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성공할 수 없다. 실패에서 배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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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창업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10면이 창업하면 그중에서 성공하는 비율은 30% 이내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이유 때문에 가장 많이 실패하는가.
한국창업전략연구소에서 지난 4년간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거나 업종을 전환한 ‘실패 점포’ 200개를 대상으로 사례별 요인을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 가지 이유만으로 실패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여러 요인이 겹쳐서 실패를 했으며, 때로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요인을 만나 사업을 정리하는 사례도 많았다.
이경희 소장은 이 위험주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 반응과 업종 라이프 사이클을 조사하고, 고객 반응에 대해서도 중간점검이 필요할 때라고 말한다. 또 고객들이 지루함과 식상함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므로,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변화를 줘야 할 때도 이 무렵이라고 지적했다. 유행 업종을 창업했다가 업종 전체가 쇠퇴기로 접어드는 경우 경영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인 걸로 꼽혔다. 본사에 의존하는 프랜차이즈인 경우 본사의 위기기 브랜드 이미지 동반 하락으로 나타나 사업자(가맹점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맞는 경우가 많았다. 이밖에 인근에 대형 경쟁업체가 나타난 경우, 입점한 상가 건물이나 상권 전체가 쇠퇴하는 경우, 사회적 이슈로 인한 매출 급락도 개인 한계를 뛰어넘는 대표적인 실패 요인들.
이번 조사결과 소자본 창업 실패 요인 1위는 ‘주먹구구식 창업’. 대충대충 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세밀하고 철저한 조사 없이 시작한 창업이 가장 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2위는 ‘경영자 자실’. 종업원 관리에 실패한 다든지, 상품과 가격의 구색이 맞지 않는다든지, 전문성이 부족하다든지, 고객 관리에서 실패하는 등의 사례들은 모두 경영 자질 부족에서 나온 문제다. 3위는 상권. 입지 요인이다. 상권. 입지와 궁합이 맞지 않은 지역에 점포를 얻은 경우, 거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성향에 부합하지 않는 영업 방식이나 상품제공, 상권의 쇠퇴등이 여기에 속한다. 4위는 경쟁점포로 인한 실패. 인근에 대형 경쟁점이 생겼다든지, 경쟁점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경쟁력 관리에 실패한 경우다. 특히 갑자기 등장한 유행업종이 경쟁점포 난립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였다. 5위는 자금력이다. 무리한 차입은 수익성의 악화, 조급함으로 이어져 실패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소 투자는 경쟁력을 약화시켜 처음부터 고객을 끌지 못하는 요인이었다. 투자를 하고도 자금관리에 실패하는 사례도 있었다. 특히 홍보. 판촉. 고객관리 등에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번 돈을 개인적으로 써버리는 경우는 장기적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실패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 과소 투자와 마찬가지로 지나친 과인 투자도 실패의 한 요인. 투자를 많이 할수록 철저하게 사업계획을 세우고 손익분석을 해봐야 한다는 교훈을 일깨운다. 6위는 경기 변동이었다. 경기 변동은 현실 적으로 점포 운영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히는 요소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평소의 경쟁력 약화나 점포의 문제점이 경기 침체나 불황을 통해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이지, 경기 침체가 자체가 실패 요인인 것은 아닐 걸로 나타났다. 7위는 업종 선택. 너무 앞선 업종이나 능력과 적성을 무시한 업종 선택, 입지에 맞지 않는 업종 선택, 경쟁력 없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 경쟁이 심화된 성숙기 업종이나 쇠퇴기 업종 선택, 현실과 동떨어진 사업 모델 등의 요인은 가장 개선하기 어려운 문제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이 일곱가지 요인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공통분모로 ‘기업가 정신 및 창업자 요인’이 꼽혔다. 세심하지 못한 성격, 불성실, 과욕, 인내심 부족, 지나치게 다른 사람 말에 의존하는 경향, 무사안일주의, 조금함 등 창업자가 가진 부정적인 성격이나 성향이 결국 이 일곱가지 요인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해당 업종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법률적인 인허가 문제, 소비자 이미지 저하, 인근 점포들과의 관계 등도 사업 실패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창업 실패 사례]
** 다혈질형 – 주먹구구 창업 우려가 있으며 경영 방식이나 종업원 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울러 결정적인 순간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못하고 감정에 좌우되므로 상권, 입지, 점포선전에서도 실패할 우려가 높다.
– 매사에 장인의식이 부족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치밀하자 못해 고객 반응이나 시장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며, 위험 관리 능력이 떨어진다. 나태 하므로 종업원. 상품. 시설관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문제가 누적될 수 있고, 고객 관리에도 실패할 수 있다. 학습의욕 부족으로 전문성이 부족하고, 어중간한 경쟁력밖에 유지하지 못하며, 홍보. 판촉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 우유부단형 – 원칙 중심으로 경영을 하지 않으므로 일관성이 없다. 고객 반응이나 주변의 말에 의해 우와좌왕하기 쉬워, 결정적인 순간에 실패할 수 있다. 업종과 창업시기 선택, 본사와 점포 선정에서 실기할 수 있으며,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 조급형 – 상황을 주도하고 지배하기 보다는 상황에 지배당하는 유형. 창업 전보다 창업 후에 더 많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장기 계획이나 설계가 부족하므로 하루하루 매출에 따라 심리 변화가 심하다. 홍보나 판촉에 과감한 투자를 하기 어려울 수 있고,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점포 관리에서 종업원관리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이지 못할 수 있다. 장기적인 설계 능력이 부족해 새로운 트렌드의 반영이나 신상품 개발에도 소홀하기 쉽다.
– 대충대충 하는 성격과 비슷하다. 점포관리. 고객관리에 있어 실패 위험이 높다.
** 구두쇠형 – 재투자나 홍보 마케팅, 고객관리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점점 고객이 줄어 증 수 있다. 비용에 집착한 나머지 투자 시기를 놓치거나 경영 효율을 기하기 어려운 타입. 종업원 관리고 실패하기 십상이다. Tags: 성공 창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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