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앞둔 은평뉴타운 되레 매수실종ㆍ웃돈 하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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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지역 최대 관심단지로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찾아오는 손님은 커녕 문의전화마저 뚝 끊겼다. 매수세가 사실상 실종되면서 철거 원주민의 딱지(113㎡ㆍ34평형 입주권) 프리미엄도 지난 5월 고점(1억7000만원)을 찍은 뒤 두달 새 2000만~4000만원이나 빠졌다. 현지 114공인 권모 사장은 “은평뉴타운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는 많지만 오히려 10월 분양이 가까워오자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과연 아파트 분양가가 얼마에 정해질지, 철거 원주민에 특별공급되는 아파트의 동ㆍ호수 추첨 결과 및 권리승계(1회 매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움직이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또 “1지구의 경우 내년 5,6월께 입주하기 때문에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일반분양 당첨분을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하겠다는 대기자들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은평뉴타운 아파트는 오는 10월 1지구 내 2817가구가 분양된다. 1~14개 단지로 △78㎡(24평형) 114가구 △113㎡(34평형) 1136가구 △134㎡(41평형) 680가구 △172㎡(53평형) 645가구 △211㎡(65평형) 24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청약저축을 사용해야 하는 78㎡, 113㎡를 제외한 134~211㎡ 1567가구 가운데 절반인 783가구에 가점제가 적용된다. 현지 중개업자들은 일반분양 물량을 78, 113㎡의 경우 전체의 60%, 나머지 중대형은 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타운 공인 관계자는 “일반 분양가격은 113㎡의 경우 3.3㎡당 당초 1300만원대에서 1150만원대로, 134㎡는 1400만원대, 172㎡는 1500만원대, 211㎡는 152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113㎡는 지난해 SH공사 발표 때 보다 꽤 낮아졌지만 중대형은 소폭 인하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공급분은 일반공급분에 비해 20% 정도 싸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가점제 물량 134~211㎡ 783가구의 경우 가점이 55~65점대는 돼야 안정권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분석. 특히 청약저축 물량의 경우 1지구에서도 단지 앞에 공원이 조성되는 등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A공구(롯데,삼환기업)와 B공구(현대산업개발,태영)의 경우 불입횟수 200회, 입지가 다소 처지는 C공구(대우건설,SK건설)는 150회를 커트라인으로 보고 있다. 지축 공인 관계자는 “향후 동호수 추첨 후 단지별,동별,층별로 프리미엄이 크게 차별화될 것”이라며 “당첨안정권 청약통장 프리미엄이 6000만~8000만원대를 호가하지만 매수세가 끊겼고 매물도 없다”고 말했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 Tags: 구파발 뉴타운 부동산 분양 서울 아파트 아파트분양 은평구 은평뉴타운 은평뉴타운입주권 일반공급 특별공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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