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결혼식에서의 이경규 주례사 –

강호동 결혼식에서의 이경규 주례사 -

이경규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에머럴드룸에서 열린 강호동과 신부 이효진씨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 이경규는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이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은인이다.

이경규는 “처음 강호동씨가 주례를 부탁했을 때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거절했다”는 이경규는 ” 하지만 ‘형님이 씨름선수였던 저를 개그맨으로 이끌었는데 이제 결혼이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형님이 이끌어주셔야 하지 않겠느냐’는 강호동씨의 말을 㓣고 주례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주례사에 앞서 “신랑 강호동군은 천하장사다. 저로 인해 방송에 입문한 이후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1등 신랑감이다. 신부 이효진양은 천하장사를 얻은 것이고 인생의 큰 언덕을 얻은 셈”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사갈 때 이삿짐센터 부를 필요가 없다. 가만 놔두면 자기가 알아서 다 나른다”고 농담을 던져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주례사에 있어서는 “결혼은 어떤 나침반도 일찍이 항로를 발견한 적 없는 거친 바다다. 두 분이 함께 노력해서 행복을 이루길 바란다. 남녀가 함께 만나서 노는 것은 쉽지만 함께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결혼은 3주를 만나고 3개월을 사랑하고 3년을 싸우고 30년을 참는 일이란 말이 있다. 두 사람도 싸울 수 밖에 없을 테지만 슬기롭게 싸워라. 서로 상처주지 말고 가슴이 아닌 머리로 싸우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또 “돈은 두 사람이 똑같이 관리하라. 강호동씨 혼자의 돈이 아니다. 집에 불이 나는 일 외에는 절대 고함을 치지 마라. 완벽하게 속일 자신이 없다면 거짓말을 하지 마라.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험담하지 마라. 자식을 많이 낳아라. 그건 부모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신랑신부에 대한 당부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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