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봄나들이, 연인들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 – 양평 카페촌

서울의 젖줄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양수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동북방향으로는 북한강이 흘러 내려오고 남동 방향 에서는남한강이 밀려 온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 데 모이는 곳, 팔당호. 이곳 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퇴촌에서 시작되는 남한강드라이브길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호젓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호젓한 봄나들이, 연인들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 - 양평 카페촌

퇴촌에서 시작되는 드라이브길은 모두 세 갈래. 천진암 성지를 향해 가는 천진암 계곡길을 따라 가는 코스와분원마을을 지나 남한강변 포장길을 달리는 코스, 양평으로 가는 308호 지방도를 따라가며 전원 카페에 들러보는 코스가 있다.이들 코스는 나름대로 개성이 있어 다양한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호젓한 봄나들이, 연인들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 - 양평 카페촌

분원마을 코스는 강변을 따라 달리는 부드러운 곡선의 아스팔트길이 있어 남한강변 드라이브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코스이다. 퇴촌을 출발해서 분원마을로 가는 길은 길 폭도 좁고 굴곡도 심해 조심스럽다. 그러나 분원마을에 들어서면 수양버들이늘어진 호반과 툭 트인 팔당호의 절경이 한 눈에 달려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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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마을은 이조 백자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에는 붕어찜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팔당호반에는 너른 운동장이 있어 직장단위로 체육대회 겸 야유회가 자주 벌어지기도 한다.

분원마을에서 귀여리를 지나 검천리에 이르는 길은 강의 호반의 굴곡을 따라 이어지는 잘 포장된 아스팔트길로 강변의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길이다. 검천리에서부터는 비포장길이 시작되는데 때마침 팔당호가 끝나고 남한강이 시작된다.

보통 수청리길이라고 부르는 이 길은 포장공사가 끝나 길 폭도 넓고 잘 다듬어져 있다. 드라이브를 즐기다 강바람이 불어 오는 언덕에 차를 세우고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 물줄기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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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촌에서 양평으로 가는 308호 지방도로길은 전원 카페들이 열병(閱兵)하듯 줄지어 선 낭만 넘치는 길이다. 초입에기다리고 있는 솔티 독(SALTY DOG)은 라이브 공연이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이어 해협산 오른쪽 능선을 넘어서면개성있는 외모의 동촌과 캘리포니아가 길 오른편에 늘어서 있고 이어 한국 고전풍의 전통카페 뒤주도 나타난다.

수청리로 가는 갈래길을 지나게 되면 남한강을 따라가는 강변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부터 전원 카페들이 기다리고있는데 나타나는 한 집 한 집 마다 분위기와 맛으로 소문난 집들이다. 강변길을 천천히 달리다보면 남한강의 절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리오와 옛 동화에 나오는 마법의 성 같은 카사벨라, 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피라미드, 고급레스토랑 스페인 하우스, 남한강변 최대의 리조빌 힐 하우스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어느 곳을 찾아 들어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호젓한 봄나들이, 연인들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 - 양평 카페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럽의 오래된 성(城) 모양의 하얀 건물 ‘카사벨라’.스페인어로 ‘아름다운 집’이라는뜻의 카세벨라는 중세시대의 성을 연상시키는,이국적인 느낌의 정통 유러피안 레스토랑.탁 트인 넉넉한 실내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찾아오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충분하다.특히 참나무 연기를 이용한 훈제요리는 오리 칠면조 돼지고기 소시지 등 종류에 따라향신료를 달리해 각기 다른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카사벨라 주변엔 울창한 숲이 있는데 숲속 산책로에는 약수터가 항상 개방돼있고,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031-773-4888).

카사벨라 맞은편쪽 대각선 방향엔 이집트에 있는 실물 피라미드를 그대로 본떠 만든 ‘피라미드’카페가 있다.이카페는 기원전 2천5백여년 이집트에 건설된 피라미드를 정확하게 2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것.옅은 황토색 삼각형 건물 안으로들어가면 넓은 창 밖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아름다운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비라도 오는 날이면 유리창으로 흘러내리는 빗물이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셔준다.밤에는 환한 조명 대신 반구로 만들어진 천장에 별자리를 그대로 옮겨놓아 수많은 별들이 금방이라도쏟아질 듯하다(031-774-3703).

호젓한 봄나들이, 연인들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 - 양평 카페촌

이밖에도 다른 곳에선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예쁜 카페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전수리 카페촌에서 가장 먼저 생긴‘힐하우스’는 넓은 주차장과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이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과 산뜻하고 깨끗한인테리어,여기에 각종 연회장과 식당 등은 가족 모임장소로도 인기다(031-771-0001).황새가 머무르는 곳이란 뜻의‘황새울(031-774-0025)’,고풍스런 통나무집 ‘구름에 달가듯이(031-774-3020)’도 가볼만 하다.

여기서 곤지암방향으로 계속 차를 몰다 보면 기차카페 ‘걸리버파크’가 나타난다.운행연한이 끝나 폐차해야 할비둘기호 객실과 화물칸 등 3칸을 구입해 카페로 꾸몄다.고구려풍의 ‘민속열차’,넝쿨이 우거진 ‘원시정글열차’,선술집 분위기의‘웨스틴 열차’등으로 나눠져 있다(031-772-7978).


