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겨울은 고슴도치섬의 나무 위에서부터 시작된다. 안개와 바람조차도 그곳에서라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마리의 고슴도치가 누워있는 듯한 모양의 그 섬에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휴식과 평화가 존재한다.
춘천사람들보다도 외지인에게 마임축제‘도깨비난장의 장소’로 더 잘 알려진 고슴도치섬(위도)은 의암댐의 준공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약 14만평의 공간에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4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곳이다. 자연적으로 조성된 수림과 인위적으로 조성된 잔디밭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봄과 가을, 겨울에 계절의 특색을 드러내기 충분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신매대교가 건설되기 이전, 배를 타고 중도처럼 들어가야만 했지만 신매대교 건설 이후에는 서면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게 되어 접근성이 좋아지게 되었다. 섬내에는 대형, 소형 운동장과 여러종류의 숙박시설, 북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히 산책을 즐기거나 세미나 모임, 단체숙박 등이 가능하다. 인근의 도예마을 점말촌 촌장으로부터 도자기를 배워볼 수 있는 도예교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므로 체험활동이나, 일반인의 1일체험, 학원이나 유치원 등의 체험학습 등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다. 저녁에는 각각의 개별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따끈한 방가로에서 가족이나 친구끼리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식사 후에는 섬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북카페 ‘예부룩’에 가보길 추천한다. 조용한 클래식이 섬 주변을 울리면 갓 갈아낸 향긋한 커피향기가 저절로 감상에 젖게 만든다. 북카페 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마음껏 보면서 쉴 수 있다.
춘천시내에서 출발할때에는
춘천역에서 5번 국도로 화천방면으로 가다 제2소양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춘천댐 방면으로 , 육림 공원을 지나 800미터지점에서 좌회전, 신매대교를 건너다 보면 입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걸어서 고슴도치섬 위도로 오면 된다. |
| 구분 | 타는곳 | 내리는곳 | 운행 시간 | 배차 시간 | 소요 시간 | 요금 | 시내버스 | 남춘천역 31,32,33,39,77,90 | 위도 | 06:00-21:00 | 15분 | 15분 | 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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