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근 모바일 세탁물 영수처리 서비스를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세탁물 수거현장에서 휴대폰을 통해 세탁물의 정보를 입력·조회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이 돋보였기 때문. 유현주 비즈마케팅본부 매니저는 “세탁업소는 이미 키프라이즈라는 업체를 통해 유선 ASP 서비스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세탁물을 수거하는 현장 개념을 어떻게 모바일로 접목할까 하는 고민에서 이 같은 모델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껏해야 SMS나 MMS 발송에 그쳤던 기업의 모바일 쓰임새를 비즈니스로 확대했다는 의미가 컸다. SK텔레콤은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선박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제공하고 선박관련 업무도 휴대폰을 통해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제까지 500페이지나 되는 선박정보 자료를 갖고 다닐 수가 없어 담당자가 회사로 질의를 하면 담당자가 일일이 알려주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이외에도 보험 사고처리, 백화점, 건설사 등 이동성이 있는 현장업무의 경우에도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 중이다. Tags: B2B MobileB2B 모바일B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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