at 2008-03-12)

약과 음식이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들 (created at 2008-04-21)

입냄새가 심할 때 증상별 효과적 처치법 (created at 2008-06-12)

졸음을 떨쳐버리는 방법 (created at 2007-10-17)

졸음(운전) 방지 법 (created at 2007-10-17)

빈혈인 사람들은 더 많이 졸음이 오나요? (created at 2007-10-17)

졸음 퇴치 해결사? - 목덜미 마사지법! (created at 2007-10-17)

식곤증을 이기는 특효약 - 머리 맑아지는 호흡법! (created at 2007-10-17)

졸음은 역시 잠으로 다스리는 것이 최고 ! (created at 2007-10-17)

공부할때 졸음 깨는 방법 (updated at 2024-01-13)

졸음운전 방지 5계명 (created at 2007-10-17)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졸음 쫓는 8가지 방법 (created at 2007-10-17)

대표적인 멀미 증상 (created at 2008-08-20)

급성중이염의 치료 (created at 2008-09-24)

숙면을 도와주는 음식 (created at 2007-02-08)

치통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created at 2009-03-09)

구운마늘, 얼음으로 치료하는 치통 (created at 2009-03-10)

식곤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분들... (created at 2010-04-08)

코카콜라에 들어 있다는 마약성분때문에 중독이 될까? (created at 2010-04-23)

지하철에서의 졸음은 죽음이다 (created at 2011-04-01)

법정에서 화상 재판을 받다 판사에게 모욕적인 손짓을 한 10대 여성(페넬로페 소토) - 벌금 2배에 30일동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으로 응징 (created at 2014-04-28)

우크라이나에는 다스베이더가 있는 인터넷 당이 있어-제대로 된 전자정부를 만들어 공무원 효율화, 국가 예산을 절감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 밝혀 (created at 2014-06-09)

중독에 대한 재검토 - 중독은 환경이 만드는 것이며 치료 가능하다 (created at 2015-11-07)

마약검사를 위해 필요한 머리카락 갯수 (created at 2023-10-28)

마약에 중독되는 과정 (updated at 2023-11-01)

마약 검사에 활용하는 다양한 시료들 - 소변, 모발, 체모, 손톱, 발톱 등 다양해 (created at 2023-11-12)

OTHER POSTS IN THE SAME CATEGORY

간암환자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위한 기구 관리 방법 (created at 2008-02-20)

간암 치료에 따르는 환자의 생존기간 (created at 2008-02-20)

간암은 재발 및 전이가 잘 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 (created at 2008-02-20)

간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2-20)

간암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2-19)

시기에 따른 간암 진행 단계 (created at 2008-02-19)

간암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2-19)

간암의 일반적인 증상 (created at 2008-02-19)

국립암센터, 대한간학회에서 추천하는 간암의 검진 권고안 (created at 2008-02-19)

간암의 예방 방법 (created at 2008-02-18)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간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created at 2008-02-18)

간암의 성별 발병률 (created at 2008-02-18)

간암의 정의 (created at 2008-02-18)

우리몸의 간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 (created at 2008-02-18)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및 관리 (created at 2008-02-15)

10대암 종류별 관찰 생존률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재발 및 전이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 치료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진행 단계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진단 방법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일반적인 증상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예방법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 관련 통계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암의 종류 (created at 2008-02-15)

갑상선의 위치 및 구조 (created at 2008-02-15)

구강암으로 의심되는 증상들 (created at 2008-02-15)

구강암의 수술방법, 방사선 치료 방법, 항암 화학요법 및 치료 전 환자 준비사항 (created at 2008-02-15)

구강암 치료시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 (created at 2008-02-14)

UPDATES

글루코사민 vs. 콘드로이친: 무엇이 더 나은 관절 건강 보조제일까? (created at 2024-04-22)

광주 5·18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 기자 (created at 2024-04-22)

햄과 소세지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부작용 (updated at 2024-04-22)

콘드로이친의 염증 감소효과 (updated at 2024-04-22)

코사민 DS -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 복합물이 함유된 퇴행성 관절 건강보조제 (updated at 2024-04-22)

삼겹살 먹을때 환상조합 (created at 2024-04-22)

일본 여중생의 특이한 취향 (created at 2024-04-22)

우리가 먹는 약물이 바꿔버린 생태계 (created at 2024-04-21)

일본에서 그린 상상속의 사무직과 현실속의 사무직 (updated at 2024-04-21)

북한 미대생들이 그린 북한 최고존엄 김정은 (created at 2024-04-21)

입사 후 1년도 되지 않은 회사에서 구조조정에 의한 퇴직 불응에 따른 해고 처리시 대응 가능한 방법 (updated at 2024-04-20)

한고은님의 옛날 사진 (updated at 2024-04-20)

소녀대 - Bye Bye Girl (updated at 2024-04-13)

대한민국 날씨 근황 (created at 2024-04-13)

성일종 인재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언급 - 인재 키운 선례? (updated at 2024-04-13)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 친일파? (updated at 2024-04-13)

Marshall Ha님의 샤오미 SU7 시승기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님이 긴장할만한 느낌 (updated at 2024-04-09)

윙크하는 귀염둥이 반려견들 (created at 2024-04-08)

달콤 살벌한 고백 (created at 2024-04-08)

북한 최정예 공수부대 훈련 모습 (updated at 2024-04-02)

맛있었던 친구 어머니의 주먹밥이 먹고 싶어요 (created at 2024-04-02)

자리 마음에 안든다고 6급 공무원 패는 농협 조합장 (created at 2024-03-26)

85세 딸 짜장면 사주는 102세 어머니 (created at 2024-03-26)

1990년대 감각파 도둑 (created at 2024-03-26)

치매에 걸린 69살의 브루스 윌리스가 전부인 데미무어를 보고 한 말 (updated at 2024-03-22)

경제는 대통령이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라던 윤석열대통령 - 상황 안좋아지자 여러 전략을 펼쳤지만, 부작용 속출했던 2024년의 봄 (updated at 2024-03-13)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윤석열 대통령 (updated at 2024-03-08)

조선일보를 안본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 이유 - 천황폐하, 전두환 각하, 김일성 장군 만세? (created at 2024-03-07)

광폭타이어를 장착하면 성능이 좋아질거라는 착각 (updated at 2024-03-03)

면허시험장에서 면허갱신하면 하루만에 끝나나? (updated at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