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청약 가점 60점 안팎 당첨권… 은평 뉴타운 1지구 청약전략

중대형 청약 가점 60점 안팎 당첨권… 은평 뉴타운 1지구 청약전략

관심을 모았던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가와 분양일정이 확정됐다. 내달 10일부터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1643가구로전용면적 84㎡(분양 기준 34평형) 341가구, 전용 101㎡(41평형) 544가구, 전용 134㎡(53평형) 516가구,전용 167㎡(65평형) 242가구다. 3.3㎡(1평)당 분양가는 전용 84㎡가 1050만원, 101㎡ 1260만원, 134㎡1320만원, 167㎡는 13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0.24%가 인하됐다. 후분양제가 적용되므로 입주도 내년 4월쯤으로빠른 편이다.

◇투자가치 좋은 편=은평뉴타운의 매력은 우선 분양가다. 2004년 입주한 불광동 현대홈타운 110㎡(33평형) 시세가현재 4억8000만∼5억5000만원 선인데 비해 비슷한 전용 84㎡는 3억4000만원대다. 시공능력평가 1위 대우건설을 비롯해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등이 시공을 맡아 브랜드 파워가 막강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매 제한이 약점으로85㎡ 초과는 입주 후 5년, 85㎡ 이하는 7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부동산연구실장은 “은평뉴타운을 제외하면 앞으로 1∼2년 사이 서울 지역에서 1640가구 이상이한꺼번에 동시분양되는 물량은 거의 없다”며 “특히 장기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오랫만에 청약통장을 쓸 기회가 왔다고 보면 된다”고말했다.

◇가점·불입액 얼마나=전용 84㎡는 청약저축 가입자 몫으로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판교신도시 청약시 당첨된 사람들의 불입액이 최소 1000만원을 넘었으므로 은평뉴타운은 최소 800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보고 있다.

전용 101㎡ 이상은 청약예금 가입자 몫이다. 50%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고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서울기준으로 전용 101㎡는 600만원, 전용 134㎡ 1000만원, 전용 167㎡는 1500만원 가입자가 도전할 수 있다.중대형이지만 유망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가점이 60점 안팎은 돼야 당첨권에 들 전망이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고 추첨제물량도 많다는 점은 변수다. 따라서 주력 평면을 피하거나 비교적 선호도가 떨어지는 공구에 청약하는 등 틈새를 노리는 것도 한방법이다.

다만 지역우선공급 거주기간이 적용되면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는 최소 1년 이상 지역우선순위를두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될 예정이기 때문. 지금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점으로 서울에 거주하면 청약이 가능하지만개정안이 적용 대상이 되면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서울에 살아야 한다. 입주시기가 빠르므로 분양가가 6억원을 넘어대출규제를 받는 134∼167㎡에 청약한다면 중도금과 잔금 마련 등 자금 계획도 잘 짜야 한다.

◇후광효과 단지는=은평뉴타운 분양이 시작되고 청약열풍이 불면 인근 단지에도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당첨권이 최소800만원(청약저축), 가점도 60점으로 전망돼 낙첨자와 투자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물이 많지 않고 이미개발호재가 반영된 만큼 단기 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현대건설은 11월 불광동에 ‘북한산 3차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79∼167㎡(24∼50평형) 총1332가구 중6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타워형과 판상형이 골고루 배치된 지상 15층 19개동 규모다. 단지 뒤쪽에 북한산이 있다.대주건설은 12월 홍은동에 ‘대주 피오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106∼129㎡(32∼39평형) 71가구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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