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숙면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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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at 2007-02-08 17: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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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자세는 엄연한 습관이다.

어떤 사람은 엎드려야만 잠이 오고 또 어떤 사람은 베개를 베면 도대체 잠이 오지 않는다고도 한다.

그러나 아는가. 잠자는 자세가 곧 쾌면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잠자는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과 허리다.

다시 말해서 잠자는 동안 정상적인 척추만곡이 유지되며 근육 긴장이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베개부터 살펴보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은 목뼈의 자연스런 만곡을 억지로 펴는 거나 마찬가지. 그만큼 목뼈와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이다. 특히 노인의 경우 높은 베개를 베고 자다가 떨어지면 뇌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베개의 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뇌가 쪼그라들면서 뇌정맥이 팽팽해지는데, 베개에서 떨어질 때의 충격에 의해 뇌정맥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베개는 머리 모양에 따라 적절히 변할 수 있도록 부드러워야 한다.

또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어깨 높이를 고려해 베개의 높이가 바로 누운 자세 때보다 높아야 한다.

수면 자세도 문제다. 평평한 바닥에 누우면 허리 부분이 떠 허리뼈에 무리가 가게 된다. 따라서 무릎에 베개를 집어넣는다거나 다리를 높은 곳에 두고 잠에 드는 것이 좋다.

모로 누워 잘 경우도 그렇다.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거나 가슴에 품고 자는 것이 좋다. 위에 올라온 다리가 바닥에 닿으면서 허리가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엎드려 자는 것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

엎드리더라도 목은 옆으로 돌리고 자야 하는데 이 때 목 관절에 상당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근육이 긴장되고, 인대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신경이 나오는 구멍이 좁아진다. 디스크에 걸린 것과 똑같은 통증을 밤새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 기도가 눌려 호흡이 곤란해지므로 숙면에 들 수 없다.


Tags: 수면 숙면 Share on Facebook Share 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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