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수님의 간결하면서도 감동주는 주례사

어느 교수님의 간결하면서도 감동주는 주례사

어제도 비가 오고 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오늘 오후만 화창한 것을 보니 신랑 신부가 무척 축복받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날씨도 이렇게 두 사람이 잘 살라고 축복을 주는데, 주례가 특별히 축복의 얘기를 하지 않아도 잘 살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주례나 지도 교수라는 신분이라기 보다는 두 사람보다 몇 년 더 먼저 결혼하고 살아가고 있는 선배로써 당부의 말을 간단히 해 주려 합니다

 

1. 먼저 건강하세요. 건강해야만 두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건강하도록 누력하고 투자하세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을 위해서 두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2. 신랑은 무조건 신부에게 져주십시오. 이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회 생활 하면서 경쟁도 하고 거기서 이기려고 무척 노력할텐데, 이 세상에 단 한사람에게 져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면 아내에게 져 주세요… 그러면 행복합니다.

 

3. 두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세요. 이제부터는 혼자만이 즐기던 취미가 있다면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하시고, 만일 같이 즐길 수 없다면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 바꾸세요. 한 사람이 자기만의 취미에 빠지면 한사람은 외로워집니다. 그러니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드세요

 

4. 마지막으로 제가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아끼는 말을 전해주고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옛날에 어느 왕이 가장 뛰어난 현자에게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자만에 빠지지 않고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금방 잊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답니다. 그 현자가 고민 끝에 만들어낸 말이 “이것도 이제 곧 지나가리라”였답니다. 모든 것은 금방 지나갑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겸손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만하지 말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나기 바랍니다.

 

5. 진심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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