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피부염·두드러기 및 이들과 비슷한 증세는 모두 가려움을 그 병의 중요한 특징 하나로 하고 있을 정도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피부병의 종류는 많다.
그 중에서 소양증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만을 열거하면, 발진(發疹)은 없고 가렵기만 한 피부소양증, 노인성 변화에 의하여 피부 전체가 가려워지는 노인성 소양증, 여성의 갱년기에 볼 수 있는 갱년기 소양증, 당뇨병·황달·위장병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 항문의 주위에 일어나는 항문소양증, 월경·대하(냉)·수음(手淫) 등에 의한 여성 외음부의 외음부 소양증 등이 있다.
가려움증은 신체 내부의 질환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신부전증으로 인한 요독성 소양증은 전신에 생기며,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들이 고질적인 소양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 바이러스성 간염과 같은 간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기능저하증 같은 갑상선 질환, 임파종, 철분부족 빈혈증, 적혈구 증가증,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비정상적 혈액질환 그리고 신경의 물리적 손상이나 헤르페스성 신경손상에 의해서 가려움증이 발생 할 수도 있다. 감염성 성질환인 HIV도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려움증 을 유발하는 악성 질환으로는 AIDS 연관 카포시육종, 호지킨림프종, 백혈병, 선암종, 비위폐대장과 뇌, 가슴, 전립선의 종양 등이 있다. 주로 암이 호전되거나 잠복기로 들어갔을때 가려움증이 호전되며 이들이 다시 재발하면 가려움증도 다시 발생한다. Tags: 가려움증 가려움증 원인 가려움증 증상 가려움증 특징 백혈병 비위폐대장 선암종 소양증 카포시육종 피부소양증 호지킨림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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