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이대로는 안된다! 분당-용인등 교통대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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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용인시, 수원시 동북부 지역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일대는 최근 분당신도시(경기성남시) 인근 용인 일대에 아파트 공급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수년 내에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 대책〓성남시는 11일 교통난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을 확정, 정부와 경기도에 제출하면서 이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시가 마련한 대책의 주요 내용은 △광역도시철도 조속건설 △정부 주도로 서울시와 경기도 성남 수원 용인시 등이참여하는 광역교통대책협의회 구성 △성남 연결도로 신설 계획 철회 △무분별한 개발 중단 및 유발 교통 총량을 감안한 교통영향평가실시 등이다. 시는 먼저 건교부가 2011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분당∼죽전∼신갈∼수원간 18.2㎞ 구간의 광역전철을2006년까지 건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수원시 영통∼의왕시 청계간 327번 지방도도 조속히 확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재2002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중인 지하철 분당선 분당∼서울 선릉 구간을 2006년까지 서울 왕십리까지로 8.2㎞ 연장하고분당∼서울 강남∼서울 용산간 25㎞를 잇는 ‘신분당선’ 건설도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그러나 용인시 기흥∼분당 수내동, 용인시 죽전∼분당 구미동을 잇는 도시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신개발지역 주민들의 차량을 성남시 기존 도로로 몰려들게 해 교통난이 더 심해지므로 연결도로 대신 우회도로를 건설하라고 요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현재 33만명 정도인 용인시는 2006년 쯤 35만명이 더 늘어 거의 7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본다”면서 “엄청난 교통수요로 ‘교통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성남시가 건의한 대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교부와 서울시 입장〓건교부와 서울시는 서울시내 지하철을 수도권 교통취약지역으로 연장시키는 등 광역전철망을확충, 급증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한다는 비슷한 기본방향을 밝히고 있다. 건교부는 97년 기준 20%에 머물고 있는 철도분담률을2020년까지 40%로 높여 교통수요를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증가하는 교통량이 주로 유입될 서울시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2011년을 목표로 한 중기교통계획을 마련했다.시는 우선 현재 164.9㎞인 수도권광역철도(서울 도심 지하철 구간 제외) 길이를 534.3㎞로 늘리고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지역 버스 257개 노선 2141대 가운데 상당량을 시 경계지역에서 회차시켜 승객들이 지하철과 서울 시내버스로 바꿔 타도록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가시적인 교통난 해소대책은 아직 요원한 현실. 건교부가 98년 광역교통기획단을 만든 것도 뒤늦은 감이 있지만 98년 말 제1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뒤 추진 실적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수도권 교통난은 주택건설 바람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고 있지만 예산문제 때문에 사업추진이더딘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용역결과가 연말쯤 나오면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지만해당 자치단체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도 큰 과제”라고 말했다. 김경달·이명건기자Tags: 교통대란 교통정책 서울시교통 자동차 차량혼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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