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특히 신생아) 얼굴에 좁쌀처럼 물집이 잡히거나 빨갛게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신생아의 얼굴에 잘 생길 수 있는 것으로는 태열(아토피성피부염)과 아기 여드름이 있다. 이 두 가지는 엄마가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태열의 경우 아기가 가려움을 느껴 얼굴을 비비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현상을 보이므로 가려움증으로 인해 아이가 심하게 긁을 경우에는 소아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가려움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 집에서 충분히 관리해 줄 수 있다. 태열은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어야 하며 목욕은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시간도 최대한 짧게 단축하고, 목욕할 때 심하게 때를 밀어서도 안되며, 목욕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베이비 로션이나 오일, 바세린 등을 발라준다. 시중에 아토피성 피부염 아기들을 위한 보습비누도 나와 있는데 도움이 된다. 반면, 아기 여드름은 보기에는 붉고 노란 고름이 맺혀 흉하지만, 엄마의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얼굴을 깨끗하게 해주기만 하면 곧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Tags: 신생아 아기 여드름 육아 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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