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이하의 아기인 경우 60% 이상이 열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소아 질환들이 열을 동반하기 때문인데, 보통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항문으로 재는 직장온도가 38℃ 이상, 3개월 이상의 아기에서는 38.3℃ 이상일 때를 열이 있다고 보고, 입 체온은 37.8℃, 겨드랑이 체온은 37.2℃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말한다.

아기가 열이 있을 때는 어떤 증상이 동반되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고, 먼저 열부터 내려야 한다. 아기의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으로 15분 이상 온몸을 닦아주거나 처방받은 해열제가 있는 경우 용량을 지켜 먹인다. 대개의 경우 이렇게 하면 열이 떨어지는데, 만약 39℃ 이상의 고열이라면 여간해선 열이 내리지 않으므로 이럴 땐 한밤중이라도 응급실로 달려간다.

단, 3개월 미만의 신생아인 경우는 열이 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3개월에서 3살까지도 아기가 평소와 달리 축 늘어져 있거나 창백하고 보채는 증상을 동반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세부적인 증상으로는 콧방울을 벌름거리거나 숨을 헐떡이고, 불러도 반응이 없고 경련을 일으키고, 반복해서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아기가 열이 나더라도 잘 놀고 방실방실 웃는다면 급한 병은 아니므로 해열제를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본 후 다음날 병원을 찾아도 괜찮다. 병원을 찾을 때는 아기가 열이 얼마나 오랫동안 났는지, 하루 중 언제 열이 나는지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열일 때 의심되는 질병
한밤중에 아기의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경우 4명 중 1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며, 나머지 3명은 질환이 생겼다는 경보가 될 수 있다. 대부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감기, 몸살, 인두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나 세균(박테리아 등)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고, 드물게 류머티즘 질환이나 종양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그 중 흔한 것이 감기, 편도선염, 인후염 같은 급성 상기도염을 앓는 경우다. 낮 동안 건강하게 잘 놀던 아기가 밤에 갑자기 높은 열이 나는 경우는 대개 급성상기도염일 때가 많으며, 열이 높은 데 비해 비교적 기분도 좋고 생기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생아기에는 담요 등으로 너무 꼭 싸주면 체온이 올라가기도 한다.

응급실에서 이뤄지는 처치
생후 3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발열의 원인을 찾기 위해 피 검사, 소변 검사, 가슴 X-ray, 척수액 검사 등 모든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세균성 질병이 확실한 경우에는 빨리 항생제를 투여한다. 생후 1개월 이후에도 역시 모든 검사를 다 받게 된다. 대개 응급실에서 검사하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알 수 있으므로 질환에 따라 입원할지, 응급실에서 몇 시간을 더 관찰할지, 귀가할지를 결정한다.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항생제 주사를 맞거나 경구용 약을 처방받은 후 귀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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