※[여행메모]

▨ 가는 방법
양평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다.우선 워커힐에서 팔당댐∼퇴촌을거치거나,올림픽대로∼팔당대교∼팔당댐∼퇴촌으로 가는 길이 있다.또 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광주 경안IC,또는 하남∼43번국도∼퇴촌을 지나가는 길도 있다.아니면 양수리를 거쳐 양평읍내로 들어갈 수도 있다.많은 길이 있지만 팔당댐을 지나 남한강변을따라 88번(몇년전 지도엔 308번)도로를 타고 퇴촌으로 오는 길이 드라이브 코스로는 가장 좋다.

호젓한 봄나들이, 연인들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 - 양평 카페촌

▨ 대중교통
추억의 기차여행을 하고 싶다면 청량리역에서 양평역행 기차에 몸을싣자.동서울버스터미널이나 상봉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동서울에서 양평터미널까지 50분 정도 걸린다.터미널이나 역에내리면 위에 소개한 카페촌까지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거리는 멀지 않지만 택시는 잘 안잡히고,버스는 1시간에 1번밖에안다니는 것이 결정적인 흠.자가용으로 가는 것이 길이 막히더라도 편하다.

국내 관절환자 혈전증 발병 유전자 없어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양에서는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 수술 뒤 생길 수 있는 정맥 혈전증의 발생 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돼있다. 반면 서양 환자에서는 이 질환이 70%에서 생기며, 또 환자의 0.2%에서는 정맥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폐혈관을 막아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폐색전증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국내 관절환자 혈전증 발병 유전자 없어

김영후 이화의대 동대문병원 한국인공관절센터 교수팀은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김 교수팀은 지난1983년부터 우리나라 환자에서 인공관절 수술 뒤 생기는 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혈전증 및 폐색전증을일으키는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서양인의 경우 전체 환자의 5~8%에서 발견되는데 비해 우리나라 환자에서는 이 유전자들이 전혀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맥 혈전의 발생 빈도가 우리나라 사람이 서양 환자보다 눈에 띄게 낮고 혹 정맥 혈전이 생기더라도 치료가 거의 필요없었다. 또 정맥 혈전증의 합병증인 폐색전증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 또 우리나라 환자에서는 관절 수술 뒤 피를 굳게 하는 것을막는 항응고제 치료가 거의 필요 없으며, 이 치료 때문에 생기는 위·장관 및 뇌출혈, 상처 치유 지연, 상처 감염 등을 피할 수있다.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2월 중순에 열리는 미국정형외과 학회에서 발표돼 미국 정형외과 전문지에 실리며, 또 우수 학술상도수상한다. 김 교수는 “최근 세계적 투자회사의 보고를 보면 관절 수술 뒤 정맥 혈전증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항응고제의시장규모는 세계적으로 한해 약 50억달러, 국내에서는 한해 1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로 그동안 예방 또는 치료차원에서 투여하던 항응고제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져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큰 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근로자, 콜센터직원 들… 혈전증 걸리기 쉽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근로자 특히 콜센터 등의 정보기술산업 종사자들에게서 치명적인 혈전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3분의 1 가량이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직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주정맥혈전증은 주로 다리 부위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이 같은 혈전은 혈관을 통해 심장과 폐로 이동, 흉통과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며 뇌졸중과 심장마비로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며 다리를 쭉 필 공간이 없는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이라고 불린다.

뉴질랜드 웰링턴 의학 연구소 비즐리 박사팀이 혈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약 34%가 오랜 시간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는 최근 장기간의 비행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사람들이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장기간의 비행 여행을 하는 경우보다 흔한 것이 이 같은 차이를 유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일부 사람들은 하루 14시간씩 책상에 앉아 있었으며 일부 사람은 한 번 앉은 후 4시간 동안 일어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즐리 박사는 콜센터 등의 정보기술산업 종사자에서 이 같은 혈전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을 위해 책상 앞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대신 자주 일어나 걸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고교 시험에 ‘딴나라당’ 표현 문제출제”

전여옥 “고교 시험에 ‘딴나라당’ 표현 문제출제”
»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틀 전 인터넷에 오른 고등학교 사회시험 문제라며 전여옥 최고위원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 자료에는 우리나라 정당에 해당하지 않는 정당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답이 ‘딴나라당’으로 예시돼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o.co.kr
 
 
 
학내 시험문제에 한나라당을 비하하는 듯한 `딴나라당’이란 표현이 포함된 문제를 출제한 고등학교와 해당 교사의 신원이 드러났다고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의원이 밝혔다.

전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학년 학기말고사 사회 과목에 이 문제를 출제한 학교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A고교였으며, 출제교사는 9년10개월 경력의 A교사와 2년10개월 경력의 B교사로 나타났다.

이들 교사는 “시험 출제 범위에 `정당’이 포함됐고, 교과협의회를 통해 이 문제의 출제를 논의했으며, 학생실력을 감안해 다소 쉬운 문제를 내려 했다”면서 “비교적 경력이 짧은 교사가 잘 모르고 출제했고 절대 정치적 의도나 어떤 정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도교육청에 출제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충남)도교육감은 두 교사가 전교조 소속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괴씸죄로 한나라당에서는 해당 고등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주장하여 실행에 옮겼다는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