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쿠미는 지난 1월 30일 라디오 심야방송 ‘코다쿠미의 올나잇 닛폰’에서 "35세가 되면 엄마의 양수가 썩는다. 정말로. 더러워진다"며 “될 수 있으면 35세가 되기 전에 아이를 낳아야 좋다”고 망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같은 양수 망언 파문 후 해당 방송사는 공식 사과를 했으며 코다 쿠미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리고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자숙중이다.
코다 쿠미의 소속사 에이벡스는 2일 발매된 코다 쿠미의 새 앨범 'Kingdom'의 프로모션 활동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미 제작된 방송을 제외하고 미디어 노출은 삼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코다 쿠미의 공식 홈페이지의 톱 화면에 게재되고 있던 'Kingdom'의 재킷 사진은 삭제 조치됐다.
이번 파문으로 코다쿠미는 광고계에서도 잇따라 퇴출되고 있다. 일본의 유명 화장품업체 코세(KOSE)는 코다 쿠미를 기용한 브랜드 'VISSE(비세)'의 사이트를 폐쇄, 코다 쿠미의 CM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지했으며 기린 맥주, 혼다 등 코다 쿠미가 모델로 활동중인 광고도 기업의 요청으로 일단 중단된 상태다. 잇따른 광고 퇴출은 코다 쿠미에 대한 일본내 여론이 부정적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